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公, 산업육성 자문회의 개최

▲ 에너지관리공단은 산업육성 자문회의을 통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산업육성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및 토론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17일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신재생에너지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 녹색성장 정책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의 정책방향 및 지원제도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노상양 신재생에너지센터 산업육성실장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요 정책 추진방향 및 산업육성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어진 자유토론을 통해 자문위원들 간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자문위원들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1%로 끌어올리기 위한 보급사업 및 산업육성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인환 KIST 박사는 “산업육성을 위해 부품산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집중육성이 시급하다”라며 “시장수요를 고려한 장기적인 보급정책수립에 대한 신재생에너지센터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형진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신재생에너지를 미래의 전략적 투자 산업으로 인식하고 장점을 살리는 한편 약점은 보완해 녹색성장 선도사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라며 향후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그동안 미흡했던 정책 조사 분석 제공기능을 강화하고 산업육성 및 수출지원을 위한 지원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저탄소녹색성장의 핵심부문인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육성 및 해외시장 창출 지원을 강력히 추진하고 2012년 시행되는 RPS의 공급인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남기웅 신재생에너지센터 기획실장은 “센터는 RPS 시행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이에 대비한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에 매진할 것”이라며 “내년 초 부족한 인력을 충원해 업계와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손충렬 인하대 교수, 우정태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소장 등 14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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