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탄소중립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실현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기후변화가 인류의 생존과 연결돼 있으니 반드시 필요하다.그러나 산업혁명 이후 우리는 거의 모든 활동에서 에너지를 소비하며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으니,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를 막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탄소중립은 어렵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오히려 앞으로 다가올 위협과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지금 탄소중립을 위한 계획과 행동이 중요하다. 되돌릴 수 없을 때에는 더 많은 희생과 피해를 감내해야하기 때문이다.그런 의미
[에너지신문] 전기차 중흥의 시대가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활용한 가성비 높은 전기차가 다수 출시되고 있다. 물론 현재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을 정도로 내연기관차와 싸울 준비가 부족하지만 향후 5년 이후에는 보조금 없이도 치열하게 싸울 수 있는 체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비해 저렴해졌다고 볼 수 있지만 여전히 전기차 가격은 내연기관차 대비 약 1.5~2배 높은 편이다. 올해부터 본격화된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통해 대량생산 체제를 갖췄다고 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배터리 등 중요 부품비용이 떨어지지
[에너지신문]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말 디젤엔진 신규 개발을 중단했다. 이어 가솔린엔진 역시 이르면 2023년부터 신규개발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기아차는 현대차보다 더 이른 2019년말, ‘탈내연기관’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연간 50만대 전기차 생산, 2030년까지는 전기차 비율을 7%에서 40%까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탄소중립·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를 대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순수전기차, 수소전기차로 대표되는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대전환을 위해서다.2040년부터는 미국과 유럽,
[에너지신문] 현대차와 애플의 ‘i-애플화(자율주행화를 애플위주의 합작)’는 좋은 표현으로 현대 포니(국민차)를 경험한 국민들이라면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다.결론적으로 애플은 시중에서 회자되고 있는 기아차—애플 공동으로 완벽한 형태의 자율주행전기차(속칭 로봇전기차)를 우선적으로 미국내에서 개발, 생산보급함으로써 양국을 대표하는 IT-자동차기업이 새로운 작품을 상용화했으면 좋겠다.자율주행차를 위한 연구과제는 컴퓨터나 워크스테이션에 의해 시스템이 조정되는 것이 아니고 애플이 자랑하는 ‘i-스마트폰-II(자율주행차량용i-PhoneBox)’
[에너지신문] 이제 자동차를 ‘모빌리티’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만큼 단순한 자동차가 아닌 다양한 이동수단에 대한 총체적인 용어로 변한다는 것이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를 활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최근의 화두는 ‘자율주행 전기차’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으로 친환경차와 CO₂ 문제가 더욱 부각되면서 무공해차의 필요성은 커질 것이고 전기차의 확대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즉, 향후 전기차의 장점이 더욱 부각되면서 내연기관차를 대신하는 역할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확신한다.최근 미국
[에너지신문] 2021년이 밝았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위세는 여전하고 예년과 같은 들뜬 분위기도 없다. 보신각종도 울리지 않았다. 그래도 새해는 새해. 새해에 걸맞게, 지금 우리가 희망을 가져도 될까? 우리 경제의 희망, 어디서 찾아야 할까?달력을 일 년 전으로 돌려보자. 당시는 코로나19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지구촌은 결코 평온하지 않았다. 지난해 이맘때 세계인의 이목은 호주에 쏠렸었다.엄청난 화마가 호주 남동부의 아름다운 자연을 잿더미로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2019년 9월에 시작된 산불은 이듬해 2월 중순에 최종
