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스마트그리드(Smart Grid)는 기존의 전력망(Grid)에 정보통신 기술(ICT)을 접목해 전력망을 지능화·고도화함으로써 고품질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하고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을 말한다.스마트그리드는 에너지효율 향상에 의해 에너지 낭비를 절감하고, 신재생에너지에 바탕을 둔 분산전원의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해외의존도 감소 및 기존의 발전설비에 들어가는 화석연료 사용 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소효과로 지구온난화도 막을 수 있게 된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hy
[에너지신문] 풍력발전시스템에서 공기 운동에너지를 기계적 회전 운동에너지로 전환해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키는 블레이드는 풍력발전 시스템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항공기에 적용되는 블레이드에 비해 풍력터빈에 사용되는 블레이드는 대형 구조물이며 가혹한 자연환경에 노출이 된다. 따라서 풍력발전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블레이드 상태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는 필수적이다.하지만 현재까지 현장에 설치된 블레이드 검사는 국내에서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블레이드의 공장 출하 전 및 설치 운영 단계에서의 초음파검사 기법을 사용한 비파
[에너지신문] 파리기후협약(COP21) 이후 전 세계적으로 신 재생에너지의 개발·보급이 확산되면서 관련 산업(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계획은 2020년 5.0%, 2025년 9.7%, 2035년 11%로 단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를 구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2010년부터 제주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실증단지(test-bed)를 조성·운영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송배전시설, 분산전원장치,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
[에너지신문] 지난 2018년은 우리나라 집단에너지 산업에 있어 상당한 흑역사로 기억될 듯싶다. 이미 수년째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많은 지역난방 사업자들의 경영 상황은 둘째 치고서라도 지난해 2월 말 경기도 분당지역에서 온수관 누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9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온수관 파열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또한 지난해 6월에는 서울시의 한 아파트 단지가 난방 방식을 지역난방에서 도시가스 난방으로 전환하는 최초의 기록을 만들기도 했다.그동안 집단에너지 업계에서는 사업성 확보를 위해 정부에게 보
◆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너지신문] 셀 실버스타인. 그는 1950년대 미국 군인으로 우리나라에서 복무한 적도 있고, 시인이자 만화가, 아동문학가, 극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작가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원제: The Giving Tree)’는 1964년 발표된 그의 대표작이다.“한 소년이 자라서 노인이 되기까지 모든 생애 동안 묵묵히 자신의 모든 것을 소년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 마침내 그루터기 밖에 안 남았지만 피곤에 지쳐 찾아온 노인에게 앉을 자리를 주며 행복해 하는 나무, 전 생애를 한 소년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에너지신문] 지난 십수 년간, 지구온난화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서 신재생에너지 기반 발전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됐다.이와 더불어 2003년 테슬라가 등장한 이후, 자동차 시장의 무게중심은 지속적으로 전통적인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EV, PHEV, FCEV)로 옮겨가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fool cell’로 조롱하기도 했던 수소연료전지차를 보는 시각이 최근 들어 바뀌고 있다.맥킨지(McKinsey)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전체 에너지 수요량의 18%를 수소에너지가 담당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수송 분야에 수소연료
[에너지신문] 지난해 12월 18일 백재현 의원실 주최로 국회에서 ‘에너지와 인권포럼’ 제3차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번 주제는 ‘에너지빈곤층과 에너지복지의 현주소’였고, 우리나라 에너지빈곤층의 현황과 시사점, 향후 개선방향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에너지는 물, 식량과 함께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필수재이고 보편적 서비스의 대상이다. 겨울의 난방과 여름의 냉방을 중심으로 에너지를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데, 에너지는 냉난방을 넘어서서 인간의 생활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친다.촛불, 호롱불에서 전등으로 교체되면서 인류는 밤의 어두움으
[에너지신문] 1887년 경복궁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 건청궁 처마 끝, 물불이라는 이름의 전등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빛을 밝혔다. 이는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한지 불과 8년 후의 일로, 당시 이 전깃불을 밝히기 위한 전력은 재생에너지원의 하나인 수력발전을 통해 공급됐다.궁 앞의 연못물을 끌어다 아래로 떨어트려 전기를 생산했으므로 물불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잦은 고장으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했기 때문에 건달불이라고도 불리었다 전해진다. 이로부터 약 10년 후인 1898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회사이자 한국전력의 모체인 ‘한성전기
