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연료전지 발전이 분산형 전원으로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연료전지발전사들은 연료비 정산단가 상승, REC(재생에너지 인증) 정부고시단가 하락 등 이중고에 시달리며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소연료전지발전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연평균 약 20~30% 증가했지만 여전히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구축시 주민수용성과 인허가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연료전지발전 운영시 글로벌 유가상승에 따라 급격히 오른 연료비에 이어 REC 마저
[에너지신문] 정부의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를 둘러싸고 민간 발전사업자가 제도 폐지와 원점 재검토를 강하게 요구하며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특히 지난해 12월 시행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민간 발전사업자의 손실규모가 2조원에 이르고, 30%가 넘는 기업들이 적자 경영에 빠졌다며 국가 에너지공급체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32조6000억원의 손실을 낸 한전의 적자를 타개할 방법중 하나로 에너지전문가와 민간발전사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를 거쳐
[에너지신문] 윤석열 정부 첫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 공청회가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렸지만 공청회에 앞서 6개 시민 환경단체가 기자회견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한데 이어 공청회장내 기습시위를 이어가면서 향후 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했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22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어 전날 공개한 정부안을 설명하고, 패널토론 등을 진행했다.전날 공개한 정부안은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에너지신문] 지난달 전기차 보조금 지급 지연으로 판매 부진의 우려 속에서도 고공성장을 이어갔던 친환경차가 판매량을 회복한 전기차까지 가세하면서 한층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잘 나가는 친환경차에 날개가 달린 셈이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친환경차는 내수판매는 4만 4620대로, 전년동월대비 32.1% 증가하며 국내 자동차 판매의 30.3%를 차지했다. 수출량 역시 6만 3000대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61.6% 급증했다. 차종별로 분석하면, 내수시장에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증가폭이 컸으며
[에너지신문] 일본 최대 규모 스마트 및 재생에너지 종합 전시회인 'WSEW 2023'가 15일부터 17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업들의 선전도 이어지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LS ELECTRIC Japan, GS엔텍, 삼일C&S, 코오롱인더스트리, 에스퓨얼셀과 에스모빌리티가 별도 독립전시관을 구성했고, 강원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디앨, 제아이엔지,정우이앤이가 한국관에 참여했다.LS ELECTRIC Japan은 2010년 LS산전 동경지사로 시작해 전력기기 판매에 있어 일본과 한국을 연결하는 교두보
[에너지신문] 지난해 신규등록한 택시 4대 중 1대가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그동안 LPG로 대표되던 '택시 시장' 지형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23일 발표한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분석자료에 따르면 2022년 신규 등록된 택시 4만 1552대 중 1만 5765대가 전기차로, 전체 37.9%를 차지했다. 반면 LPG는 2만 4341대로 58.5%로 급감했다.전기택시의 돌풍은 연도별 신차등록 비율을 보면 더욱 극명해진다. 2020년까지 2%대를 유지했던 전기택시는 2021년 4993대를 등록, 14.
[에너지신문] 2월 22일, 아직 추위가 물러나지 않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 울진에 위치한 신한울 원자력본부를 찾았다.먼저 지난해 말 상업운전에 돌입, 전력을 생산 중인 1호기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2호기가 한눈에 보였다. 그리고 아직은 첫 삽을 뜨지 않은 3호기 및 4호기 건설 예정 부지도 볼 수 있었다.본지는 신한울 원전 현장을 둘러보고 1,2호기 현황과 함께 3,4호기 건설 계획도 다시 점검해봤다.▶ 1,2호기 건설로 지역경제 '활기' 신한울 1,2호기 프로젝트는 경북 울진군 북면 일원에 1400kWe급 신형가압
[에너지신문] 향후 5년간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분야에 약 3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수요자원 시장 확대 등을 통해 2027년 분산형 전원 비중 18.6%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심의, 확정했다.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은 ‘지능형전력망의 구축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매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그간 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등으로 이뤄진 정책협의회 및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산업
[에너지신문] “미래형 융복합 주유소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내연기관 주유·친환경차 충전 및 분산발전 등 자가발전·충전 스테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유소는 이를 통해 매출 구조를 다각화해 좌초자산화를 방지하고, 주유소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통해 분산 발전 거점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보급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관련 규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김태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팀 연구위원이 14일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 확대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
[에너지신문] 지난해 2만 2786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29% 증가한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수소차 점유율 57%를 차지, 4년 연속 독주 태세를 갖췄다. 반면 유이한 경쟁자였던 미국과 일본은 수소차 시장의 영향력이 계속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수소차 보급 강화정책을 펼치며 신흥 강자로 떠오른 중국이 ‘다크호스’를 급부상했다. 6일 수소시장 전문기관 H2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별 우리나라는 2022년 1만 3166대를 판매, 2021년 점유율 49%에서 57%로 급성장, 4년 연속 세계 시장 1