[에너지신문] 고급전기차(수소연료전지전기차)와 일반전기차(배터리전기)의 차이는 동력공급원이 배터리의존형인지, 내장된 수소연료전지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연료전지형 인지는 아직 명백히 구분되고 있지 않다.이와 관련되는 사실 규명은 몇몇 전문가의 의견에 의존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고급과 일반전기차 구분은 가설이라 할 수 있다. 결론을 낼 수 있는 근거는 없지만 유추해 역추적하면 전기차의 구분을 동력 전달의 효율성과 주행 성능 발전성, 기계적 성능 등 자동차로서의 기능과 자율주행의 정확성 등은 판단기준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에너지신문] 국제 에너지시장의 코로나19 후폭풍은 대단했다. 뉴욕상업거래소가 1983년 문을 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한 2020년 4월 20일의 WTI 6월 인도분은 배럴당 -37.63달러!죽음의 계곡으로 묘사될 정도로 심각했던 유가는 연말에 배럴당 50달러대까지 회복했다. 국제 천연가스시장도 덩달아 요동쳤다. 전년보다 무려 13%나 성장했던 2019년 국제 천연가스시장에 비해 2020년은 코로나 영향으로 수입과 수출, 투자 등 총체적 위축, 위기 국면이다.수요 격감은 공급감소와 초과공급의 악순환이 불가피했고, 생산
[에너지신문] 소부장 산업 육성과 수입대체 및 수출사업화는 정부의 최대 실적이며 과거 새마을사업처럼 우리나라 현대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이 산업은 과학기술산업이라기보다 엔지지니어링 산업이다. 응용산업기술인 엔지니어링 산업은 우리가 현재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술 분야이며 더욱 발전시켜 소부장산업 대표국인 독일과 일본 수준으로 발전·육성시켜야 할 사업이다.때문에 저자는 정부가 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산업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산업은 상호보완적이지만 결코 동일 분야는 아니라는 점에 주목한다. 이공계가 이과와 공과
[에너지신문] 수소차, 드론 그리고 수소발전소용 수소를 공급하기 위한 수소생산, 액화, 수송, 저장 및 충전 등 설비, 장치투자 규모, 건설기간 등은 경제성분석에 영향을 주는 기술인자이다.수소생산설비는 스팀개질공정(대규모 생산설비, 부생탄산가스로 액고체 드리이아이스 생산 판매로 이윤창출), PTX(Power-to-Chemical) 공정의 시작은 독일이다.PTX 공정의 전원은 태양전지전원, 풍력발전전원 등 재생에너지 전원을 우선시하며, 최근에는 일반 발전소 심야 잉여전력을 PTX 설비에 공급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PTX 공정은
[에너지신문] 정부는 수소경제시대를 선언하고 수소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더불어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정책의 쌍두마차이자, ‘그린 뉴딜’의 중심축으로서 향후 에너지산업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은 엄청날 것이다.수소연료전지는 현 시점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에너지’로, 재생에너지 못지않게 많은 재정적 투자와 기술개발 노력이 병행되고 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는 발전뿐만 아니라 수소차의 동력원으로 보다 높은 효율 및 보다 낮은 생산단가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한창이다.수소
[에너지신문] 미래차에 대한 기대가 정도를 넘고 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를 대변하는 요소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및 공유경제모델이 되면서 이를 융합환 모델이 중요한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특히 최근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로 대변하는 친환경차에 자율주행 기능이 가미되면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그 중심에 테슬라와 니콜라 및 루시드가 있다.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인 테슬라와 니콜라 및 루시드 등은 신흥기업이라 할 수 있다.또한 ‘미래 모빌리티’라는 울타리 안에 융합제품에 영향을 주는 LG화학 등의 배
[에너지신문] 전기자동차는 인구 밀집 지역의 대기오염을 줄이는 핵심기술이며 에너지 다각화 및 온실 가스 배출 감소 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유망한 옵션이다. 전기차의 장점은 배출가스 제로, 내연기관차보다 더 나은 효율성,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이 있다.때문에 전기차의 활성화는 운송용 전기동력전달치 개발 및 배치 등 국가의 정책지원을 뒷받침돼야 한다. 현재까지 17개국이 2050년까지 100% 무공해 차량 목표 또는 내연기관차의 단계적 폐지를 발표했다. 프랑스는 2019년 12월에 이러한 의도를 법으로 제정한 최초 국가며 2040년까지
[에너지신문] 2016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 미국은 관세폭탄으로 중국을 압박했다. 또한 대만을 중국과 별도의 ‘국가’라 칭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뭉개고 중국을 들쑤셔놨다. 코로나19 이후엔 중국을 ‘바이러스 발원지’라며 연일 비난했다. 게다가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강행하자, 홍콩에 부여한 특별 지위를 철폐하는 절차를 시작했다.미국은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킨 날짜에 맞춰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함정을 파견, 중국에 무력시위를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시진핑 주석을 ‘대통령’ 대신 ‘총서기’로 호칭하고 중국을 ‘중
