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바로 ‘갑’, 남양유업의 ‘횡포’였다. 남양유업의 영업사원이 ‘을’인 대리점주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부으며 ‘밀어내기’를 강요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파일이 공개돼 국민들을 분노케 한 것이다.사실 남양유업의 이미지는 이전까지 크게 나쁠 것도 없
주유소 업계가 판매량 상승에도 우울한 얼굴. 업계 불황 속 주변 주유소의 휴·폐업에 따른 어부지리이기 때문. 친구의 눈물로 창고를 채워봤자 기쁘지도 않고, 내가 쓰러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만 크다고. 불어가는 금고보다 문닫는 옆 주유소가 신경쓰인다는 의리의 주유소업계는 오늘도 곡소리만 가득.
최근 발표된 ‘서울형 발전차액지원제도’에 시선이 집중. 소규모 태양광발전소에 인색한 정부가 답답했는지 서울시가 직접 팔을 걷어붙였는데. 중앙정부 권력집중형(?) 지방자치를 실시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 하에서 눈치 봐가며 예산 확보에만 급급한 타 지자체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 아니었을지.
석유관리원 전현직 직원의 비리사건을 두고 엉뚱하게 수급보고 전산화시스템 논쟁이 재점화 되는 양상.명분에 눌려 한동안 잠잠했던 업계는 관리원의 신뢰성을 지적하며 시스템 도입에 우려를 나타내. 이에 관리원은 그간 인적 자원 중심의 단속이 문제였다며 즉각 조속한 도입으로 비리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응수. 위기를 기회로 삼는 관리원의 대처능력, 대단(?)하네요~
10년 전 정부는 도심지 분산형전원 확보차원에서 구역형 전기사업 및 100MW 미만의 소규모 지역난방사업 등 약 22개 지구에 집단에너지 사업을 허가했다.정부의 사업 허가 당시에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대였으며 전기, 가스, 열 부문의 판매요금도 매우 안정적이었다. 따라서 많은 민간사업자들이 참여해 2007년도까지 열병합발전소 준공에 여념이 없었다.그런
출범 10여년을 맞은 CNG버스 보급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환경부는 2014년 이후 적용되는 EURO 6 규제기준으로 CNG버스는 물론 경유버스 등의 환경ㆍ경제성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CNG버스 보급정책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그 동안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성공적인 보급 사업이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무한경쟁이 이뤄져 환
지난 9일 일본 히토츠바시 대학 대학원 상학연구과 기카와 다케오 교수를 만났다.그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손을 잡으면 천연가스가격을 내릴수 있다고 강조해 주목을 끌었다.일본 경제산업성 에너지청 종합자원에너지조사회 기초문제위원회 위원으로 일본의 장기 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인물 중 한명이기에 그의 주장에 관심이 많았다.그는 한국 부산신항 주변 약 225ha의
- 발전소 건설문제 등 반영 안돼- 11차 수급전망 해외 ‘조롱거리’신빙성 없는 장기 천연가스 수요전망 정부가 4월 마지막 날에 발표한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은 지난 2월25일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발표되었을 때 예상한대로 터무니 없는 숫자여서 많은 전문가들이 실망을 하였을 뿐 아니라 외국신문에도 정부의 공식 발표로 이 사실이 보도되어
특별기고... 건축물 에너지소비증명제 시행 3개월 김 인 택 센터장에너지관리공단 녹색건축센터 똑똑한 건축물 거래, ‘에너지소비증명제’로 건물 에너지 성능, ‘에너지 평가서’ 확인소비자 권리 행사·국가 에너지절감 기여 요즘 식품 하나를 구매할 때도 상품에 부착되어 있는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 구매 여부를
-제품가격 47% 세금…조정 검토해야--가격정책, 소비자 중심 논의 시작할 때- 지난 2월25일 국민행복을 중요한 국정과제로 제시한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 국민행복에 대한 정의는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제시될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사회를 구성하는 국민 개개인이 느끼는 행복의 합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행복
새로운 정부가 정식으로 출범한지 두 달이 지났다. 새 정부는 창조경제 구축, 중소기업 육성, 고용창출 등을 중요한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태양광산업은 신정부의 이러한 정책기조에 잘 부응하는 산업이다.미래에는 제3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이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재생에너지와 인터넷 기술의 결합이 제3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는 기반이며 재생에너지 중
지난달 30일 잠실야구장에서는 경기 도중 뜬금없는 정전.이로 인해 한전은 부랴부랴 다음날 전력설비 특별점검 지원에 나서.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듯한 아쉬움은 있지만 이제라도 야구·축구·농구·배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장 설비 점검을 지원한다니 수많은 스포츠팬들은 고마울 따름.사실 경기장 전기설비관리는 한전이 아닌 해당 지자
기재부가 한-터 FTA 협정 체결 주요 효과로 LPG 수입 관세 철폐를 명시했지만 정작 업계는 멀뚱.알고보니 최근 5년간 LPG를 터키에서 수입한 적은 전무.실상은 수입품목 코드 오류에 인한 오보.게다가 LPG는 이미 특별관세 0% 적용 중.어렵게 체결한 협정, 선전에 앞서 확인 한번 하는게 어려운 가요?
