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원자력발전을 포함시킨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초안이 지난 20일 공개됐다.K-택소노미는 6대 환경목표(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 순환경제, 오염, 생물다양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의 분류로 녹색경제활동의 판단 근거를 제시하기 위한 자발적 지침이다.‘녹색’과 ‘전환’의 2개 부문, 69개 경제활동으로 이뤄져 있는데 녹색부문은 탄소중립 및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경제활동으로 재생에너지 생산, 무공해 차량 제조 등 64개 경제활동이 속해 있다. 전환부문은 탄소중립으로 전환하기 위한 과도기적 경제활동(
[에너지신문]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고 ‘친환경에너지’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에너지산업 상황도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LPG업계의 변화는 불가피하다.코로나19와 우-러 전쟁 등 국제 정세의 불안정 속에서 LPG가격이 크게 오르며 경제적 메리트가 크게 사라졌고, LPG차의 판매 부진 등을 수송용 수요도 줄어들며 LPG업계에는 신사업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때문에 단순 LPG유통사업에서 벗어나 기존 LPG충전소를 활용, 수소‧전기 충전까지 가능한 ‘복합충전소’ 전환에 나서고, 태양광 발전
[에너지신문] 2023년 예정이던 수소전기차 ‘넥쏘’의 신형 모델 출시가 2024년으로 연기됐고, 이와 맞물려 2025년 내놓기로 한 제네시스의 첫 수소차 역시 향후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의 개발 수준을 살핀 뒤 개발 지속 여부를 검토한다는 의견까지 나오며 2025년을 기점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던 제네시스 수소차 등 다른 수소차 라인업 출시 일정조차 불투명해졌다.동력이 약해진 수소승용차 시장에 신모델 투입을 통해 반등을 꾀하려던 ‘수소차 로드맵’ 수정이 불가피해진 것이다.이는 3세대 수소연료전지 개발과 인프라 구축 지연
[에너지신문] 역사상 가장 강력한 해운규제로 평가받는 IMO 2020이 본격 시행되면서 LNG벙커링산업은 전세계적인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다.2020년 1월부터 발효된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 황산화물 함유량 감축 규제’에 따라 모든 선박연료의 황함유량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강화되면서 전세계 해역의 모든 선박은 이를 따라야 한다.그동안 선박연료로 유황성분은 많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벙커C유가 주로 사용돼 왔지만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제 친환경 선박운항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IMO 선박연료
[에너지신문] 국산 LNG화물창(KC-1)을 탑재한 SK해운의 LNG선박 2척이 운항을 중단하고 수리중에 있는 가운데 연내 시험 선적 실시 후 운항이 재개될지,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진행중인 여러 소송의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받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운항을 중단하고 수리중인 SK해운의 26호선 Serenity와 27호선 Spica호는 현재 건조사에서 올해 안에 수리 완료 예정으로 운항사, 선급, 설계사 등 관련사가 참여하는 시험 선적 실시 후 운항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조만간 관련사간 협의 일정을
[에너지신문]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발전 공기업들이 LNG 직도입, LNG터미널 건설 또는 임대에 나서는 등 각사의 경영환경에 따라 LNG사업 전략이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발전공기업 중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3월 30일 보령화력 부지 내 20만㎘급 2기의 저장탱크를 포함한 LNG터미널 건설 계획에 대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데 이어 지난 7월 6일 한국남부발전이 20만㎘급 2기의 저장탱크를 포함한 하동 LNG저장시설 확보사업에 대한 KDI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관련업계에
[에너지신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호조 속에서 친환경차 수출량이 역대 처음 5만대를 넘어서며 친환경차는 가속폐달을 밟으며 빠른 성장속도를 보였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 7월 자동차 수출액은 처음으로 50억달러를 돌파, 월 기준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했다.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26.8% 증가한 3만 7735대, 수출은 60.1% 증가한 5만 4222대로 내수・수출 모두 견조한 호조세를 유지했다.특히 역대 처음으로 친환경차 월 수출량이 5만대를 넘
[에너지신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내년 1월 1일부터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합병해 LNG 통합 밸류체인이 구축키로 함에 따라 LNG시장에서의 사업 구도 개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12일 이사회를 열어 포스코에너지를 흡수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11월 4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1.1626920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산가치와 포스코에너지의 본질가치를 근거로 산출됐으며, 포스코에너지 주주들에게 배정될 합병신주는 보통주 총 5254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의 상반기(1~6월) 천연가스 판매량은 2038만 2000여톤으로 전년동기 1950만 3000여톤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본지가 가스공사의 2022년 상반기 천연가스 잠정 판매량을 분석한데 따르면 발전용 천연가스 판매량은 918만 8000여톤으로 전년 동기 878만 6000여톤에 비해 4.6% 증가했고, 도시가스용 천연가스는 1119만 4000여톤으로 전년 동기 1071만 7000여톤보다 4.5% 증가했다.이같은 가스공사의 상반기 천연가스 총 판매량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수치지만 전
[에너지신문] 한전을 비롯한 발전공기업과 석유공사 등 자원공기업이 기획재정부 선정 '재무위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14개 재무위험기관을 선정했다.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작성기관 39곳 중 금융·기금형기관을 제외한 27개 기관 가운데 재무상황평가 점수가 14점(투자적격 등급) 미만이거나 부채비율이 200% 이상인 기관이 선정됐다.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결산 재무지표를 반영, 재무상황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전과 발전 6사, 지역난
