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수송분야 미세먼지 저감 이슈와 함께 수송분야 LNG연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다시 LNG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LNG트럭 완성차를 중심으로 LNG자동차 시장 확대를 위한 LNG트럭 시범보급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LNG트럭 완성차만을 통한 LNG자동차 시장을 단기간에 활성화시키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이제 LNG자동차 튜닝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기존 경유트럭의 LNG연료 튜닝을 통한 LNG트럭으로의 전환이 가능해짐으로써 국내에서도 LNG자동차 보급에 속도를
◆중복투자로 얼룩진 집단에너지기본계획정부의 제5차 집단에너지공급 기본계획(안)이 발표됐다. 그동안 집단에너지기본계획은 1차에서 4차까지 지속적으로 최대열부하와 열사용량을 축소, 지역난방사업의 확장에 주력해왔다.그 결과 수도권의 경우, 한난의 지역난방배관은 [그림1]과 같이 파주에서부터 동탄까지 100km가 넘는 광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난의 열배관 경유지역은 대부분 이미 도시가스가 공급중인 지역으로 [그림2]와 같이 중복투자가 발생해 국가경제적 손실을 가중시키고 있다.◆원칙 없는 집단에너지기본계획제2차 기본계획에서는 지정공고한
[에너지신문] 최근 보편화되고 있는 모빌리티의 개념은 과거 사람과 화물의 장소 이동이 중시됐던 단순한 이동성의 개념을 넘어 다양한 운송수단을 이용해 사람과 화물을 원하는 때,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의 집합체를 의미하는 통합적인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다.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의 키워드는 △자율주행 △공유경제 △온디맨드 △초연결로 요약할 수 있으며 모빌리티 패러다임이 제조업에서 융합산업으로 모빌리티 수단의 소유에서 이용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한편 미래 모빌리티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서 다양한 교
[에너지신문] 2019년 6월 정부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를 확정하면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소규모 태양광용 ESS로 활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또한 같은 달,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제주도, 경상북도, 현대자동차는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국내 1호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 기관인 ‘제주도 배터리 산업화 센터’를 열었다.제주도 배터리 산업화 센터는 앞으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잔존 가치 및 성능 평가, 차종별 사용후 배터리 데이
[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는 1980년대 급증하는 원자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1985년부터 1995년까지 설계·건설·시운전을 거쳐 완성됐다. 1995년 2월 첫 임계에 도달했으니 올해로 25년째를 맞게 되는 그야말로 ‘혈기왕성한 20대 청년’이다.하나로는 국내 기술로 만들어졌지만 기능면에서 세계 정상급 연구로로 통한다. 대부분의 연구용 원자로는 특정한 목적으로 지어진다. 원자로에서 생기는 중성자를 이용해 각종 물질 분석 실험을 하는 냉중성자 연구로,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이 장기인
[에너지신문] 에너지정책의 근본은 에너지안보에 있다. 가격 면에서나 물량 면에서 원하는 에너지원을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지가 바로 에너지안보의 척도이다.즉 저탄소 에너지원를 원하는 만큼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가격으로 공급받으면 에너지안보와 기후안보는 그 목표를 달성한 것이 된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톤당 2만원만 넘어도 정부가 나서서 시장을 개입하던 탄소배출권 가격이 이제 4만원을 갱신했다.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탄소배출권 가격상승이 빠른 이유는 바로 우리의 안일함과 시장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되었
[에너지신문]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의 발전비중이 7%에서 20%로 확대하는 정부의 3020정책에 부응해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수원은 수력과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 또는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 한수원 신재생에너지 계획 및 사업성과현재 한수원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745MW로 이는 한수원 전체 설비용량의 약 2.7%에 해당하는 소규모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24%로 증대시켜 전체 설비용량의 약 1/4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에너지신문] 지난여름 열대야에 지쳐 잠 못 이루고 한밤을 뒤척이게 하던 무더위도 어느새 한풀 꺾이고, 새해 벽두에 세운 올해의 다짐을 미처 되새겨볼 새도 없이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마저 훌쩍 지나가 버렸다.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는 속내가 남다른 것은 에너지와 관련해 유난히도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매일아침 쏟아지는 기사를 검색하기에도 바쁜 현실 때문이리라.■ 재생에너지 확대는 국제적 흐름지구촌을 보호하고 자연 친화적인 삶을 추구하고자 진행되고 있는 재생에너지의 이용확대는 국제적인 흐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올해 1월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 비전으로, 우선 ‘수소차 및 연료전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수소차와 발전용?자가용 수소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산업에서의 시장창출과 육성에 중점을 뒀다.즉, 이번 로드맵은 에너지 정책적 측면보다 현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의 일환인 ‘첨단산업 육성정책’에 무게중심이 기울어져 있다. 그만큼 수소경제의 경제적 가치가 중요하게 고려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부는 수소경제 이행 추진의 정당성을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수
[에너지신문] 10여년 전만해도 전국의 지자체장을 뽑는 선거철이면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설비 유치는 선거공약 단골메뉴로 나올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당선 이후에도 지자체마다 재생에너지 도입을 추진하느라 관계기관에 자금지원요청이 쇄도했다.특히 산업부에서 추진하는 광역 및 기초지자체 단체나 공공시설에 에너지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지역에너지지원 사업에는 거의 대부분이 태양광, 풍력, 지열, 소수력, 바이오 등 재생에너지를 하겠다고 신청했는데 지자체별 경쟁률이 4,5대 1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당시 지자체들은 새로운 사업, 신산업,
