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발전소에서 민간 수용가까지 전력을 전송하기 위해 중간 가교 역할을 하는 변전소는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 설비와 이를 보호, 제어, 감시, 계측하기 위한 자동화 설비가 집합된 핵심 전력시스템이다.전력의 생산, 수송 그리고 소비에 이르는 과정에서 핵심 설비인 변전소의 모든 운영환경을 디지털화해 원자력, 신재생발전,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자동차 등 에너지믹스 시대의 복잡한 전력시스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한 변전소를 의미하는 디지털변전소는 전력 설비의 디지털 변환 및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한
[에너지신문] #사례1. 2022년 9월, LG에너지솔루션은 IRA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아발론·엘렉트라·스노우레이크 등 캐나다 기업 3곳과 리튬·코발트 등 핵심광물 공급·가공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3건을 맺었다.#사례 2. 2021년 11월, 삼성SDI는 QPM의 테크 프로젝트에 참여해 최대 5년간 연간 6000톤 규모의 니켈을 공급받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례 3. 2022년 9월, SK온은 글로벌 리튬과 호주 퍼스시에서 리튬 안정적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사례 4. 20
[에너지신문] 원자력이 인간에게 꼭 필요한 에너지원임은 이견이 없을 것이다. 원자력발전은 원자핵분열 연쇄반응이라는 과학적 발견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수단으로 발전시킨 인류의 가장 중요한 과학기술적 성과 중 하나이다.원자력은 ‘불’과 ‘전기’의 발견에 이어 ‘제3의 불’이라 불릴 정도로 인류문명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쳤음은 일반 상식이 됐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은 1940년대 핵분열 연쇄반응 제어를 통해 에너지 이용 가능성을 입증한 실험용 원자로의 성공으로부터 시작했다.1950~60년대에는 무한에너지원의 장점을 활용하는 산업 분야
[에너지신문]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이 새로운 무역장벽이 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의 수요처인 국내·외 대기업이 RE100에 참여하면서 납품업체에게도 동참 압력을 가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애플은 2020년 MS는 2014년에 RE100을 달성하고, 공급망에 속하는 기업에도 RE100 선언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준수하지 않는 기업은 공급망에 배제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최근 RE100을 선언한 삼성전자도 해외 고객사와 투자사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여진다.영국 비정부기구 클라이밋그룹이
[에너지신문] 2022년은 수소산업에 있어 중요한 변화를 가져온 한 해가 됐다.그동안 수소산업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요소이자 미래 성장산업의 하나라는 측면이었다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과 안보 문제는 유럽 국가들에게 심각한 현안으로 급부상했고, 이에 지난 5월 EU는 러시아 에너지 의존 중단 및 친환경 전환 가속화를 위한 EU의 에너지 안보 계획인 ‘REPowerEU’ 계획을 발표했다.REPower
[에너지신문]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이다. 계묘년은 노력한 만큼 복이 들어오는 해로 회자된다.횡재수는 없더라도 노력한 공이 무산되지는 않으니 공정과 정의의 상식에 가장 부합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한다. 이런 운세를 가진 해이니만큼 원자력계는 모든 노력을 다해 도약의 기반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더구나 2023년은 현실 상황을 중시하는 정책 기조에 따라 원자력 이용 확대를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해로서 정책 과제들이 본격화되는 시기이기도 하다.원자력의 중요성 일깨웠던 2022년2022년은 세계적으로
[에너지신문] 폐기물 바이오매스 바이오탄(바이오차) 변환은 순환경제에 지속가능한 길이다. 폐기물 바이오매스 열분해와 가스화 프로세스에서 생성하는 바이오탄은 환경에 리스크를 감소하는 커다란 잠재력을 지니고 기후변화 이슈를 감축하며, 순환경제 모델을 확립한다. 이러한 유익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바이오탄 편익에 관한 연구는 많은 토론이 남아있다. 바이오탄의 농업 이용, 건설재료 이용, 활성탄 이용 및 혐기성 소화 이용 등의 주요 활용을 분석하고, 바이오탄 활용 산업 코드에 국제적 표준 동향과 싱가포르 로컬산업과 정부 정국의 피드백, 및
