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주)한진 업무협약 체결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대표 물류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협약체결 이후 양 기관은 분야별 협력체계를 구축해 물류부문의 국내외 사업장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지원, 수송부문의 온실가스감축사업 개발 및 지원, 기후변화협약 관련 정책 대응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활동 지원 등 온실가스 관리 및 감축 역량을 강화하고 저탄소녹색성장의 국가 비전 달성을 위해 상호 협조해 나가게 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업의 온실가스 관리활동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검증에 대한 총체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주)한진은 본사 및 국내 여러 지점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은 구축된 인벤토리 사업장에 대해 제3자 검증을 실시하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2006년부터 국내 최초로 인벤토리 검증을 수행하고 있는 전문기관으로 정유, 화학, 전자, 발전, 공공건물, 지자체(인천광역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검증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 서울대학교에 대한 인벤토리 검증을 완료하는 등 지금까지 획득한 검증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 물류기업에 대한 인벤토리 검인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그간 물류기업은 국가 발전의 밑거름이였으며 이제 국가의 한 발 앞선 지원이 절실한 때”라며 “물류기업이 기후변화대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태수 (주)한진 사장은 “이번 협약은 물류기업의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물류기업의 녹색성장 전략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수송부문 에너지절감사업 공동 협력, 기후변화협약 정책 공동 대응 등 상호 발전과 우의 증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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