[에너지신문] “올해 상반기 수출은 러·우 전쟁,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국도시 봉쇄 등 어려운 대외 수출여건에도 불구하고 반기 기준 역대 1위를 달성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비 15.6% 증가한 3503억달러를 돌파, 역대 반기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고, 일 평균 수출액도 26억 2000만달러로 역대 반기 기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시작되며,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2021년 상반기대비 26%를 기록, 두 자릿수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의 LNG도입과 관련, 한 일간신문과 한국가스공사 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NG수급관리와 민간LNG수입사의 체리피킹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지난 16일 한 일간지는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를 인용해 '가스공사가 민간보다 2배 비싸게 LNG를 수입'하는 호구가 되고 있다고 보도한데 이어 24일에는 '헛발질 가스공사, 日보다 78% 비싸게 LNG수입'한다고 보도했다.이에 한국가스공사는 이례적으로 이를 반박하는 해명자료를 내놓은데 이어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LNG도입시 민간보다 2배 이상 비싸게 수입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가스공사가 조목조목 해명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를 인용한 16일자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올 1월 가스공사는 mmbtu(열량단위)당 평균 24.46달러에 LNG를 수입해 평균 11.93달러인 민간 직수입 업체 도입가의 두 배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 수입 터미널이 있는 인천・삼척・평택・통영과, 포스코에너지・SK E&S, GS EPS 등 민간 업체 터미널이 있는 보령광양의 LNG 통관 가격을 비교한
[에너지신문] 전기차를 필두로 한 친환경차가 5월 한달동안 4만 1003대를 판매하며 월판매대수 최초 4만대를 돌파, 기세 좋게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친환경차 내수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5.3% 증가한 4만 1003대를 판매,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고, 수출도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우선 내수시장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제외한 모든 차종의 증가로, 월판매대수 최초 4만대를 돌파했다.특히 전기차는 5월 한달 동안 1만 4392대를 판매, 전년동월대비 60.6%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1분기 흑자 배경과 LNG 비용을 발전사에 책임지게 했다는 부정적 신문기사에 이례적으로 해명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이같은 가스공사의 적극적인 해명은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근 14년 만에 최고인 5.4%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원료비 연동제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천연가스요금 조정에 강제 개입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아울러 자칫 잘못된 정보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될 경우 올해 3월말까지 누적된 원료비 미수금 6조원 이상에 대한 회수가 늦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원료비 연동제
[에너지신문] 중국기업들의 고성장세가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배터리 3사의 기상도에 변화가 생겼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 폐쇄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주춤’했고, 국산 전기차의 급성장으로 SK온은 급증세를 보였다. 삼성SDI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최근 SNE리서치가 발표한 ‘1~4월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에 따르면, 중국기업 CATL의 1위 독주가 이어진 가운데, 2위를 유지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다. 반면 SK온은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로 5위 자리를 지켰다.현재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중국계 업체
[에너지신문] ‘탄소배출 없는 섬(CFI·Carbon Free Island), 청정 제주’2012년 제주도가 2030년까지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모든 차는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지 벌써 10년이 지났다.탄소중립이 화두가 되기 이전의 선언이지만 ‘탄소배출 없는 섬’으로 가는 의지가 담겼었다. 10년 동안 육지에 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이 높았지만 제주의 총 탄소배출량은 그다지 줄지 않았다.‘2030 탄소제로’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한게 현실이다. 제주의 유입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력 등 에너지사용량도 가파
[에너지신문] “호주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원 부국이자 우리나라 광물자원 1위 공급국으로서 에너지산업 기술강국인 한국과 최적의 파트너다.”최근 전기·수소를 중심으로 에너지 플랫폼의 빠른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리튬, 니켈, 코발트, 흑연, 희토류, 백금족 등 6대 핵심광물(Critical Minerals)의 전략적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대부분의 핵심광물은 국가별로 매장량 편차가 크고 가격 변동 및 수급 리스크가 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핵심광물은 주로 전
[에너지신문] 콘덴싱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열효율이 높고, 오염물질이 적게 방출하는 친환경성도 뛰어나다.2020년 친환경보일러 의무화된 이후 콘덴싱보일러는 누구나 알 수 있는 친숙한 이름이 됐다. 이 제도는 콘덴싱보일러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가 콘덴싱보일러를 선택하는 시대를 맞게 했다.특히 소비자들은 브랜드마다 각 제품이 가진 난방 기술력이나 내구성의 차이, 편의 기능의 유무 등 차별화 요소들을 비교하는 인식 향상도 일어났다. 이처럼 친환경보일러 의무화 제도와 보조금 지원 정책은 콘덴싱 보일러 시장을
[에너지신문] ‘전기차 빅뱅 시대’에 돌입한 2021년 전 세계 배터리 시장은 ‘춘추전국시대’였고, 그중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K-배터리 3사는 전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압도적인 활약상을 펼쳤다.특히 전 세계 배터리 시장은 중국계 업체들의 대대적으로 공세로, 열악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K-배터리 3사는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어 고무적이다.최근 SNE리서치에서 발표한 2022년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을 보면, 중국 CATL의 1위 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