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돕고, 한없이 돕고, 도와주고 또 도와주고, 전화 없이도 도와 드리겠습니다”10일 산업부를 비롯해 국내 천연가스산업 도소매사업자가 한자리에 모인 신년 인사회에서 나온 인사다. 옷깃을 여미게 하는 영하의 강추위를 녹인 이 말은 다름 아닌 건배사.요즘 흔 하디 흔 한 것이 건배사이지만, 이날의 ‘무한도전’ 건
지난해 LPG업계는 다사다난했다. 도시가스 공급확대, 정부의 CNG·경유 택시 도입 추진 등 끊임없는 수요기반 위협에 시달리며 벼랑 끝으로 몰렸다. 하지만 재도약의 발판은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프로판 시장의 성과가 크다.소형저장탱크 보급은 업계의 염원을 안고 순항 중이다. 정부는 복지시설 대상으로 소형LPG저장탱크를 보급했고, 올해 27억원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공청회’, 씁쓸하다.공청회 시작 전부터 반핵단체, 밀양 송전탑 건설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소란스러웠다. 질서 유지와 원활한 진행이라는 명분으로 경찰이 투입되고 충돌이 있었다.입구도 봉쇄됐다.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기위해 마련된 공청회인데, 공청회 장은 허락된 이들만 출입할 수 있었다. “들어가게 해 달라
지난 2009년 RPS(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 도입이 한창 논의되고 있을 때다.정부가 발전차액지원제도를 없애고 시장경제원리를 도입한 RPS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선회하려 하자 당시 많은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이 크게 반발했다. 정부 보조금 없이는 자립이 불가능한 사업인데, 정부가 현실을 무시했다는 것이 이유였다.어쨌거나 RPS는 예정대로 2012년부터 시행됐
2008년 전 세계에 불어 닥친 금융위기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의 국가부도, 경제파탄 등의 위기를 몰고 왔다.줄줄이 국가부도 위기를 맞은 2010~2011년 GDP 대비 국가 부채가 그리스 160%, 이탈리아 120%, 아일랜드 96.2%, 포르투갈 93%, 스페인 69%에 이르렀다.실업률도 치솟았다. 유럽 경제공황의 뇌관인 그리스는 당시 평균 실업률이
마지막 남은 에너지 공기업의 수장자리인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선임을 두고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야당인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이 집권당인 새누리당과 지역난방공사의 ‘강력한’ 사장 후보인 김성회 전 의원에 대해 낙하산 인사를 당장 철회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그동안 조용히 묻히는가 싶었던 낙하산 인사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
배출권거래소 선정을 두고 전력거래소와 한국거래소의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전력거래소는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전력거래 분야 경험이 풍부하고, 한국거래소는 증권과 파생상품 거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에 후보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배출권거래소는 시장에 나온 온실가스 배출권의 공정한 가격 형성과 경쟁 매매, 배출권 거래에 따른 매매확인, 채무인수, 경매업무
최근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소형저장탱크업계의 D사가 골프대회 개최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1월 4일 D사는 경기도 남부에 위치한 S골프장에서 LPG업계를 포함한 주변인 60명(15팀)을 모아 거액의 경품을 걸고 D사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당초 D사는 전국의 LPG벌크사업자를 중심으로 18개팀(72명) 규모로 행사를 계획하고 전국 각 지방 LPG판매
A : “본 의원의 질의서를 어디에서 입수했나요? 저는 전혀 유출한 바가 없습니다. 이건 공무집행방해죄입니다!”B : “글세, 저도 오늘 오전까지 의원님의 질의 내용을 전혀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만, 오후에 직원들이 휴지통에서 주워왔나 잘 모르겠습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C : “훔쳤나요? 해명하세요!&r
‘콩나물 교실’은 학부모의 기피 1순위다. 학습환경이 나쁘기 때문. 비좁은 교실에 학생들이 빽빽이 들어차게 되면 ‘인구 과밀’로 아무래도 교육의 질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올해 산업통상자원위 국정감사도 사람이 너무 많아 문제였다. 산업위의 현원은 31명. 국감을 진행하는 국회위원회 중에서는 국토교통위(31명)에 이
