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한-말레이시아 간 LNG 분야 협력을 넘어 수소, CCS 등으로 에너지 분야 협력이 확대될지 주목된다.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27일 서울에서 말레이시아의 국영에너지기업인 페트로나스의 아드난 자이날 아비딘(Adnan Zainal Abidin)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면담을 갖고,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CCS 등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페트로나스는 말레이시아의 국영 에너지기업으로 우리 기업과 다수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면담은 페트로나스 최고운영책임자가 한국측 협력기업을 만날
[에너지신문] 민간LNG발전사의 체리피킹 근절을 위해 비축 의무화 및 초과이익을 환수하는 횡재세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회서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5일 지난해 국제가스가격이 천정부지로 솟고 있을 때, LNG 민간발전사는 체리피킹으로 2022년 영업이익 1조8천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국가 LNG 발전량은 2020년에 146TWh에서 2022년 163.6TWh로 17.6TWh(12%)가 증가했는데, 민간발전사는 49.8TWh에서 35.9TWh로 △13.9TWh(△27%)를 감산했다는
[에너지신문] 전기·수소버스 보급이 본격화된 이후 CNG 버스 운행이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CNG자동차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천연가스 충전사업자의 적자 운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25일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에서 운영중인 천연가스 충전소는 201개소다. 이중 가동율이 25% 미만이 9개소, 25~50%미만이 22개소, 50~73%미만이 50개소, 73%이상이 91개소, 기타(승용 및 LNG전용충전소와 가동율 미확인 충전소) 29개소다.즉 천연가스
[에너지신문]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천연가스의 원가보상률이 78%수준으로 가스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24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가스공사 국정감사에서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지금 원가보상률이 78% 수준이기 때문에 가스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라며 "정부와 요금 인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12조원에 달하고 중동 정세 불안으로 LNG 등 에너지 원자재 수입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가스요금 인상 계획에 관해 물은데 대한 최연혜 사장의
[에너지신문] 수소충전소 SPC( 특수목적법인)인 하이넷의 최근 4년간 적자가 1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국민의힘)은 24일 국정감사에서 전국 44곳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하이넷의 적자규모는 2019년 11억 4000만원에서 2020년 22억 5800만원, 2021년 58억 8200만원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의 적자규모는 84억 5000만원으로 4년 새 639%나 급증했다고 밝혔다.더구나 하이넷은 환경부로부터 그동안 국고보조금 1000억원 가까이 지원받고 있
[에너지신문] 지난 정부에서 예산 670억원을 들여 광주광역시와 경남 창원시에 추진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노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구축기지의 정상가동을 위해서는 최소한 생산능력의 35%을 만들어내야 하지만 공급처를 찾지 못해 비상이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뿐만 아니라 35%를 생산해도 매년 광주기지 13억원, 창원기지 16억원씩 손실이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자료에 따르면, 광주기지는 연간 1460톤, 창원기지는
[에너지신문] 취약계층 171만 가구 중 실제 가스비 지원을 받지 못한 가구수가 대상자의 46%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용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초 난방비 대란이 터지자 정부가 난방비 지원 대책을 발표하며, 몰라서 지원을 못받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정부가 관련 TF까지 운영했으나, 가스비 지원 대상자의 절반 가까이가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올해 초 난방비 대란 당시 정부가 난방비 대책을 발표했는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게 가스비와 에너지 바
[에너지신문] 채희봉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019년 8800만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O&M 사업의 수주를 무산시키면서 가스공사를 사유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이같은 의혹제기는 이종배 국회의원(국민의힘)이 24일 가스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제기한 것이다.이종배 의원측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EPCC 사업에 참여한 뒤 후속 사업인 O&M사업 참여에 대해 발주처인 KIPIC과 2015년 12월부터 논의해 왔다. 이후 △2016년 10월 O&M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 한화에너지가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하이랑 GPT사업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좌초자산화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는 지적이 나와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김성환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은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가스공사가 추진하는 베트남 하이랑(Hai Lang) GTP(Gas-To-Power) 사업은 좌초자산화 가능성이 매우 높은 무리한 사업”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순방에 동행한 최연혜 사장이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짐에 따라 ‘LNG 수급 비상대응반’을 운영하며, 천연가스 수급 위기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가스공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사태 전개 상황을 5단계로 세분화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즉각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재고 현황 모니터링, 생산·공급시설 안정적 설비관리 등을 통해 천연가스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한국은 중동지역으로부터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에너지신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는 가장 중요한 방안 중 하나이다.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는 화석연료 대비 경제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초기 정부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에 주요국들은 수소를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개발 투자에 집중하고 있고, 전용 기금 및 투자 자금을 마련해 관련 시장 육성을 효율화하고 있다.수소밸류체인을 생산, 저장·운송, 활용 단계로 구분할 때 우리나라도 여러 정부부처에서 많은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으나 주로 활용 분야에 집중되고, 저장·운송과 같은 인프라 투자비에는 지원이 부