LED조명 보급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정부부처, 지자체, 업계에 관련 자료를 부탁했는데.돌아오는 답변은 하나같이 보급 실적이 안 좋아 자료 공개가 어렵다는 답변 뿐.향후 보급 계획이라도 알려달라고 하니 구체화 된 것이 없다며 말꼬리를 흐리는데.어려운 환경 속에서 주눅이 잔뜩 들었겠지만 내일을 위해서는 자신감을 가져야.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돌아왔다. 어느 해보다 춥고 길었던 지난 겨울이 끝나고 찾아온 따뜻한 5월은 그저 좋을 뿐이다.약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사계절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봄과 가을은 줄고 여름과 겨울은 그만큼 늘어났다. 이는 기자 혼자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이미 뉴스에 여러 차례 나왔던 객관적인 사실이다.때문에 춥지도 덥지도 않은 이런 화창한 날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발전사 최초로 일본 동북지역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동북지역 약 145만㎡ 부지에 42MW급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를 건설해 연간 6.2만M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생산된 전력은 향후 20년간 신재생에너지 고정가격 매입제도에 따라 42엔/kWh(480원/kWh)으로 일본 동북전
정부는 제 11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을 통해 천연가스 수요가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0.1%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시가스 수요는 산업용 수요가 천연가스로의 연료 전환 등으로 증가하면서 연평균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발전용 수요의 경우 원전, 석탄 등 기저발전 증가로 첨두부하인 LNG 발전이 감소하면서 연평균 5.5% 감소할 것으
천연가스 장기도입계약을 둘러싸고 오해가 생기면서 천연가스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모 언론은 가스공사가 2010년 1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천연가스 장기도입계약 7건(연 1734만톤)을 한꺼번에 맺는 바람에 20조원 이상의 국부를 낭비했다는 비판기사가 나와 가스공사가 곤혹을 치렀다.1993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1건 이상의 장기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이례적이며 여기에 2017년부터 러시아 PNG(연 750만톤), 모잠비크산(연 420만톤), 파푸아뉴기니산(
지난 20세기가 에너지 측면에서 오일체제(The Oil System)였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은 포스트오일 체제(The Post-Oil System)로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다. 오일체제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이 주도하고 중동지역을 생산기반으로 하는 것이다.오일이외 대안적 에너지에 대한 모색을 나타내는 포스트 오일 전환(Post-Oil Transitio
지난 주 한전 앞 농성으로 시끄러워.그들은 안성에 변전소 추가건설을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세종시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짓는다는데.변전소 건설을 세종시 인근 충북 진천군과 청원군, 충남 천안시 등에서 거부한다고 경기도 안성시에 짓겠다는 한전. 거리가 멀어져 비용도 더 들어갈 텐데.옆집에서 거실 넓게 쓰고 싶다고 우리집 거실에 김치냉장고 맡기면 누가 좋아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