에버그린 21, CO₂저감 공로로

▲ 에버그린21이 인증서 수여 후 수여식 참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이사장 김철민)은 지난 17일 에버그린 환경인증 서비스부문에서 음식업 최초로 환경인증을 받은 댕이골 음식점 27개 사업장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환경인증서 수여식에는 댕이골 연합회 정길호 회장, 전준호 안산시의원, 권혁수 상록구청장 및 에버그린21 김재목 대표이사, 이창수 본부장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수여식에서 권혁수 구청장은 “댕이골 27개소에서 모범적으로 인증심사에 참여해 준 것에 감사하며, 나머지 사업장은 물론 상록구 전체로 확산되길 기원한다”며 축사를 대신했다.

이에 김재목 대표이사는 “안산의 대표 먹거리촌인 댕이골 27개 사업장의 환경인증심사를 진행한 결과 2009년도 대비 전력, 도시가스, 수도사용량이 매출액(천만원)당 46515kgCO₂의 감소가 있었으며 이는 2000cc 휘발유 자동차로 부산(왕복 800km)을 323회 왕복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다”고 설명하며 참여해준 업주분들께 감사인사와 함께 꾸준한 실천 노력을 당부했다.

이번 감소량은 30년산 상수리나무 3,302그루 또는 30년산 신갈나무 4,558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로 볼 수 있는 많은 양이다.

한편, 댕이골은 2005년 5월 경기도로부터 “음식문화 시범거리”로 지정받았고, 경기도와 안산시 상록구 및 업주들의 노력으로 안산을 대표하는 음식문화 거리로 발전하고 있는 곳이다.

(재)에버그린21에서는 지난 10월부터 인증심사를 진행하였는데 27개 사업장중 Blue 등급이 25개소, Yellow 등급은 단 2개 사업장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 음식점이 양호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보였으며 특히, 음식물쓰레기 배출 및 주방 위생관리부분은 상당히 모범적인 관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댕이골 연합회 정길호 회장은 “관내 음식업 최초로 환경인증을 받게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더욱 힘써 모범적인 음식거리를 만들어 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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