[에너지신문] 세계 경제가 전대미문의 불안에 휩싸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사람과 자원의 이동을 막아 각국 경제가 기능을 멈추고 있다. 미국의 경우 대공황 첫해인 1930년 -8.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국제통화기금은 올해 미국경제가 -5.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할 경우 세계경제는 1930년대 대공황 이상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미국연방준비제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0∼0.25%로 낮추고 무제한 양적완화에 나섰다. 기업대출은 물론 투기등급의 정크본드까지 사들이는 강수를 두고 있다. 이와 별도
[에너지신문] 석유산업의 하류부문인 정유산업은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이자 주요 수출품목으로서 국가 경제 및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이러한 정유산업은 비록 수송 등 지리적 여건 등의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 효과나 높은 정제설비 가동률 등에 힘입어 세계 5위의 수출경쟁력을 지녔다. 이는 1997년 완전 자유화 이후 그동안 국내 정유업계가 진행해온 자체적인 기술 및 설비투자의 결실이다.하지만 이제는 정유산업 자체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및 발전을 넘어 국내 석유산업 전반에 대한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
[에너지신문]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중장기 전력수요 전망 및 이에 따른 전력설비 확충을 위해 발표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원전과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재생에너지는 전체 발전량의 20%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여기에 2030년 신재생에너지 전체 33.5GW의 88%를 태양광과 풍력이 담당할 예정이다. 그런데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풍력은 날씨에 따라 출력이 크게 변하는 문제가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에너지원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석탄발전은 기후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신문] 코로나19 여파가 심각해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적 난국이다. 경제 활동이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자동차산업은 앞이 보이지 않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국내 경제를 지탱하는 경제 양대 축의 하나인 자동차산업은 자동차 제작사를 정점으로 1~4차까지 수직·하청 구조를 가진 거대 산업이다. 하나의 제작사 당 약 5000개의 부품사가 얽혀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라는 상품이 직간접적으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기 힘들어서 기저에 끼치는 영향을 짐작하기도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에너지신문] 수소는 산소와 반응해 연소하면서 열에너지를 방출하지만, 수소와 산소를 전기화학적으로 반응시키면 연소 없이 전기에너지와 열에너지를 방출한다.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전기화학적으로 반응시키는 시스템이며, 수소와 산소(또는 공기)를 공급하는 한 지속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연료전지는 발전과정에서 환경오염이나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없는 고효율 청정에너지원이며, 가정용 또는 건물용 소용량 발전, 대용량 분산발전, 수소전기차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연료전지에 수소를 공급하는 것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에너지신문] 에너지 수급체계의 구조적, 근본적 변화를 의미하는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은 전 세계의 에너지정책 화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그러나 ‘에너지전환=재생에너지’라는 편협된 공식에 함몰된다면 기술 혁신을 통해 기존·신규 에너지원 간의 융복합과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는 ‘에너지 4.0 시대’의 승자가 될 수 없다. 재생에너지가 급속도로 공급돼도 IEA는 2040년 전세계 1차에너지의 화석연료 비중은 74%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재생에너지 공급확대 개념보다 더 확장된 개념인 에너지 4.0시대에는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