[에너지신문] SK가스가 당초 올해말까지 한국가스공사에 공급할 예정이었던 열량 조절용 LPG공급기간을 내년 3월말까지 연장 조정한다. SK가스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지난 2022년 10월18일 가스공사와 체결했던 LPG매매 계약을 3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여파로 LNG수급은 물론 가격도 크게 급등하면서 수급 안정과 가격 인하 효과를 위해 열량 조절용 LPG공급 물량이 크게 필요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LNG가격이 안정되고 인천과 평택, 제주 등 각 인수기지에 LNG물량이 충분히 비축돼 있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연맹은 내달 1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회원사와 에너지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3 KGU 에너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국제 에너지시장 변화와 천연가스 시장 영향(박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가스정책연구실장) △해외 자원개발사업 추진현황(백문석 한국가스공사 해외사업개발처장)△LNG Market Update(Rystad Energy - Masanori Odaka) △LNG 사업 성장성 및 향후 전망(신현돈 인하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등이 주제 발표된다.아울러 △탄소중립
[에너지신문] 무분별한 해외자원개발사업으로 인한 자원공기업 3개사의 손해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청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을)이 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광해광업공단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개 공기업의 해외자원개발사업 손실이 2023년 기준 29조 7724억원(17일 기준 환율 1354.5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한국가스공사는 23개 사업 중 단 한 푼도 회수하지 못한 사업이 9건, 여전히 투자대비 회수가 낮은 사업이 9건이며, 총
[에너지신문] 대륜이엔에스는 12일 도시가스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프로그램 체험을 위해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체험관에서 ‘2023년 도시가스 고객초청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설명회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미코파워와 한국가스공사가 함께 △1부 ‘효율적인 난방에너지 사용 및 난방방식별 경제성 비교분석’ △2부 ‘신재생에너지 소개 및 연료전지 컨설팅’ △3부 ‘천연가스체험관 견학’으로 편성됐다.또 도시가스 난방방식과 신재생에너지인 연료전지에 대한 소개 및 다양한 가스연소기기를 접해볼 수 있는 천연가스체험관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조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천연가스 기술개발품 실증과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K-테스트베드’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K-테스트베드’는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공공인프라를 개방해 연구개발 및 현장 실증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기획재정부 주관 통합 플랫폼으로, 가스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지원하고 있다.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LNG 드레인설비 초저온펌프(-163℃의 초저온 LNG를 다른 공정으로 이송시키기 위한 펌프) △천연가스 유량교정설비(실제 천연가스 유량 이용해
[에너지신문] 한국가스학회가 오는 11월 16일부터 17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가을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최종 결정하고, 6개 부문의 대외포상과 우수논문상을 시상키로 했다.아울러 내년부터 2년간 가스학회 회장을 맡는 이근원 현 수석부회장(아주대학교 교수)을 보필할 차기 수석부회장과 감사 공모에 들어갔다. 공모를 통해 선임될 차기 수석부회장은 2026년부터 2년간 가스학회 회장을 맡게된다.한국가스학회(회장 정희용, 한국도시가스협회 전무)는 11일 서울역 루싱에서 ‘2023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
[에너지신문] 정부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관련, 국내 석유·가스 수급 상황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에 공세를 가한 것을 시작으로 양측의 무력충돌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은 9일 오후 해당 사태와 관련한 국내 석유·가스 수급 현황과 국내외 유가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었다.이 회의에서 산업부는 분쟁지역이 국내 주요 원유‧가스 도입경로인 호르무즈 해협과 거리가 있어 국내 원유·LNG 도입에
[에너지신문] 2021년 가을부터 시작된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두 해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유럽의 천연가스 및 전기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종결됐다고 보는 시각은 많지 않은 것 같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소강상태이기는 하나 계속되고 있고, 사우디의 감산 연장 등의 이유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가 넘어서는 등 에너지 가격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유럽은 지난 2년간 에너지 위기 가운데 고통 받는 기업과 가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이러한 경험은 혹시 발생할지
[에너지신문] 최근 5년간 도시가스 요금을 내지 못해 가스공급이 중단된 사례가 약 17만 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구)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도시가스 공급중단은 16만 9900여건에 이르고, 같은 기간 도시가스 요금 체납 건수는 약 340만 건(연말 기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총 체납액은 총 2792억여원에 이른다.가스공급 중단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4만 1306건, 서울 3만 5707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