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최근 정부가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CF100(Carbon Free 100%)이라는 정책을 발표했다. CF100의 정확한 용어는 ‘24/7 CFE(Carbon Free Energy)’로 매일 24시간 동안 1주일 내내 무탄소 전원만 사용한다는 뜻으로 RE100에 포함되는 신재생에너지원뿐만 아니라 원전, 수소,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등을 포함하는 것이다. 국제적으로 필요성은 어느정도 인정되나, 아직 정식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고 있다. 원전,
[에너지신문]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5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100만 재생에너지인들의 축제’를 케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개최한 행사인 만큼 많은 재생에너지 관련 산학연 및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행사를 축하했다.올해 행사는 국회의원 22인의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축사를 통해 원전에 집중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쓴소리를 날렸다. 행사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도 의원들의 얘기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유일하게 여당 소속으로 참석한 김성원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원전과
[에너지신문] 2023년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는 한전 적자와 전기요금 인상, 탈원전과 재생에너지 육성을 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대립했다.이외에도 △무탄소에너지 정책 △희소금속 비축기지 확보 △연구개발(R&D) 예산 감액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지적했다. 국회의원과 피감기관간의 날선 질의 현장 속에서 “왜 수소에 대한 질의가 없을까?”라는 의문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다. 불과 1년이 지난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수소’를 언급하는 국회의원을 찾기 힘들었다. 국회의원들이 제공하는 보도자료에도 ‘수소’에 대한 언
[에너지신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는 가장 중요한 방안 중 하나이다.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는 화석연료 대비 경제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초기 정부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에 주요국들은 수소를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개발 투자에 집중하고 있고, 전용 기금 및 투자 자금을 마련해 관련 시장 육성을 효율화하고 있다.수소밸류체인을 생산, 저장·운송, 활용 단계로 구분할 때 우리나라도 여러 정부부처에서 많은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으나 주로 활용 분야에 집중되고, 저장·운송과 같은 인프라 투자비에는 지원이 부
[에너지신문] 환경부는 소상공인·영세사업자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생계형 1톤 경유화물차를 줄이기 위해 경유화물차를 폐차 후 LPG화물차로 전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원해왔으나 갑작스럽게 무공해차 전환으로 일원화하겠다며 내년도 LPG화물차 예산을 전액 삭감해 지원을 중단하고 전기화물차 지원 대수를 대폭 확대했다. 전기화물차는 기존에 보유하던 경유화물차에 대해 폐차 조건 없이 보조금 부정수급 문제까지 일으킬 정도의 매우 높은 수준의 보조금(1,100만원+지방비)을 지원하고 있어 LPG화물차보다 전기화물차
[에너지신문] 가속기에서 발생하는 입자빔은 이 세상의 어떤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고, 인류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입자빔은 일반인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이미 인류의 과학기술 발전에 깊숙이 관여해 왔다. 가속기를 통해 가속된 입자 형태의 이온은 큰 에너지를 가지며, 빠르게 움직이는 이온을 여러 가지 물질의 원자들에 부딪히면 물질 구조를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이러한 입자빔은 양재 소재 등 첨단 소재를 개발하거나 암을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을 만드는데 중요한 도구가 된다.◆ 초저선량 이온주입 장치 개발로 미래 양자소재 개발
[에너지신문] 2021년 가을부터 시작된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두 해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유럽의 천연가스 및 전기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종결됐다고 보는 시각은 많지 않은 것 같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소강상태이기는 하나 계속되고 있고, 사우디의 감산 연장 등의 이유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가 넘어서는 등 에너지 가격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유럽은 지난 2년간 에너지 위기 가운데 고통 받는 기업과 가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이러한 경험은 혹시 발생할지
[에너지신문] 지난 2012년 RPS(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 도입 당시만 해도 각 지자체들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치를 지역에 서로 유치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들을 상대로 많은 정책 제안을 내놨다. 심지어 선거 때마다 어느 시·군 할 것 없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유치하겠다는 선거공약이 단골메뉴로 등장했다.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의 사정은 어떠한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전국 228개 지자체 중 지난해 기준으로 129개가 주거지역 또는 도로에서 일정 거리 이내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없도록
[에너지신문] 지난 8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 시대는 끝나고 지구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가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또한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 이내로 제한한다는 목표를 달성할시 최악의 상황을 회피할 여지는 남아있다”며 유엔 회원국들이 지구촌 기후 위기 대응을 더 이상 미루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전세계가 지구 온도 상승을 제한하기 위해 주목하는 탄소중립이란 과연 무엇일까?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를 주로 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배출된 온실가
[에너지신문] “원장님, 희토류가 급하지도 않다고 하던데요,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 될거라면서 말이죠.” 며칠 전, 한 기자가 유튜브 링크를 보내주면서 말했다. 기자는 유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어느 교수님의 희토류 관련 언급에 대해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말인지 확인하고자 했다. 이미 여러 차례 경험한 익숙한 시나리오라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이미 유튜브에는 유튜버, 기자, 경제학자 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만든 잘못된 희토류 정보가 넘쳐났다.이로 인해 업계와 기관으로부터 진위여부 등의 확인 요청을 자주 받아왔었다. 하지만 구독자
