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고준위 방폐장 부지선정 및 유치지역 지원을 위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고준위법)’의 국회 통과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및 원자력 학계가 일제히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거듭 촉구했다.경주시, 기장군, 영광군, 울주군, 울진군의 5개 지자체로 구성된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는 방사성폐기물학회와 공동으로 1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대국민 심층 토론회’를 진행했다.토론 참석자들은 포화가 임박한 원자력발전소 부지 내 건식저장시설과 관련한 주민 수용성을 제고하고, 고준위 방폐장 부지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올해 한차례 요금조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가스공사가 11일 밝힌 ‘2023년 상반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지난해말 8조 5856억원에서 1분기 11조 6143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올해 5월 16일 민수용 도시가스 원료비를 1.04원/MJ 올려 한차례 요금을 인상했지만 2분기(상반기)까지 12조 2435억원으로 미수금이 여전히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지난해 말 8조 5856억원에서
[에너지신문] 2023년 상반기 세계 수소전기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18.2%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 수소전기차의 침체기가 계속해서 길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수소시장 전문조사기관인 H2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수소전기차(승용차+상용차)는 총 7710대를 판매, 전년동기대비 1714대 줄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이는 1분기 4.2% 감소에 이어 2분기 역시 –27.5% 줄어, 감소세가 더욱 심화됐으며, 올해 판매 전망도 더욱 암울하게 하고 있다. 문제는 단기적으로 시장이 급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세
[에너지신문] 1분기 감소세로 돌아선 LPG 소비량이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무엇보다 휴대용 부탄이 포함된 산업용만이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할 뿐 모든 분야에서 마이너스를 기록, 반등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2023년도 상반기 LPG 소비현황에 따르면, 상반기동안 509만 6000톤을 소비, 전년동기 573만 6000톤보다 무려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종별로 살펴보면 프로판은 352만 3000톤으로 전년동기 393만 6000톤으로 10.5% 감소했고, 부탄은 157만 3000톤으로 전년동기
[에너지신문] 5개월 연속으로 20억달러를 돌파하며 자동차산업 성장을 주도해온 친환경차가 올해 상반기(2023년 1∼6월) 수출액 124억달러를 달성, 전년동기대비 70.4% 높은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발표한 상반기 자동차산업동향에서 6개월간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총 38만 5000대로, 수출 차량의 4대 중 1대가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기차(BEV)는 총 18만 2000대를 수출, 전년동기대비 90.1% 급증했고, 친환경차 중 47.4% 비중을 차지했다. 하이브리드도 지난 6개월간 16
[에너지신문] 올해 상반기(1~6월) 국내에 들여온 천연가스(LNG) 수입량과 수입액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천연가스 무역적자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 LNG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까지의 국내 수입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21년 상반기 대비 수입량이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수입액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무역적자는 심화됐다.이는 본지가 한국가스공사와 발전공기업, 민간사의 천연가스 수입량을 모두 합쳐 발표하는 관세청의 상반기 수출입 무역통계를 분석한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의 상반기(1~6월) 천연가스 판매량은 1846만 2000여톤으로 전년동기 2044만여톤 보다 평균 9.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본지가 가스공사의 2023년 상반기 천연가스 판매량 공시자료를 분석한데 따르면 발전용 천연가스 판매량은 848만 2000여톤으로 전년 동기 924만 6000여톤에 비해 8.3% 감소했고, 도시가스용 천연가스는 998만여톤으로 전년 동기 1119만 4000여톤보다 10.8%나 감소했다.이같은 가스공사의 상반기 천연가스 총 판매량은 전년대비 평균 9.7% 감소한 것으로 2021년
[에너지신문] 글로벌 풍력 기업들이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개척 시장인 만큼 향후 폭발할 ‘잠재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글로벌 해상풍력 전문기업 오스테드는 1.6GW 규모의 인천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 1월 남부발전 및 중부발전과 800MW 규모 옹진군 해상풍력단지 개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으며 주민참여형 해상풍력 추진을 위한 지역 주민 대상 설명회, 지역 기업에 잠재 기회를 소개하는 공급망 행사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노르웨이 국영에너지기업이자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 내전 여파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아카스 가스전’ 개발 사업에서 완전히 손 뗀다.최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라크 내각이 올해 3월 ‘아카스 가스전 사업 보상 합의안’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가스공사는 빠르면 올해 중 이라크 정부와 철수 절차를 마무리 짓고, 이라크 석유부 산하 미들랜드 오일 컴퍼니(MdOC)에 사업권을 양도 후 철수한다.2010년 10월 이라크 석유가스전 3차 입찰에서 아카스사업을 낙찰받고 2011년 10월 이라크와 가스전 개발 계약을 체결한지 약 12년만이다.2018년 가스공사가
[에너지신문]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을 계기로 한-베트남간 에너지 관련 사업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베트남의 기업들은 이번 정상 순방 성과 중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11건(MOU 109건, 계약 2건)의 MOU 및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중 에너지 관련 사업협력이 30여건에 달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을 계기로 개최된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경제단체, 대기업, 중견 및 중소기업 등 경제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교역·투자를 비롯한 전통적인 협력과 함께, 기술,
