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가 22일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발표. 수립 과정에서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는데. 초유의 공청회 무산 등 진통 속에 결국 노조와 환경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계획안을 확정 지어버린 지경부의 스피드는 빠름~빠름~
많은 참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에너지 시장의 미래’ 컨퍼런스. 대부분 중요한 정보를 하나라도 더 얻으려고 눈을 크게 뜨고 발표를 듣고 있는 모습. 몇몇은 거의 점심시간에 맞춰 도착하기도. 늦게 도착해 식사만 하고 조용히 빠져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삼성동에도 무료급식소가 필요하다는 것.
근래 셰일가스의 개발과 대량생산은 세인들의 많은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이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비용과 전기요금의 하락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원자력의 개발이 더 이상 어렵게 되자 미래에는 가스 전성시대가 될 것 이라는 전망을 내 놓기도 한다.그러나 현재 미국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 가격은 3.5~5달러/MMbtu로 형성되고 있으며 실재 생산원가는 5달러/
새 정부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마련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다행이다.박근혜 정부는 140개 국정과제 중 ‘에너지공급 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를 96번째로 과제로 선정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에너지시설의 안전관리 체계를 정비, 강화하기 위해 공기업의 관리감독 또한 강화한다고 한다.개별 에너지공기업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주최하고 본지가 주관한 ‘에너지시장의 미래’ 컨퍼런스가 20일 COEX 그랜드볼룸 103호에서 열렸다.당초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전에 열린 ‘에너지 믹스’를 주제로 한 오전 세션Ⅰ과 오후에 열린 ‘가스시장과 셰일가스’를 주제로 한 오후 세션 Ⅱ, Ⅲ 에 참석
석유관리원의 석유제품 수급전산보고시스템이 지지부진하고 있다고. 당초 이달 중순 열릴 예정이던 규제개혁위원회가 이유없이 연기되고 있는 상황. 따라서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일정도 미뤄지며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데. ‘지하경제 타파’ 첫 타깃이라며 새해벽두를 업계를 뒤흔들더니, 결국 정치권 ‘눈치보기’에 갈피를 잡지 못하
석유가스업계의 행태에 소비자 분노가 거세. LPG 공급사는 국제가가 몇달째 내려도 가격인하는 시기상조라고 버티고, 정유사도 지난해 국제유가 하락세에 꿈쩍않다 올해들어 상승조짐을 보이자 발빠르게 가격인상에 나서고 있기 때문. 가격이 오르면 왕창 올리고, 내일땐 모른척 하는 업계의 “‘불황’이라 어렵다”는 말을 누가
지경부가 국회 지경위에 제출한 전력요금 누진제 개편 방안에 대해 말들이 무성. 개편안에 따르면 적게 쓰는 가구는 부담이 커지고, 많이 쓰는 곳은 오히려 부담이 적어지는 신기한 시추에이션. 아껴 쓰는 서민들을 착취해 펑펑 쓰는 부자들에게 나눠주는 참신한 방안에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
정유사가 또다시 ‘폭리기업’이라는 오명을 썼다.한 시민단체가 지난 1월 정유사가 마진을 높이는 바람에 경유로 약 193억원의 ‘폭리’를 취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휘발유와 경유의 마진을 함께 올리면서 일부러 유통량이 많은 경유의 마진을 더 높게 책정해 수익을 부풀렸다는 주장이다.193억원에 시민단체의 주장대로
서민층을 외면한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이 예상대로 국회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특히 국민생활에 직결되는 전기요금 개편안을 마련하면서도 정부가 대국민 홍보조차 소홀해 더욱 큰 비난이 인다.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 및 전기요금개편 지경위 전체회의에서는 누진제 개편에 대한 의원들이 비난이 쏟아졌다.누진제는 서민층을 보호하고 절전
설 명절도 지나고 본격적인 2013년 새해가 시작됐다.지난 한해는 201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유럽발 금융위기로 우리의 주요 수출 지역인 유럽 시장이 침체되고 전 세계적인 공급과잉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커다란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올해 역시 유럽 금융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의 저가 공세 또한 진행형이어서
한반도가 속해 있는 동북아시아는 세계적으로 대기오염 현상이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꼽힌다.대기오염은 인간의 질병과 사망에 기여하는 40여 가지 요인 중에서 4번째로 매우 큰 고위험인자로 볼 수 있다.특히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미세먼지 중 작은 크기인 PM2.5는 폐 깊숙이 침투해 폐기종 등의 질환을 비롯해 장기적으로는 폐암을 유발하는 물질을 다량 함유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 공청회가 지난 7일 한전본사 대강당에서 재개돼 강경 처리됐다. 결국 이날 정부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전력정책심의회와 지경부 장관이 수급계획 공고를 통해 확정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1일 발표 예정이었던 (안)과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배포된 자료도 같았다. 공청회 시작전에는 경찰 약 3개 중대가 공청회
마이스터고는 유망분야의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하여 영마이스터(Young Meister)를 양성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우리나라 직업교육과 관련된 핵심 교육정책이다. 그간 특성화고는 인구 구조 및 산업 구조의 변화로 인해 직업교육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지 못한 면이 크다. 그러나 2010년 3월 개교한 전국 21개 마이스터고를 중심으로
정유사들 올 한해 바이오디젤 업체 입찰이 끝나고 바이오디젤 업계는 울상. 석유전자상거래에 직격타를 맞으면서 정유사 관계자가 “사실상 출혈경쟁”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낮은 입찰가를 제시했기 때문.입찰에 성공한 업체는 “이렇게라도 팔 수 있는 게 다행”이라며 “수입경유로 공급량을 유지하려면 제살이라도 깎아야
최근 경동나비엔의 ‘국가대표 1등 보일러’라는 광고 문구에 발끈한 귀뚜라미, 허위·과장광고라며 고발. 그러나 공정위가 판매량을 꼼꼼히 따져본 결과 경동이 정말 1등이었다고. 국가대표(?)한테 괜히 시비걸었다가 본전도 못 찾게 된 귀뚜라미, 이것이 바로 ‘열폭’의 진수.
지난 7일 강행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장. 3개 경찰 중대병력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 소지품 검사에는 기자도 예외 없음. 입장하는데만 약 30분 소요. 정부의 의사결정과정에 공개적으로 국민을 참여시켜 의견을 듣자는 민주주의의 상징이 공청회 일텐데. 이건 공청회장인지? 청와대 행사장인지?
지난 4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새 정부의 태양광 정책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주제로 태양광업계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태양광업계는 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화제도(RPS)의 제도적 보완과 금융환경 개선 등 정부에 여러 현안들을 건의했다.특히 업계는 발전차액 지원제도(FIT)를 부활시켜 이를 RPS와 병행, 중소형 태양광발전사업을 활성
LPG 공급사는 총성없는 전쟁 중. 충전소 입지제한으로 경쟁사 폴 충전소 뺏기에 혈안이라고.E1은 이미 서울지역 SK가스 충전소 3곳을 E1 폴 전환에 성공한 상태.타사도 마케팅 공격으로 대응 중이라고. 공급사들 혈전에 충전소들만 웃는 형국이라나~
1일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가 열리기로 한 한전 대강당.실내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던 전력노조의 기세에 결국 사상 초유의 공청회 무산 사태가 발생.그다지 험악한 분위기도 아니었건만 노조와 지역주민들의 기세에 눌려 생각보다 빨리 공청회 진행을 포기한 주최측의 발빠른 행동이 감탄스러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