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2분기 전기 및 가스요금이 소폭 인상에 그치면서 에너지요금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kWh)당 8원, 도시가스요금은 메가줄(MJ)당 1.04원 인상하는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4인 가구 기준(전력 사용량 332kWh, 가스 사용량 3,861MJ 가정) 전기요금은 월 약 3000원, 가스요금은 4400원 늘어나는 셈이다.한전의 적자 해소와 가스공사의 민수용 미수금 전액 회수 및 원료비 연동제 정상화에는 매우 미흡하다. 향후
[에너지신문] 지난 4월 27일 세계 최대 규모(300kg/h)이자 세계 최초 셀프충전이 가능한 사용차용 수소충전소가 창원시 성주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들어섰다.이는 버스, 트럭 등 수소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수소상용차 충전을 목적으로 설계된 대용량 충전소로, 충전기 3기를 설치 한 번에 3대씩 동시충전 시간당 15대의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충전소 준공으로 향후 상용차용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과 수소상용차 보급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최근 수소정책의 방향타를 다시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
[에너지신문] 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이어 연구용역을 발주해 국내 가스시장에 대한 쟁점별 이해관계자 입장과 가스위원회 설립 등을 검토하고, 천연가스 도매부문의 경쟁도입을 살피면서 또다시 LNG업계가 술렁이고 있다.국회, 산업부, 공정위의 행보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27일 ‘가스시장 거버넌스 선진화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연구 주요내용은 △국내 가스시장 현황 진단 및 현행 거버넌스 제도・절차 평가 △해외 에너지 규제기관 사례 조사 △국내 가스시장 주요 쟁점별 이해관계자 입장 △가스시장 거버넌스 운영방안에 대한 유형별 장단점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의 민수용 미수금이 1분기까지 11조 614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도시가스요금이 동결되면서 지난해말 8조 5856억원에서 약 3조원이 불어난 것이다.다행히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499.6%에서 3월말기준 489.8%로 약 10%p 줄었다. 미수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 LNG가격 안정화로 인해 운전자금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1분기 천연가스 판매량은.1분기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판매실적에 따르면 도시가스용 674만 2000톤, 발전용 497만 5000톤으로 총 판매량은 1171만 7000톤이다.
[에너지신문]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가스공급 차질은 글로벌 LNG시장의 수급 구조에 큰 변화를 초래하고, 중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특히 2026년까지 LNG시장은 2021년 대비 18% 증가한 4억 4400만톤에 달하고, 유럽이 러시아 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LNG 수입에 주력해 큰 폭 성장하는 반면 한국, 일본, 대만 지역은 주요 LNG시장 중 유일하게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아울러 유럽의 LNG수입 급증으로 인한 LNG선, FSRU(부유식 저장 재기화 설비) 발주
[에너지신문] 앞으로 수소자동차 외에도 지게차, 트램 등 수소모빌리티도 수소차충전소에서 충전 가능하고, LPG충전소 내 발전용 연료전지를 설치‧운영을 허용하며, 수소 특성을 반영한 고압수소 배관 안전기준을 마련한다. 또한 대용량 수소 운송을 위한 운반차량 안전기준을 개발하고, 수소발전 등에 필요한 대규모 수소 유통을 위해 도시가스 배관망에 수소혼입을 위한 안전성을 검증한다. 아울러 청정수소 생산을 위해 수전해, 수소추출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다양한 수소생산설비 안전기준 개발에도 힘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안전하게 수소를 사용할
[에너지신문] ‘제15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은 2년전 발표했던 ‘제14차 수급계획’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2023년부터 2036년까지 장기 천연가스 수요전망과 이에 따른 천연가스 도입전략·수급관리 및 인프라 확충 계획을 담은 ‘제15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공고했다.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은 우리나라의 천연가스 수급의 안정을 위해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2년 주기로 수립하는 계획이다.2년간 달라진 정부의 정책기조를 살펴보기 위해 27일 본지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불과 2년 사이에 국내 천연가스 수급계획
[에너지신문] 국내 천연가스 총 수요(기준수요)는 2023년 4509만톤에서 2036년 3766만톤으로 연평균 1.3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도시가스는 가정·일반용 수요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산업용 수요의 증가로 2023년 2220만톤에서 2036년 2657만톤으로 연평균 1.39% 증가하고, 발전용은 2023년 2289만톤에서 2036년 1109만톤으로 연평균 5.42%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부터 2036년까지 장기 천연가스 수요전망과 이에 따른 천연가스 도입전략·수급관리 및 인프
[에너지신문]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올해 1분기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118억 4900만달러(약 15조 1100억원)를 기록했고, 이중 원유도입액 약 58%를 수출로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석유협회(KPA)가 25일 발표한 올해 1분기 국내 정유사들의 실적에 따르면, 원유도입액이205억 8000만달러로, 이중 57.6%를 석유제품 수출로 회수했고, 회수율도 지난해 1분기보다2.2%p 늘었다고 밝혔다.최근 국가무역 수지적자가 13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고, 올 1분기 누적 적
[에너지신문] 올해 1분기(1~3월) 국내 천연가스 수입량이 1394만여톤으로, 지난해 1분기 1324만여톤보다 3.8% 소폭 증가했지만 수입액은 155억 4254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136억 5619만달러보다 약 19억달러(13.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약 2% 수입량이 준 반면 수입액이 2배이상 증가하면서 수입액, 무역수지 적자액이 모두 최대 기록을 세웠던 것보다 올해 1분기에 수입액 증가 및 무역수지 적자가 더욱 심화되면서 역대최대 기록을 경신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같은 결과는 본지