[에너지신문]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대란을 겪으면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중요성은 그 어느때 보다도 높아지고 있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다.우리나라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해서 사용하는 나라이다 보니 그 여파는 다른 나라보다 파급효과가 더 크고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 에너지시장 상황과 전혀 다른 국내 민수용 가스시장은 어떠한 설명으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시장구조가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심각성과 현실의 문제를 미래에 전가하는 문제점을 지적해 보고자 한다.▲국제 LNG 가격 폭등최근 러시아
[에너지신문] 전기차가 대세다. 올해 국내에 누적된 전기차수는 약 4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도 생각 이상으로 전기차가 확대되면서 올해에만 판매된 전기차가 약 1000만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만큼 기하급수적으로 전기차 보급대수가 증가하면서 실과 바늘의 관계인 충전 인프라도 급증하고 있다.공공용 급속충전기는 물론 심야 완속 충전을 원만히 하기 위한 완속 충전기는 더욱 의미가 큰 만큼 균형 잡힌 충전인프라 보급도 중요한 숙제이기 때문이다.국내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과 함께 더욱 늘어난 전기차에 걸맞는 충전인프라 보급 확대
[에너지신문] 전기차 화재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가 보편화될수록 화재 건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차량의 화재는 전기차만의 문제는 아니다.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는 10만 대당 2.7대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반면, 일반 차량은 10만 대당 10대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고 전기차가 더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 열폭주 현상에 의해 차량의 온도가 순식간에 섭씨 800도까지 치솟고, 구조적인 특성에 따라 화재를 쉽게 진압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사람들은 이러한 전기차의 특성 때문에 더 큰
[에너지신문] 미래 청정에너지를 ‘그린수소’로 선정하면 수소생산 공정에 대한 선택지가 크게 제한된다. 화학주기률표에서 가장 기초원소인 수소는 ‘청정에너지’로 명명되고 있고, 생산방식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그린수소를 비롯해 블루수소, 그레이수소, 브라운수소 등으로 세분화돼있다. 여기에 제조공정에 따라 핑크수소까지 더 상세하게 구분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용 수소는 생산공정과 공급 형태 사이에서 결정돼야 할 것이다.이는 전기차 보급이 자율주행능력에 따라 결정될 수 있지만, 수소차 보급은 전기료보다 저렴하거나 지역에 구애받지 않
[에너지신문] 지난해말부터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감소로 EU의 재고는 최근 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따라서유럽은 LNG 도입량 증가를 추진했으며 그 영향은 아시아 국가까지 미치게 됐다.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불안 심화로 유럽 천연가스 가격(TTF)뿐만 아니라 아시아 현물 가격(JKM)까지 역대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계절적 요인 및 정책에 따라 현물 및 단기구매가 많은 한국과 일본의 도입 가격에도 영향을 받은 가운데 이들 국가의 공급 안정성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LNG 시장의 변화2022년 2월
[에너지신문] 도입된 –162℃의 LNG를 도시가스로 공급하는 과정에서 바다에 버리지는 LNG냉열을 활용하는 시도가 최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이를 보면 –253℃의 액체수소 제조, -60℃의 냉동물류창고, -196℃의 공기액화분리 등이다.이들 중 냉동물류창고는 탱크로리로 LNG를 이송, 냉열로 식품창고의 온도를 낮추고 기화된 천연가스는 연료전지로 발전을 하는 시스템이 평택 ㈜한국초저온사에 적용되고 있다.또한 하동에 동일한 시스템으로 냉동물류창고가 건설되고 있으며, 인천지역에는 한국가스공사의 LNG냉열을 이용한 대규모 냉동물류창고