[에너지신문]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불리는 탈원전 정책은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집권초기부터 제기됐던 오래된 국정철학 중 하나다. 옳고 그름을 떠나 일반 국민들에게 설득력 있는 방향이기에 원자력에 몸 담고 있는 전문가들 조차도 부정하기 힘든 명제다.1979년 쓰리마일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났을 때, 대학생이던 나는 전공을 바꿔야 하나 고민했고,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나고 많은 사상자가 나오면서 당시 박사과정에 있던 와중에 ‘이제 원자력은 끝났구나’라고 낙담했던 기억이 난다.이 시기에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나
[에너지신문] 예전에 우리 인류의 가장 큰 고민으로 ‘인구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로 인한 식량부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하고 걱정하던 때가 있었다.그러나 인구의 증가로 인한 문제보다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우리의 고민은 더 이상 먹는 문제가 아닌 ‘우리의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에너지원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까’로 전환됐다.미세먼지 주요 원인, 내부 요인도 큰 비중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1만 5000대 목표◆ 에너지 사용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은 필연적 결과…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 필요산업의 발달로 우리 삶은 보다 편
[에너지신문]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 및 공급과 관련된 여러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 중 석유 자원은 1차 에너지원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순히 에너지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있어서도 중요한 위치를 가진다. 우리나라 석유 관련 정책은 그 시대 및 상황에 따라 달라져왔다. 과거에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수입·정제부터 유
[에너지신문] 전남에 위치한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지역도민들이나 기업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춘 전력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그중의 하나가 농업을 영위하면서 태양광발전사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을 연구하는 것이다. 기획 당시에는 ‘태양광 이모작’으로 명명했으나 농업인들이 작물
[에너지신문] 기상 이변이 확대되고 미세먼지 문제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 정책이 전 세계적 화두가 되고 있다. 주요 선진국들은 내연기관차 규제 강화와 친환경차량 보급 지원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전환정책을 펼치고 있다.글로벌 에너지 주요 대기업들도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
[에너지신문] 계량기는 우리 일상에서 단위를 측정하는 중요 수단이며 적정한 가격을 지불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계량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정확성을 검증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유지 시키고 있다.그러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에 명확한 근거와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량기의 미 사용으로 소비자의 피해가 끊이질
[에너지신문] 올해는 유독 폭염 및 폭우가 빈번한 여름이었다. 영국의 경제경영연구소(Centre for Economics and Business Research)에 의하면, 이러한 이상 기후현상으로 올해 영국의 장바구니 물가가 최소 5%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의 주요 기후변화 연구기관인 틴들 기후변화 연구소(Tyndall Centre for
[에너지신문] 최근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폭넓게 확산되면서 ‘미세먼지 저감’은 어느 새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자리 잡았다.2016년 6월, 정부는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 수송용 연료, 특히 경유의 상대가격 및 세율 조정 검토를 천명, 2017년 상반기 4개 국책연구
[에너지신문] 폭염(暴炎)이 지나간다. 살면서 우리나라 여름 날씨가 사람의 체온에 도달할 것이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것이 거의 한 달간 섭씨 37도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냉방기를 가동하지 않을 수가 없을 만큼 살인적 더위였다. 며칠 전 보도에 따르면 올해 7월과 8월 사망자가 예년보다 7000명이 증가했다고 한다. 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는 우리의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 반드시 개선되어져야 하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환경오염 저감기술의 개발과 함께 청정에너지 시대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국내 대기오염 문제는 중국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영향도 거론되고 있지만 국내 자체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의 영향도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자체적
[에너지신문] IT(Information Technology)는 이제 어느 곳에서나 마주칠 수 있다. 하지만 전력산업에의 IT는 아직은 생경한 단어이다. 많은 산업 영역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가 등장했던 것과는 달리 전력 서비스는 여전히 굳게 문이 닫혀져 있는 느낌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첫 번째는 전력사업이 갖는 필수,
[에너지신문] 지난해 세계 전기자동차(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와 배터리전기) 판매는 121만대에 달해 전세계 신차 판매의 1.2%를 차지했다. 사상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가 신차 판매의 1%를 넘어서 전기차 수요는 앞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예상이다. 일반적으로 첨단기술제품은 기존 시장에서 점유율이 1%를 넘어설 경우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하는 것으로 분석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