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12일 열린 전력공기업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전 및 발전자회사들의 도덕적 해이와 편법, 직원들의 일탈행위를 집중적으로 질타했다.김경만 의원(민주당)은 발전공기업이 발주한 발전정비공사에서 하도급 계약금액이 50%가 삭감되는 등 도급업체의 ‘공사대금 후려치기’ 갑질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발전사가 하도급 승인절차에 대한 뚜렷한 관리지침을 마련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발전사의 하도급 관리 부실이 하도급업체의 피해를 더 키우고 있다는 게 김경만 의원의 설명이다.김경만 의원은 “발전정비공사에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에너지신문] 5일 시작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는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여야 위원들의 집중 질의로 그 포문을 열었다.먼저 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탈원전의 부당함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문제점을 따지는데 집중했다.양금희 의원은 풍력설비의 국산 비중 축소를 지적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국산 풍력설비 비중은 2016년 70.4%에 달했으나, 2021년 상반기에는 12%로 급격히 줄었다. 국내 풍력 제조업의 업체 수, 고용인원, 매출액 모두 감소세라는 게 양 의원의 설명이다.양금희 의원은 “블레이드, 발전기 등
[에너지신문] 정부가 입지부터 운영까지 수소충전소 난관을 극복하고 수소경제 선도한 것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환경부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8차 차관회의에서 ‘2021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3건’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홍정기 차관은 환경부 적극행정위원회의 활용과 협업으로 각종 규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여 수소경제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이끈 3건의 부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3건의 우수사례는 △수소충전소 구축 가속화 협력 △ 왕겨·쌀겨 폐기물 규제 해결 △ 투명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민관협력
[에너지신문]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30일 세종청사에서 ‘에너지 수급동향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최근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중국 산둥·강소·장쑤성 전력소비 제한조치 및 영국의 석유부족 사태 등 수급불안에 따른 국내 에너지 수급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원자재인 석유·가스·광물 및 전력 분야 9개 공기업 사장·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 동향 및 전망을 점검하고 최근 중국의 전력소비 제한조치, 영국의 석유부족 사태의 동향 및 전망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로마에서 박진규 차관과 디 스테파노(Di Stefano) 이탈리아 외교국제협력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1차 한-이탈리아 산업·에너지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양국간 산업·에너지 및 통상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전략회의는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이탈리아 순방시 구축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지연되던 양측 산업·에너지 협의체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올해 G20 의장국이기도 한 이탈리아는 패션 등
[에너지신문] “한-EU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규제완화 등 디어크 루카트(Dirk Lukat) 주한유럽상의 회장의 요청에 대해 주한상의, 외투기업 등이 참여하는 ‘외국인투자가 자문그룹(Foreign Investment Advisor Group)’을 구성, 일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외국인투자가들과 적극 소통하겠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주한유럽상의(ECCK) 및 유럽계 외투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더욱 커진 반도체, 백신 등 안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대한민국 대표 수소플랫폼 사업자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가스공사는 국내 최초로 2025년부터 호주,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그린수소를 본격 도입할 계획으로 조만간 그린수소 도입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아울러 2030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152개소를 구축하고 연간 83만톤의 수소를 공급한다. 또 분산형 연료전지 1GW, 탄소중립 수소 메가스테이션 플랫폼 구축, 수소 중심 제주 그린 아일랜드 사업을 추진한다.한국가스공사는 27일 채희봉 사장, 채홍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
[에너지신문] ‘한-영 산업·에너지 협력 MOU’가 체결되는 등 한-영국간 산업·에너지 분야 전방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23~24일(영국 현지시간) 런던에서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사무차관, 산업·에너지 전문가들과의 면담을 갖고 브렉시트 이후 양국간 산업·에너지 분야 전방위 협력 강화 방안을 긴밀히 논의할 계획이다.이번 박 차관의 영국 방문은 양국 산업·에너지 정책 당국간 ‘한-영 산업·에너지 협력 MOU’를 실질 성과로 이뤄내는 한편 포스트 브렉시트 및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
[에너지신문]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이 16일 제15차 EAS 및 제18차 ASEAN+3 에너지장관회의(화상회의)에 참석한다. ‘에너지전환과 지속가능 발전’에 대해 회원국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강경성 실장은 한국이 작년 10월 2050탄소중립을 선언했음을 언급하며 "탄소중립 사회로의 대전환을 추진함에 있어 에너지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에너지시스템의 구조적 전환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한국은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주공급원 전환 △지역 중심의 분산형 전원 체계 확산 및 전력인프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2월 뿌리기술 범위를 확장하는 ‘뿌리산업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연내 뿌리산업 전환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관련 전문가들로 ‘뿌리산업 전환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하고, 15일 국가청정생산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정부,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법개정에 따른 뿌리기술의 범위 확장 내용을 업계에 공유하고, 제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소부장 경쟁력 핵심 기반인 뿌리산업 전환 관련 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올해 6월 개정(6.15일 공