[에너지신문] LNG 비축의무 및 제3자 판매 조항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에서 '국가자원안보에 관한 특별법' 3건이 발의돼 공청회가 열리는 등 팽팽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현재 발의된 국가자원안보에 관한 특별법안은 지난해 8월과 12월 각각 황운하 의원, 양금희 의원에 이어 올해 3월 김한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3건이다.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며, 급변하는 공급망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자원안보의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데
[에너지신문]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에너지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1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올해 행사는 25개국 300개사가 총 1010부스 규모로 참가, 코로나 이후 다시 활발해진 전시회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올해 20주년을 맞이한 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외 주요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 10위 규모의 국제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태양광 모듈, 인버터, 태양광 구조물, 솔라루프, 에너지 저장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최신
[에너지신문] 정부가 ‘CCUS를 통한 NDC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수출산업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 연간 100만톤 탄소포집 가능한 대규모 통합실증을 추진하고, 국내저장소 10억톤을 확보한다. 또한 CO₂를 ‘포집→수송→저장’하는 각 단계의 사업들을 패키지화한 ‘한국형 CCS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탄소포집・저장효율의 기초・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사업 경쟁력 한계를 극복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CCUS 산업・기술혁신 추진(안)을 마련하고, 국내기업과 출연연이 합동으로 5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정부는 EU의
[에너지신문] 수소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하는 유통사와 수소충전소 사업자간 수소계량방법이 달라 계량 차이가 발생하는 등 수소충전시장에서 거래시 수소계량에 대한 이견으로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3월말 현재 전국에 설치된 132개 수소충전소 중 대부분 수소충전소의 질량유량계가 CNG용으로 설치돼 있어 향후에도 유사 분쟁 가능성이 있고, 수소충전소 사용환경과 동일한 조건의 국내 검교정설비가 없어 향후 신뢰할 수 있는 검교정 또는 수소전용유량계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달 29일 수소유통회사인 S사는 한국가스공사 수소유통센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2일 열기로 했던 '에너지공기업 긴급 경영상황 점검회의'를 불과 1시간여를 남겨두고 돌연 취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초 산업부는 2일 한전아트센터 대회의실에서 박일준 2차관 주재로 한전·가스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공기업 긴급 경영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에너지공기업 재무상황과 요금조정 지연 결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었다. 3일에는 이창양 장관이 참석하는 '에너지위원회 민간위원 긴급간담회'를 롯데호텔에서 개최할 계획
[에너지신문] “현재 우리나라에서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이를 타개할 해법이 바로 산단태양광이다.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와 사업자의 의지가 필요하다.”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산업단지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현황과 과제’ 국회 토론회 발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산단태양광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산단태양광은 산업시설구역에 위치한 공장, 건물 등 각종 시설과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소로 공장, 건물 옥상
[에너지신문] 연료전지 발전이 분산형 전원으로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연료전지발전사들은 연료비 정산단가 상승, REC(재생에너지 인증) 정부고시단가 하락 등 이중고에 시달리며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소연료전지발전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연평균 약 20~30% 증가했지만 여전히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구축시 주민수용성과 인허가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연료전지발전 운영시 글로벌 유가상승에 따라 급격히 오른 연료비에 이어 REC 마저
[에너지신문] 정부의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를 둘러싸고 민간 발전사업자가 제도 폐지와 원점 재검토를 강하게 요구하며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특히 지난해 12월 시행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민간 발전사업자의 손실규모가 2조원에 이르고, 30%가 넘는 기업들이 적자 경영에 빠졌다며 국가 에너지공급체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32조6000억원의 손실을 낸 한전의 적자를 타개할 방법중 하나로 에너지전문가와 민간발전사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를 거쳐
[에너지신문] 윤석열 정부 첫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 공청회가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렸지만 공청회에 앞서 6개 시민 환경단체가 기자회견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한데 이어 공청회장내 기습시위를 이어가면서 향후 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했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22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어 전날 공개한 정부안을 설명하고, 패널토론 등을 진행했다.전날 공개한 정부안은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에너지신문] 지난달 전기차 보조금 지급 지연으로 판매 부진의 우려 속에서도 고공성장을 이어갔던 친환경차가 판매량을 회복한 전기차까지 가세하면서 한층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잘 나가는 친환경차에 날개가 달린 셈이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친환경차는 내수판매는 4만 4620대로, 전년동월대비 32.1% 증가하며 국내 자동차 판매의 30.3%를 차지했다. 수출량 역시 6만 3000대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61.6% 급증했다. 차종별로 분석하면, 내수시장에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증가폭이 컸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