[에너지신문] 수소안전을 체험해 보셨나요?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중 하나가 ‘수소’다.4차 산업시대의 기술발전이 가져 올 수소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수소안전뮤지엄’이다. 올해 충북혁신도시 내에 정식 개관한 수소안전뮤지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래 친환경에너지인 수소와 가스안전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수소안전뮤지엄은 국내 최초로 수소에너지를 주제로 한 수소가스안전 체험교육관으로 조성됐다. ‘수소안전뮤지엄’은 수소가스안전 체
[에너지신문] 한전과 가스공사가 3분기 전기·가스요금을 사실상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관심은 4분기 요금 인상 여부로 옮겨지게 됐다.한전은 21일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될 연료비조정단가를 5원/kWh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다른 요금 항목도 동결시키면서 3분기 전기요금은 인상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이번 3분기 전기요금 동결 조치는 국제 연료가격이 하락세를 보인데다, 소비자물가 지수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점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3분기(7~9월)는 본격적인 여름철
[에너지신문] 윤석열 대통령의 22~24일 베트남 국빈 방문을 통해 국내 기업의 베트남 에너지사업 진출과 국내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내 에너지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베트남은 지난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9% 감축하겠다는 약속이행을 위해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는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환경친화적 연료로 인식되는 천연가스를 주 에너지원으로 하는 전력발전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베트남은 전통적인 가스화력발전외에도
[에너지신문] LNG 수송선은 전년대비 올해 약 5%, 2024년 약 10%가 증가하고, 2027년에는 2018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LNG선박 시황은 2023~2024년 공급 증가율이 수요 증가율을 상회하며 지난해보다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액화 설비 등 건설 중인 LNG 프로젝트의 40% 수준이 운영 개시되는 2025년 이후에는 시황이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측됐다.이같은 전망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9일 발표한 ‘LNG선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보고서에서는 지난해 세계 LN
[에너지신문] 5월 수출 시장은 조업일수 감소(△1.5일), 계속되는 IT업황 부진, 지난해 역대 두 번째 실적(616억달러)를 달성한 데 따른 역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했다. 무역수지 적자도 1월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전반적으로 수출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상황은 최대 수출품목이자 효자종목으로 불리던 반도체,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의 부진이 큰 몫을 담당하고 있고, 이는 국제유가 안정세 속에 수출 단가 하락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친환경차로 대표되는 자동차 품목은 11개월 연속 증가세
[에너지신문] 이제 세계시장에서 친환경 선박운항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2020년 1월부터 발효된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 황산화물 함유량 감축 규제’에 따라 모든 선박연료의 황함유량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강화되면서 전세계 해역의 모든 선박은 이를 따라야 한다.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벙커C유가 주로 사용돼 왔지만 제동이 걸리면서 각 국은 탈탄소화를 위한 대체연료를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IMO의 선박 연료 규제에 대해 세계 해사업계는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 비용이 비싼 저유황유를
[에너지신문] ‘2030년 내연기관차 OUT’ 내연기관차 시대가 서서히 저물고 있다. 탄소중립, 대기환경문제 등 친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 역시 이러한 기조에 맞춰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전기차‧수소차 시장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그야말로 친환경차 전성시대 도래가 눈앞에 와 있다. 실제 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줄어든데 반해 친환경차만은 40만대 고지를 넘어서며 판매된 차 4대 중 1대가 친환경차였다. 친환경차가 대세로 떠오르고 지금, 이를 양분하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
[에너지신문] 코로나19와 미세먼지가 주요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환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환기시스템 수요는 늘고 있다.더 이상 실내 공기질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청정환기시스템 시장 규모는 약 1500억원으로, 공급대수만 20여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2020년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환기시스템을 의무설치해야 한다는 법안이 시행되면서 기업 간 거래(B2B) 채널이 확대되는 모양새다.특허청에 따르면, 실내 공기질(IAQ) 관리장치 관련 특허출원은 최근 10년간(2012~2021) 연
[에너지신문]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부터 선박유의 황(SOx) 함유량을 기존 3.5%에서 0.5% 미만으로 규제했으며, 2050년까지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이상 감축하는 등 탄소중립 전환 시대에 맞춰 국내·외 선박 시장에서 미세먼지 저감 등 국내 해양환경 오염 감소를 위해 LPG 추진 선박이 속도를 내고 있다.LPG선박이 주목받는 이유는 LPG가 기존 선박유 대비 CO2,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적고, 황산화물, 미세먼지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선박 배출가스 저감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LPG선
[에너지신문] 최근 한전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송변전설비 확충기준에 따라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수립했다. 2022~2036년까지 총 15년간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송변전설비 신설 및 보강, 원전과 재생에너지 발전소 계통연계, 탄소중립 당성을 위한 국가 기간망 보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이변 설비계획은 국가 에너지안보 확립을 위한 안정적 전력계통 구축을 목표로 △국가 에너지믹스 적기 이행을 위한 계통 수용능력 확보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전력망 구축 △송변선설비의 적기 건설을 위한 혁신방안 마련의 3대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