[에너지신문] 정부와 민간 대기업들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이행방안과 관련해 머리를 맞댔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75.8% 이상을 차지하는 철강, 석유화학 등 주요기업 CEO들과 함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과 관련한 주요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산업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NDC 적정수준 의견수렴과 상향안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탄소 배출이 많은 업종의 애로를 점검하고 정부 지원 요청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서 산업부와 참여기업들은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
[에너지신문] “수소충전소 등 수소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수소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면서, 셀프충전 등 운전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충전소의 운영부담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OECD 중 우리나라만 셀프충전이 금지된 상황에 대한 우려에 이같이 설명했다.현행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제4조(고압가스제조허가)에 따라 국내 수소충전소는 안전교육을 받은 충전소 직원만 충전을 할 수 있다. 이에 운전자 셀프충전이 금지된 상태다. 때문에 국내 수소충전소는 OECD국가들과 달리 셀프충전이 금지돼 있어 수소차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공동주택 정전사고 급증에 따라 사고발생 원인을 분석, 변압기 용량산정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다.올해 1~8월간 집계한 전기재해 통계에 따르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정전사고가 총 312건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7월에 발생한 정전사고는 210건으로 올해 1~8월 발생한 전체 정전사고(312건)의 67.3%를 차지했다.산업부가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정전사고의 원인 및 설비 운용특성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청정수소 기반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하반기 수소·연료전지 신규 기술개발 과제를 공고하고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대상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과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시스템 기술개발 사업 내 9개 과제이며, 1차년도에는 총사업비 720억원 중 128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사업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에 570억원, 그린수소생산 및 저장시스템 기술개발에 15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산업부는 우선 수전해를 통한 수소생산방식 중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민관합동 ‘K-CCUS 추진단’ 상설 사무국 개소식을 개최하고,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조기 상용화와 기후위기대응 신산업화를 위한 민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K-CCUS 추진단은 CCUS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민관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4월 발족했으며 이후 이사 기관 구성, 추진단장 선임, 전문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구성 등 추진단 체계를 속도감 있게 정비 한 바 있다. 9월 현재 69개 기관회원 및 분야별 전문가 등 9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추진단은 이날 상설사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정책, 소부장 기업·기술, 신뢰성·양산성능평가, 통계 등을 한 곳에서 제공하기 위해 소부장 종합포털 ‘소부장.net’을 구축하고, 9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소부장.net은 기존 ‘소재부품종합정보망(www.mctnet.org)’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기술진흥원 등 여러 기관에서 제공하던 소부장 관련 제반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한 종합포털(www.sobujang.net)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소부장.net에서 소부장
[에너지신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 UAE 타니 알 제유디(Thani Al Zeyoudi) 대외무역국무장관과 화상 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여한구 본부장은 "한-UAE는 그간 석유, 원전 등 전통적 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루어왔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성공적 관계를 기반으로 양국 협력 범위를 신산업 및 신에너지 분야로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특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 다각화 추진에 있어서도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수소, 재생
[에너지신문]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6일 오후 대전 유성구 소재 스탠다드에너지를 방문, 바나듐이온배터리(VIB) 기술현장을 시찰하고, 에너지혁신기업 대표들과 에너지신산업 육성방향 등을 논의했다.이번 방문은 2020년 9월 산업부가 발표한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에 따라 추진한 사업화 R&D의 성과를 확인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어갈 유망 에너지 기업을 발굴하는 첫 번째 현장행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스탠다드에너지는 이차전지, ESS, 전기차충전시스템 등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부 ‘기술혁신형강소기업육성사업’ 과제
[에너지신문] 환경부가 2022년도 환경부 소관 예산안을 올해 10조 1665억원보다 6102억원(6%) 증액한 10조 7767억원, 기금안은 올해 1조 49억원 대비 64억원(0.8%) 증액된 1조 133억원 등 총 11조 7900억원으로 편성했다.환경부는 이 예산으로 탄소중립 주무부처로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행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환경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도 예산 및 기금안’을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은 9월 3일 정기국회에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2022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5.6% 증액한 11조 8135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디지털기반 산업혁신 및 전략산업을 제고할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은 9월 정기국회에 제출돼 국회 의결을 거쳐 올해 12월초 확정할 예정이다.산업부가 마련한 내년 예산안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에너지 전환과 신산업 육성이 비중을 강화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예산을 4조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