[에너지신문] 세계 자동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친환경 자동차 수요가 증가세를 유지하자 민간 투자의 증가로 전기차 산업생태계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친환경차는 내연기관차보다 연관산업 범위가 넓어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일각에서는 친환경차를 대표하는 전기자동차의 부품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화석연료 관련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고용 문제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핵심부품 및 소재 관련 자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산업화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전기차산업이 자동차뿐 아니라
[에너지신문] 필자의 주변을 보면 1년 사이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그리고 기후위기 해결책으로서 에너지전환에 동의하는 비율도 많이 높아진 듯하다.하지만 에너지전환이 가져올 산업생태계의 변혁, 무역 패러다임의 변화, 한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삶을 향해 몰려오는 쓰나미에 대해 진지하게 주목하는 사람은 드물어 보인다.어느 나라보다 무역의존도와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특징을 살펴보고, 에너지전환이 한국 경제에 미칠 파급력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우리가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
[에너지신문] 재생에너지는 단순히 화석에너지와 다른 하나의 에너지원이 아니다. 더욱이 에너지믹스 중에 하나는 더욱 아니다.재생에너지에는 에너지라는 물리적 개념 외에 인류문명, 사호관계 및 국제질서, 청년세대 등 여러 가지 사회경제적 구조와 의미가 함께 내포되어 있다. 때문에 재생에너지가 주류가 되는 세상에서는 혁명적인 변화가 함께 할 것이며 국가 간에도 지금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질서가 형성될 것이다. 필자는 여기서 에너지 전환이 가져올 인류와 우리민족의 미래를 꿈꾸고자 한다.첫째, 재생에너지는 문명이다. 재생에너지는 이미 우리 인
CO₂ 배출이 없는 친환경차 판매 규제 강화 분위기 ‘세계 최초 수소차 양산’ 기술력 확보, 전폭적인 지원 필요자동차가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가? 평소 출퇴근 뿐만 아니라 시장에 물건을 사러 가려 해도 차가 있으면 매우 편하다. 아이들을 어디엔가 데려다 주거나 데려올 때도 차가 있으면 매우 유용하다. 이렇듯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자동차는 우리의 생활 수준 향상과 사회·문화생활을 위해서도 널리 쓰이고 있다.요즘 부쩍 자동차 이야기가 많이 거론된다. 기존 내연기관차를 잘 타고 다니는 상황에서 전기차·
▶ 인천 LNG기지 연간 117억원 이상 운전비용 절감 가능청정에너지인 LNG는 깨끗하고 편리하면서 가격까지 저렴해 세계 교역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내 이용물량도 연 3000만톤 정도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도입된 LNG는 한국가스공사 공급기지의 액체온도인 -162℃부터 0℃까지 온도를 상승시켜야 한다.LNG 기화에 적용되는 기화장치 종류에는 해수식 기화기(Open-rack vaporizer, ORV), 수중 연소기(Submerged vaporizer, SMV) 등이 있다. 해수식 기화기는 해수를 이용해 LNG를 기화시키는
[에너지신문]최근 미세먼지가 빈번히 발생되면서 정부는 미세먼지저감 대책을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다. 또 미국의 대 이란제재 속에 제제유예를 받던 우리나라의 유효기간도 만료되면서 비교적 저가의 이란유의 수입이 막히며 국내유가가 급상승 하고 있다.정부에서는 미세먼지 발생원인의 대부분을 중국발 미세먼지로 보고 있으나, 국내 자동차의 매연과 제조 및 난방 시 보일러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보일러는 증기 및 온수를 생산해 제품생산 및 난방을 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5 원자력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량은 세계 9위며 이는 세계 15위의 경제규모를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이러한 수치는 건강하지 못한 에너지 소비행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서 에너지 소비에 대한 국민적 위기의식의 고취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에너지소비 지수보다 더 큰 위협요소로 인식해야 할 부분은 ‘에너지원에 대한 높은 수입의존도’와 ‘낮은 에너지 자급율’일 것이다.우리나라는 전체 에너지공급의 3
[에너지신문] “전국 23개 주 가운데 16개 주에 전력 공급이 전혀 되지 않고 있으며, 6개 주는 부분 정전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베네수엘라 병원에서는 의료장비 가동 중단으로 환자들이 사망하고, 시내에는 지하철 운행이 멈췄으며 수백만명의 시민이 앞다퉈 식량 및 식수를 구하고 있고 석유 수출 등 산업도 마비됐습니다.”(2019.3.2. SBS 뉴스)정정 불안에 대정전이 겹친 최근 베네수엘라의 상황을 보도한 국내 언론매체 기사의 일부다. 베네수엘라 국민이 겪는 큰 고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베네수엘라의 상황은 전력 부족이 어
[에너지신문] 지난 3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은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초미세먼지를 바라보는 우리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영국에서는 대기오염사고로 대참사가 발생한 바 있다. 1952년 12월 5일부터 닷새 동안 지속된 런던의 스모그는 호흡기 질환으로 4000명이 목숨을 잃고, 이듬해 2월까지 1만 2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대기오염사고다.원인은 추운 날씨에 석탄 난방이 급증하고, 바람이 불지 않아 아황산가스가 스모그와 결합한 황산 안개가 런던을 뒤덮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례에서 보듯이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원의
[에너지신문] 오늘날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에너지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같은 화석연료의 사용을 증가시킴으로써 이산화탄소(CO2) 같은 온실가스의 막대한 배출을 초래하고 있다.또한 기후변화에 대한 저감 대책을 수립하지 않으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2000년 기준보다 25~90% 증가하고, 대기 중의 CO2 농도는 600~1550ppm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CO2 배출 감소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접근법이 있다.△에너지효율 개선과 에너지전환 반응 촉진 △천연가스나 수소, 핵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