[에너지신문] 2022년 자동차 시장의 기상도는 친환경차의 급성장과 휘발유차의 보합세, 경유‧LPG차의 감소로 정리할 수 있다. 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친환경차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26일 국토부가 발표한 2022년말 자동차 누적등록대수에 따르면 친환경차는 2022년 159만대를 기록, 전년대비 37.2%(43만 1000대)가 증가했고, 이는 전체 자동차 중 6.2% 비중으로, 자동차시장의 영향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차량별로 보면, 전기차는 39만대로 전년 15만 8000여대 대비 68.4% 늘어났고,
[에너지신문] 국내 천연가스 수입량이 2021년 4593만여톤에서 지난해 4639만여톤으로 1%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수입액은 2021년 254억 5278만달러에서 지난해 500억 2218만달러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특히 2020년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LNG직수입(가스공사 제외) 물량은 국제 LNG가격이 급등한 2021년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같은 결과는 본지가 한국가스공사와 발전공기업, 민간사의 수입량을 모두 합쳐 발표하는 관세청의 수출입 무역통계와 한국가스공사의 추정 도입물량을 분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천연가스판매량은 3833만 8000여톤으로 전년 3691만 1000여톤보다 약 3.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본지가 한국가스공사의 공시를 토대로 2022년 천연가스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로 국내 총 천연가스수요에서 발전공기업과 민간발전사의 직수입 물량은 빠진 수치다.본지가 집계한 한국가스공사의 2022년 천연가스 잠정 판매량에 따르면 발전용 천연가스 판매량은 1850만여톤으로 전년(2021년) 1758만여톤에 비해 5.2% 증가했다.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판매량은 1983만여톤으로 전년
[에너지신문] 당초 지난해 연말 확정 예정이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해를 넘겨 12일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은 전원별 비중과 같은 ‘숫자’들에 관심이 집중됐다면, 이제부터는 계획의 ‘이행 과정’에 초점이 맞춰지게 됐다.이번 10차 전기본에서 전력믹스의 핵심은 원전과 신재생의 증가, 석탄과 LNG 발전의 축소다.10차 전기본의 계획기간인 2036년까지의 전원별 발전량 비중 전망을 보면 원자력이 34.6%, 신재생에너지가 30.6%다. 비중 1위는 원자력이지만 증가폭은 신재생이 압도적이다. 2018년 기준 원자력 비중은 23.
[에너지신문] 2036년까지 원전 34.6%, 신재생 30.6%의 발전비중을 목표로 잡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됐다.산업부는 10차 전기본이 지난해 8월 실무안 공개 후 전략환경영향평가, 관계부처 협의, 공청회, 국회 상임위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전력정책심의회를 통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7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제시된 원전 적극 활용, 신재생의 합리적 보급, 석탄 감축 유도 등의 방향이 10차 전기본에서 구체화됐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2036년 전원별 발전량 비중은 원전과 신재
[에너지신문] 중국의 전기차 산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고, 시장 활성화까지 겹치면서 중국 배터리업계의 고공성장, 한국 배터리 3사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SNE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2022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 따르면, 중국계 CATL은 101.8%의 성장률을 보여주며 글로벌 1위 자리를 고수했고, BYD 역시 168.3%의 세자릿수 고성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을 밀어내고, 2위까지 상승했다. 특히 두 기업이 50.7%의 점유율로 배터리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3사
[에너지신문]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의 활성화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보일러 업계가 사업다각화를 통해 ‘사계절 가전’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또한 국내 보일러에 대한 니즈가 있는 북미, 유럽 등 해외시장에도 더욱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국내 보일러업계가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보일러 시장에서의 돌파구 확보에 본격 뛰어들었다.각 보일러 사마다 각기 다른 전략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나선 보일러 시장의 변화를 조명했다.나라별 맞춤 전략…고객 곁으로 다가서다“생활환경가전 기업으로 변화하는 노력과 함께, 경동나비엔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에너지신문]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가 2022년 한 해동안 전기차 돌풍 속에서도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 흥행 행진을 이어갔다.SNE 리서치가 4일 발표한 ‘2022년 1~11월 전세계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에 따르면, 현대차 넥쏘(NEXO)가 전기차에 집중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동차 할부금리 급등,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여러 악재 속에도 2022년 누적 판매량 1만 700대로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현대차 넥쏘는 2022년에 1만 700대가 팔리며 전년동기
[에너지신문]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원전해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은 원전해체 기술 고도화를 통해 원전 全주기 기술력을 완비하고, 해체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된다.산업부에 따르면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은 202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국내 원전해체 기술과 경험확보를 통한 해외 시장진출 기반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현재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은 자국 해체시장 중심이나 시장이 확대되는 2020년대 후반 이후 글로벌 경쟁 체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신문] LPG자동차 보급이 급속하게 줄고 있다. 누구나 LPG차 구입이 가능해진데다 환경오염과 관련한 경유차 퇴출이 가져올 공간을 LPG차가 메울 것으로 여겨지며, LPG차의 핑크빛 행보가 예상됐지만, 실상은 휘발유차의 판매가 더욱 커지고, 전기차의 확산이 급속해지면서 LPG차의 비중이 크게 줄고 있다.더구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것으로 예상했던 셀프충전도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아직도 실증연구를 실시하고 있지만, 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차량은 출고, 가스 가격마저 치솟으니. 이중고에 빠진 LPG충전소를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