[에너지신문] 기후위기 가속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문제로 인해 주요국들의 수소경제 구축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를 위해 주요국들은 청정수소 생산과 더불어 수소 수송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EU는 그동안 수소생산에 초점을 맞췄던 것에서 벗어나 수소공급망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EU는 수소를 유럽 전역에 에 공급하기 위한 대규모 수소파이프라인 5개를 구축하고 있으며, 수소차 운행을 위한 수소충전소를 유럽 모든 주요 도시와 핵심 노선을 따라 200km마다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수소
[에너지신문] 기후위기가 인류 생존의 문제로 대두되면서 국제사회는 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과하던 교토의정서 체제를 넘어 2015년 파리 기후변화 협정을 통해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보편적 기후변화 대응 체제를 마련했다.파리협정의 당사국들은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설정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해야 하며, 목표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1990년 배출량대비 55% 감축 목표를 제출했으며, 영국은 2035년까지 1990년대비 78%, 미국은 2030
[에너지신문] 요즘 에너지산업은 자꾸 주눅이 듭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국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면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에는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치솟은 에너지 수입 가격은 무역수지 적자의 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에너지 가격 인상은 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기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적기에 적정한 요금조정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요금조정시 원료비연동제도가 있지만 결국 정부는 정치권의 눈치를 보면서 수차례 인상 시기를 놓치고, 요금인상을 최소화 했습니다. 강제적인
[에너지신문]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도약을 위해 큰 역할을 해온 에너지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지난 13년간 에너지산업의 주요현안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며 균형 있는 정보를 제공해 국민과 에너지산업을 잇는 소통의 窓 역할을 해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세계 에너지시장의 불안정이 장기화되면서 에너지안보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으며, 경제적인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재의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가스·에너지 산업이 세계를 무대로 힘차게
[에너지신문] 에너지산업계와 함께 호흡하며 건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에너지전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온 에너지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에너지신문은 그간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전환의 동향과 변화하는 에너지 산업계의 현장을 심도있게 취재하면서 각종 민원은 물론 정부정책을 보도하며 관련 산업의 발전과 에너지업계 종사자들의 힘이 돼 주셨습니다. 우리 사회는 코로나19 및 기후변화를 겪으며 국제 경제와 에너지 시장의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탈탄소 요구에 따라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이 시작
[에너지신문]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발전과 에너지 분야 정보전달에 노력해 온 에너지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에너지신문이 그동안 보여준 에너지산업 전반에 대한 정확하고도 균형 잡힌 진단과 다양하고도 발 빠른 정보는 업계의 혁신적인 변화와 성장을 도모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가스, 전력, 수소, 석유, 신재생 등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한 심층 분석과 공정 보도, 건전한 비판을 위해 에너지신문이 보여주신 그간의 노력과 열정이 오늘날 발전의 초석이 됐다고 생각합니다.현재 에너지산업은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 패러
[에너지신문] 에너지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2010년 창간 이래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이 올바르게 나아가고 에너지 산업이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최근에는 에너지가 국가 안보와 탄소중립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주요국들은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한 에너지 정책을 재설정했습니다.우리나라도 무역수지, 물가,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해 全 부문의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의 전환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이러한 흐름
[에너지신문] 에너지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에너지·자원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에너지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급증 등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류는 점점 더 밀도 높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있고, 더욱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필요한 때입니다.이런 가운데 에너지 관련 종합 전문 매체인 에너지신문이 긴 세월 동안 에너지 환경의 한가운데에서 발 빠르고 정확한 취재에 앞장서 오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에너지신문] 에너지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에너지·자원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고 시의적절하게 제공해 온 에너지신문에 감사를 드립니다.에너지산업의 건강한 발전, 올바른 에너지문화를 지향하며 창간한 에너지신문이 어느덧 1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에너지산업 발전에 앞장서 온 에너지신문의 발자취를 높이 평가합니다.불안정한 국제 에너지 시장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는 에너지안보 제고와 동시에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인 과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
[에너지신문] 에너지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는 옛말처럼 큰 위협으로 우리를 힘들게 하던 코로나 괴질도, 무덥고 습하던 올 여름도 여지없이 끝이 보입니다.어제보다는 편한 내일을 위한 인간의 욕망으로, 전기 에너지의 소비가 폭증하고 이로 인해 지구온난화란 엄청난 부작용이 인류를 위협합니다.지구의 자정능력을 초월한 온실가스 과다 배출로, 오존층이 파괴되고 지구는 끝을 모르고 가열돼 가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Global Warming’이라 하더니 최근에는 아예 ‘Global Boiling’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