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이 31일 2019년 4분기 실적을 발표와 함께 2020년 시황을 전망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사업환경 악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체적으로 감소하긴 했으나, 4분기에 매출 11조 7885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49조 8765억원, 영업이익은 1조2693억원을 기록했다.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석유, 화학산업의 전반적인 침체속에서 그간 강력하게 추진해온 화학사업, 윤활유사업 등의 포트폴리오가
[에너지신문]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의 근거가 된 ‘경제성 평가’를 놓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지만 원전단체들이 고의로 월성 1호기의 경제성을 축소시켰다며 산업부와 한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는 등 파장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원자력정책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 및 2500명의 국민고발인은 20일 산업부와 한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산업부, 한수원을 ‘경제성을 조작해 월성 1호기를 생매장한 공모자들’이라고 칭하며 고발장 접수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자리에
[에너지신문]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제5 LNG 생산기지가 건설된다. 평택, 인천, 통영, 삼척기지에 이은 제5 LNG생산기지다. 제주LNG기지는 수입기지가 아닌 위성기지 성격이어서 당진기지를 제5 LNG생산기지로 칭한다.한국가스공사의 제5 LNG생산기지 건설은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 제고와 유연한 수급관리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끊임없이 필요성이 제기돼 왔지만 최종 계획이 승인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LNG 직도입 확대와 민간 LNG터미널 건설이 늘어나면서 투자 효율성과 민간의 가스 인프라 활용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하는
[에너지신문] 2018년 12월말 고양시를 시작으로 목동과 안산시에서 잇따라 온수관 파열사고가 발생하고, 사고 조사결과 노후화된 배관의 관리소홀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장기사용배관 등 노후설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국내 도시가스사업의 역사가 30년을 넘어서면서 도시가스배관 등 도시가스관련 장기사용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관심도 요구되고 있다.특히 초기 도시가스보급이 이뤄진 수도권과 광역시에 장기사용배관이 많이 설치된 만큼 열배관과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관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연이
[에너지신문] 112년의 역사를 가진 ‘LA오토쇼’(LA AutoShow)가 지난해 12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LA오토쇼가 주목받는 것은 공식 명칭을 바꾸고, 새단장을 한 것. 그간 LA AutoShow로 명명했던 이 이벤트가 오해는 ‘2019 AutoMobility LA’로 변경했다.즉, 이제 자동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IT와 결합해 효율과 편의성을 높인 개념의 ‘모빌리티’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LA오토쇼는 미국 완성차업체는 물론, 우리나라와 유럽, 그리고 일본의 자동
[에너지신문]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각국 정부는 자원 및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차 개발 및 보급 정책을 내놓고 있다.여기에 한국 경제 성장을 지탱하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메모리반노체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전자·화학이 집약된 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이 한국 경제의 중요한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전기차 배터리는 메모리 반도체 매출을 뛰어넘을 ‘한국 경제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는 전기차, 4차
[에너지신문] 지난 2001년 전력산업 구조개편으로 한전에서 발전자회사들이 분리됐으나 이를 두고 아직까지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전력노조를 필두로 한쪽에서는 예전처럼 한전을 필두로 다시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안정적이고 값 싼 전기 공급을 가능케 한다.반면 이와 정 반대로 시장을 완전 개방하는 민영화로 가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 진력공급자간 경쟁으로 인해 시장 효율성이 높아지고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겠으나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어려워지고, 요금이 오를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전력시
[에너지신문] “여러 현안 중에서도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이 재정립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힘을 보태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사용후핵연료 관리 방안의 물꼬를 트지 않고서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전 안전운영은 물론 원자력의 신뢰 향상도 요원하다.”김경수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회장은 8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올해 진행될 학회의 주요 활동계획 및 목표를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학회는 올해 △방폐물 안전관리 기술 자립화 △다양한 토론의 장 마련 △방폐물 관련 이슈 해결방안 도출 △원전 사후 안전관리를 위한
[에너지신문] 발전용 LNG 개별요금제가 천연가스시장의 새판짜기 신호탄이 될까?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발전공기업, 민간발전협회 회원사 및 집단에너지협회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새롭게 마련한 천연가스 공급규정 수정(안)을 설명한데 이어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를 의결했다. 지난 1월 3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최종 승인함으로써 올해 본격적으로 개별요금제 시행에 들어간다.올해부터 기존 발전사의 요청사항 등을 포함해 발전용 요금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한다.이같이 가스공사가 LNG개별요금제의
[에너지신문] 미세먼지로 인해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액화석유가스(LPG)차에 대한 시선도 달라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7년만에 규제해왔던 판매 제한의 빗장을 열었다.LPG차 판매가 전면 허용한 이후 급격하게 축소됐던 LPG차 시장이 확장되기 시작했다. 폐지 전 8000여대 판매에 불과했던 LPG차 시장은 족쇄를 풀자마자 그렇게 어렵던 1만대 벽을 쉽게 허물었고 이후 ‘평균 1만대’를 꾸준히 유지, 지난 9개월동안 10만 5396대를 판매하며, 안정적인 시장을 구축했다.▲ 누구나 탈 수 있다 ‘LPG차 족쇄