[에너지신문] 지난 7월 유럽연합(EU)은 원자력을 EU 택소노미(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하는 안에 반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는 유럽에서 원자력은 녹색분류체계에 속한다는 의미를 가지며, 원자력 산업은 정책금융 등의 인센티브와 투자우선순위 조정에서 유리한 위치에 선 것을 의미한다.친환경에너지로 재조명 받게된 원자력이 국가주도적으로 국내에서 추진 중인 수소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얼핏 생각하면 원자력발전과 수소에너지는 상호 대립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원자력은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의 한 종류이고, 수소를 친환
[에너지신문] “떼인 돈 받아 드립니다”라는 현수막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요즘 에너지업계의 미수금 문제가 하도 심각해 이곳에 전화라도 걸어보고 싶은 심정이다.특히 천연가스의 미수금은 전기요금보다 더 심각하다. 천연가스의 미수금은 처음이 아니다. 10년전 악몽이 반복된데다 사정은 더 안 좋다.현재의 미수금은 과거와는 달리 미수금의 상당부분이 민수용에 치우쳐 있어 자영업자가 포함된 민수용 요금인상에 대해 정부의 고민이 크기 때문이다. 더구나 기재부가 발표한 미수금 관련 재정건전성 확보방안은 해외자산 매각을 포함하고 있다.한전이 제시
[에너지신문] 1864년 설립된 DNV는 글로벌 품질보증 및 위기관리 분야 전문회사로서 조선·해양, 석유·가스,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에서의 기술보증, 선박등급 판정, 전문가 자문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2017년부터 매년 9월, 글로벌 에너지 전환 전망(Energy Transition Outlook) 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으며 1980년부터 2050년까지의 글로벌 에너지 산업 및 추세 등을 전망하고 있다.에너지원 및 용도별로 전 세계를 10개의 지역으로 나누고, 시나리오 기준이 아닌 단일모델을 기준으로
[에너지신문]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이동수단에 대한 도전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이는 사람의 편리함에 도전하는 정신은 무한하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어떠한 일이던 목적 달성에 난관에 봉착하면 ‘안되면 되게하라’는 병영문화 정신을 생각하게 된다. 최근 반도체 소부장산업의 해외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관련기업의 위기탈출 노력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이중 플라잉카(Flying Car) 개발은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도전 과제다. 물론 반도체 소재 장비와는 약간 다른 경우이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동일한 노력이 필요
[에너지신문] 공급확대와 안전관리는 거지양륜(車之兩輪)의 형상으로 국내 가스산업 발전을 견인했다. 덕택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 내 2000만 고객이 비용 효율적으로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국가로 발전했다.그러나 도시가스는 탄소중립으로 인해 대변혁의 귀로에 서 있다. 도시가스사업을 지탱해 오던 두 수레바퀴도 변혁의 요구에 맞게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절실히 요구된다.공급부문은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조기 진입을 위한 천연가스배관의 수소혼입 실증 등 탄소중립가스 공급을 위한 트랜스포메에션을 이미 시작했다.나머지 한 축인 안전관리는
[에너지신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한 달째, 이차전지 원자재 가격이 연일 폭등하고, 일부 광물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다행히 국내로 수입되는 배터리 광물 가격은 아직 영향이 미미하다. 대부분 중국, 호주, 남미 등에서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이 국가들 중 러시아-우크라이나에 못지 않게 위태로운 관계를 가진 국가, 중국이 있기 때문이다.만약, 중국-대만 간에 무력충돌이 발생한다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경제적 충격이 발생할 것이란 것은 불보듯 뻔하다. 특히 국내 2차전지 산업에는
[에너지신문]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2027년까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책임질 차기 대통령은 이제 막 성장판이 열리기 시작한 전기차 시장을 어떻게 키워 갈 계획일까.여당 후보는 보조금 대상 확대로 전기차 생산량 증가를 유도하겠다는 공약을 냈고 야당 후보들은 각각 전기차 충전요금 5년 동결, 2030년까지 전기차 전환 1000만대 목표를 내세웠다. 한편, 전기차 공약이 아예 없는 후보도 있다.경제의 한 축으로 자동차 산업을 내세웠지만, 대통령 후보들이 전기차 시장을 보는 관점은 여야할 것 없이, ‘소비자의 시각’에 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