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기나눔 사업 활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좌)이 이제훈 어린이제단 회장에게 사랑의 온기나눔 사업 피켓을 전달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서울시 보라매동 동명 아동복지센터에서 소외아동 난방에너지 환경개선을 위한 ‘에너지 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은 ‘사랑의 온기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 절약을 에너지 복지로 연결시키는 취지로 추진되는 것이다.

캠페인 참여자가 여름철 두 달(7~8월)간 실내적정온도 유지, 4층 이하 계단 이용 등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에너지빼기’)하고 에너지 절약분을 캠페인 참여자 명의로 겨울철에 아동복지시설 및 에너지 빈곤 가구에 돌려주는(‘사랑더하기’) 캠페인이다.

지식경제부는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올해 11월부터 전국 저소득층 5000가구에 연탄 100만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동명아동복지센터를 시작으로 2011년 2월까지 3개월간 수도권 아동복지시설 및 에너지 빈곤가구 약 40곳에 단열 보강, 보일러 설치 등 난방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보육시설 어린이 및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 아동 300여명에게 겨울 방한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식경제부는 2011년도에 ’사랑의 온기나눔‘ 사업을 확대해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과 함께 준공 후 10년 이상이 경과한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노후 공공 임대 아파트를 대상으로 난방시설 개선, 공용조명 LED 교체, 대기전력 차단장치 보급 등 아파트 ESCO를 지원하는 ‘따사론 아파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1550여개에 이르는 전통시장의 백열 전구를 모두 고효율 LED로 교체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기초생활 수급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의 저효율 조명기기를 고효율 조명기기로 무상 교체토록 지원하고 5만9000여개소의 전국 노인복지시설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에어컨, 선풍기 등 고효율 가전기기 보급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가 개최된 동명아동복지센터는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을 통해 난방시설 개․보수 지원을 받는 첫 수혜 시설로 식당과 주방에 보일러 설치를 지원받게 되었으며 동 센터에서 생활하는 아동 80명에게 방한복도 지급되어 추운 겨울철을 보다 따뜻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어린이들을 위해 산타클로스로 깜작 변신헤 동명아동복지센터에 ‘사랑의 온기나눔’ 지원 피켓을 전달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에너지 절약 메시지를 담은 케이크’를 만드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도경환 지식경제부 에너지절약추진단장은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은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복지 개념을 연결해 국민 모두의 에너지 절약에서 거두어진 성금으로 소외 계층 및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를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한 적극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따뜻한 이웃 사랑의 온기를 나누는 사업” 이라며 “추운 겨울에 사랑의 온기가 전국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국민들의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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