주말, 기자 전화기에서 메세지가 왔다는 소리가 여러번 울린다.‘연락 올 곳이 없는데, 누구지’하고 보니 한수원에서 보낸 문자다. 모두 매체에 보도된 내용에 대한 해명자료들이다.평일도 마찬가지이다.예로, 15일은 한겨레 신문에 보도된 ‘원전 하청노동자 피폭량, 정규직의 최대 18.9배’에 대한 설명자료가 왔다.한수원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고 있는 10월 셋째주, 에너지 업계를 들썩일 굵직한 2건의 행사가 나란히 개최돼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전세계 에너지 분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2013 대구 세계에너지총회와 한국을 대표하는 친환경에너지 전시회인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대구와 서울에서 각각 열리는 이들 행사는 에너지
국감을 보름 남짓 앞두고 벌써부터 전초전이 뜨겁다.여야 의원 할 것 없이 공기업, 특히 에너지공기업이 갖고 있는 다양한 문제제기에 여념이 없다.이미 여러 의원들이 비판을 해 왔지만, 올해 국감에서도 공기업의 심각한 부채문제가 국정감사의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정수성 의원에 따르면 한전, 한수원, 발전사,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의 지난해 부채가 82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그렇다면 사공 둘이 모는 배는 어떻게 될까? 합심해 순항하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서로 노젓기를 미루거나 제 방향만 고집하다 그 자리에서 침몰하기도 한다. 지금껏 LPG 업계의 상황은 후자에 가까웠다.현재 LPG는 원유 정제 시 생산되는 석유제품으로 규정돼 있다. 법적으로 석대법을 적용받지만 액법에도 포함된다. 정부에서조차
가로림조력 유치추진위원회에서 11일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과 관련해 취재 중 현정권에서 갈등 해소를 우선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가로림조력발전(주)의 최대주주인 서부발전 측에 따르면 정부서 찬·반으로 대립 중인 주민간 갈등 치유를 위해 노력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한다. 유치추진위원회도 11일 기자회견에 대해 반대 측 주민들에게 상생과 화합의 길로
희소성을 지닌 특별한 물건이나 장인정신으로 만든 명품 등을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제품을 많이 팔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격이다.비싸고 싸고의 문제를 떠나 제품의 주요 타겟, 즉 수요자들이 그 제품을 구입함에 있어 큰 부담이 없는 적정 수준의 가격이 책정돼야 하는 것이다.하지만 제품은 팔아야 하는데 여건상 도저히 적정 가격을 맞출 수 없는 경우가 있다.
“해외자원개발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자원개발은 결코 무시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새로운 사업기회를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겠습니다”“WGC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국가스연맹과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민간기업과 한국가스공사와의 협력사업 등을 통해 가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있다.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당사자가 직접 적극적이고 강하게 의견을 제시하는 편이 문제해결에 유리하다는 뜻이다.최근 LPG업계에서도 목소리를 키우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판매업계는 오는 28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 대운동장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판매업계가 집단행동에 나선 직접적인 이유는
장마가 끝났다. 이제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그리고 열대야와 싸워야 한다. 날도 더운데 끈적거리기까지 한다. 미칠 노릇이다. 산 넘어 산이다.기상청의 주간예보에 따르면 12일부터 한 주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0~25℃, 최고기온 27~32℃)보다 조금 높을 전망이다.내륙 지방에는 비소식조차 없다.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으로 올라가 무더운 날이
김 차장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팀별모임, 처별모임, 본부모임, 입사동기모임, 직군모임, 직열모임, 지역모임, 종교모임, 동일지사 근무 경험자 모임, 동창모임 등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 많기도 많은 이 모임들은 모두 사내 모임이다. 같은 회사 동기, 같은 회사 선후배끼리 조금의 인연이라도 있으면 그 끈을 바탕으로 우리가 남이가 식의 결속력을 다지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