[에너지신문]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 보일러 보급정책이 본격화하면서 친환경보일러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시행예정인 친환경보일러 의무화를 앞두고, 친환경 보일러를 보급하기 위한 보일러업계의 각축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축소된 보일러시장, 친환경보일러로 온기2018년 125만대 규모를 기록했던 보일러시장은 2019년 111만대 규모로 약 11%가 감소하는 등 다소 주춤됐다. 보일러 성수기의 끝자락에 해당하던 지난해 1분기에 비교적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출
[에너지신문] “2020년 석유시장은 대체로 맑지만, 가끔 난기류 지역을 통과할 때는 흔들릴 수 있다.”이재승 고려대 교수는 지난해 12월 17일 2019 석유 컨퍼런스에서 2020년 석유시장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에너지산업에서 가장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시장은 ‘공기’와 같은 존재로 대세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이따금 발생할 돌발 변수로 미동을 느낄 ‘예측가능한 에너지원’임을 강조한 것이다.이는 2019년 석유시장만 봐도 알 수 있다. 2019년 유가는 세계 석유시장의 공급과잉과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 축소, 세계경기
[에너지신문] 신고리 3호기는 지난 2016년 12월 제3세대 가압경수로형 원자력발전소로는 세계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했다.신고리 4호기의 경우 국내 원전 최초로 단 한 번의 고장정지 없이 시운전 시험을 완벽하게 마쳤으며 지난해 8월 29일부터 상업운전에 착수했다.신고리 3,4호기는 연간 208억kWh의 전력을 생산함에 따라 국내 발전량(5699억kWh)의 3.7%에 해당하는 전력량을 추가로 확보, 부산·울산·경남지역 전력 소비량의 약 23%를 감당하는 등 국가 전력기반 강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총 사업비는 약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 내 수소 안전관리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LPG소형탱크와 부탄캔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특히 장기사용 가스배관, 대형 LNG 저장탱크, 산업용가스 설비 등 3대 핵심시설에 대한 관리체계가 고도화된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3일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2차 가스안전관리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향후 5년간의 가스안전관리 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이번 기본계획은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취사・난방용에서 산업・발전용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고압
[에너지신문] 두산중공업이 연말 대형 사업 참여 소식을 연이어 알리며 내년도 장밋빛 전망을 예고했다.두산중공업은 지난 22일 美 원전 전문업체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대한 지분투자를 마무리하고 소형모듈원전 사업 진출을 가시화한다고 밝혔다.두산중공업은 IBK투자증권 등 국내 투자업체들과 함께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총 세 차례에 걸친 지분투자를 통해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주식매매계약과 원자로 모듈(NPM) 및 기타 기기 공급을 위한 사업협력계약을 마무리했다. 총 투자금액은 4400만달러 수준이다.NPM(NuScale
[에너지신문] 내년부터 100MW 내외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다수 추진된다. 특히 총 8.2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 1단계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9년 '제2차 재생에너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발표 2주년을 맞아 관계부처, 유관기관, 업계 등과 그간의 재생에너지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사전행사로 전남도-신안군-한전-전남개발공사 간 '신안 해상풍력
[에너지신문] LNG 개별요금제 시행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가스공사, 이해 당사자, 학계의 갑론을박이 나오고 있다.정유섭 의원실은 1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NG개별요금제 도입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합리적인 LNG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가스공사, 발전자회사, 민간발전사 등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NG 개별요금제 도입과 관련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등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세미나 지상중계를 통해 LNG개별요금제에 대한 각계의
[에너지신문] LNG 개별요금제 도입을 놓고 한국가스공사와 발전회사 등이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스공사가 천연가스 공급규정 수정(안)을 마련하고 12월말 시행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시행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가스공사 마케팅기획단 이문희 처장은 16일 전문신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별요금제 시행 필요성’과 개선된 천연가스 공급규정 수정(안)에 대해 설명했다.이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오는 18일 발전공기업, 민간발전협회 회원사 및 집단에너지협회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공급규정 수정(안) 설명회를 갖고 오는 12월 30일 이사회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의 내년도 예산이 9조 436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올해 대비 약 23% 늘어난 것으로 재생에너지 지원, 에너지 안전 및 복지 예산도 각각 증가했다.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산업부의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총 9조 4367억원 규모로 통과됐다.당초 정부안은 9조 4608억원이었다. 이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1244억원이 증액됐으나 본회에서 1485억원이 감액되며 최종적으로는 241억원이 순감됐다.내년도 예산은 올해(7조 6934억원) 대비 23% 늘어난 것으로, 이는 우리경제 활
[에너지신문] 한국경제연구원이 탈원전 정책에 따라 2017년 대비 전기요금이 2030년 25.8%, 2040년 33.0% 각각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정의당 생태에너지본부가 이에 반박하고 나섰다.한국경제연구원은 8일 ‘탈원전 정책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전기요금은 2017년 대비 2030년 25.8%, 2040년 33.0%로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GDP는 기준 시나리오(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대비 연평균 1.26%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보고서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이 7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