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 집단에너지공급시스템은 소각로열, 하수열 및 발전배열 등 미활용 에너지를 활용하게 함으로써 에너지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에너지이용기술이다. 추가적인 냉·난방용 에너지소비를 줄임으로써 오염물질과 온실가스의 배출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여기에 더해 열병합발전은 분산전원으로서의 가치도 지니고 있다. 병합 생산되는 열공
195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의 작가 카뮈는 수상소감에서 “불우했던 어린시절, 제르맹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 이순간은 없었다”면서 자신의 노벨문학상을 작고하신 제르맹 은사에게 헌정한다고 발표했다.특히 카뮈는 학창시절, 좌절하지 않고 고난을 극복토록 물심양심으로 보살펴주신 자신의 은사를 영원히 잊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이
2차 에너지기본계획 민관합동워킹그룹 권고안은 △전력수요 15% 감축 △분산형 발전시스템구축 △발전부문온실가스 20% 감축 △에너지안보강화 △에너지바우처 제도 도입 등 5대 중점과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또한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쟁점이던 핵발전 비중과 관련해서 기존 41%를 목표로 하고 있던 핵발전 비중을 2035년 22~29%로 줄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신재생에너지는 말 그대로 청정에너지원에서 생산되는 녹색에너지이고, 우리 후세대에 자랑스럽게 기술과 함께 승계해 줄 수 있는 그린에너지이다.다만 우리가 아직도 직면하고 있는 현실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정서도 매우 취약하여 청정에너지 이용을 통한 친환경 녹색에너지개념을 떠나 해외와는 달리 필요성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듯하다.녹색에너지 산업은 순수한 청
‘에너지기본계획에 대한 정책제안’이 발표되면서 유상증자로 저평가되었던 가스공사 주식이 상승세를 탔다. 원전비중 축소에 대한 시장에서의 인식이 천연가스 수요확대로 해석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세간의 주목을 받은 부분은 바로 ‘에너지상대가격 조정을 통한 수요관리 강화’ 대목이다. 에너지상대가격에 대한 조정이 필요
우리 인류와 130년이 넘는 세월을 줄곧 같이 해온 백열전구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내년부터 국내시장에서 백열등의 생산 및 수입, 판매가 전면 중단되게 되는 것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EU·호주·중국 등 외국에서도 순차적으로 수입 및 판매금지가 진행 중이다.이것은 벌써 지난 2007년 G8 정상회담에서 퇴출권고가
2000년대 들어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산업구조가 에너지 저소비형으로의 이행됨에 따라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크게 낮아졌다.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경제성장률보다 낮은 추세가 지속되면서 1990년대에 높아지던 에너지원단위도 2000년대 후반까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2008년 국제금융위기로 경제성장률이 급락한데다 에너지 다소비업종의 설비 증설 영향으로 최근 몇
2010년 G20 서울 정상회의를 맞아 세계의 이목이 한국에 집중됐을 때, 우리나라 스마트그리드를 홍보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Korea Smart Grid Week가 올해로 벌써 4회째를 맞는다.그간 170여 업체가 참여하여 지난 5월 끝낸 제주실증사업은 정부와 기업이 적극 협력하여 일군 성과로, 이를 위해 역량을 아끼지 않은 기업에 찬사를 보낸다.스마트계
가정용, 상업용, 산업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핵심에너지’는 전기와 도시가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에너지들은 ‘전면공급중단 위험’에 노출돼 있다. 자연재해, 사이버테러, 국지전이 바로 그 위험인자이며, 그 발생 가능성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핵심에너지’의 ‘전면공
최근 미국에서는 셰일가스 개발 붐이 환경과 지구기후변화에 악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는 환경론자들과 소위 ‘프레킹(fracking)’ 기술은 여전히 안전하다는 셰일 개발론자들 사이에 뜨거운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셰일 개발 붐의 이면에는 천연가스는 에너지 안보를 제고 시킬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화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서도 기존의 화석
에너지기본계획 논의에서 2035년 원전의 설비 비중 설정이 가장 뜨거운 쟁점이다. 또한 수요관리의 강력한 수단으로써 전기요금 정상화를 포함하는 에너지 세제 개편의 포함 여부가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을 관통하는 중요한 관심사이다.이미 지난 2월 발표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나왔듯이 산업부는 2025년 이후 4기 6GW의 원전 건설을 유보한 채 공을 에너지기본
‘석유·가스 파이프라인은 10%의 철강과 90%의 정치로 이루어진다’는 표현은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정치성을 아주 잘 표현해주고 있다. 그런데 이런 정치성은 파이프라인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회사는 두 가지 핵심적인 능력이 있는데, 하나는 지질(Geology)이고 다른 하나는 정치(Politics)&r
최근 친환경적인 신성장 산업분야로 LNG벙커링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에너지, 조선, 해운사 등으로 구성된 LNG벙커링협의체 중심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하지만 모든 신사업 추진시 공통적인 문제인 초기 인프라 투자 대비 경제성 확보의 어려움은 LNG벙커링 사업도 피해갈 수 없다.그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도서지역 천연가스
현재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원전 개수를 증가시키고 있다. 일본이 현재 2기의 원전만 가동중이니 현재 가동 중인 원전만 해도 미국, 프랑스, 러시아를 이어 세계 4위를 유지하고 있고, 현재 건설 중인 원전이 5기이다. 이 5기의 원전이 몇 년 내로 모두 완공되면 28기가 된다.여기에다 울산(신고리), 울진(신한울), 삼척, 영덕 등지에 신규원전이 지어지면 2
최근 외부 해킹이나 내부자의 도덕적 해이로 인한 개인정보유출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그동안 거의 논의되지 않았던 내부통제시스템에 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은 의미가 있다.현행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하면 개인영상정보 유출 및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의 구축이 의무화돼 있다.오늘날 범죄예방, 교통단속, 재난관리, 산재예방, 매장관리
미국 Lux research의 2012년 보고서에 따르면 셰일가스 수처리 산업 시장은 2012년 1.5조원으로부터 연간 28%씩 성장하여 2020년에 10조원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셰일가스 수처리의 주된 대상이 되는 환류수(flowback water)는 수압파쇄를 위하여 주입한 1~3만㎥의 용수가 지상으로 재유출되는 것으로, 개발 심도가 수k
한국과 러시아의 전력계통 연계는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슈퍼그리드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동북아 전력연계망 구상이 도출되면서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러시아는 많은 유럽 및 아시아 국가에 오랜 기간 동안 전력을 수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다른 나라와 전력계통 연계 경험이 전무(全無)한 상황이다. 따라서 한-러 전력계통 연계의 구체적 실행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에너지 믹스는 세계적인 화두가 되었으며, 이미 기후변화와 화석에너지 고갈은 식상한 화두가 돼 버렸다. 우리나라에서도 녹색성장이란 단어는 정권이 바뀜에 따라 혁신이란 단어로 바뀌었다.지속 가능하고 영구적인 에너지는 태양에서 지구에 도달하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이다. 인류 역사상 화석에너지를 대량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산업혁명 이후의
모두가 마피아라면 아무도 마피아가 아닐 수도 있다. 아무에게나 마피아라는 말을 갖다 붙이는 것은 본질을 흐리고 정곡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원전 마피아라는 말이 오르내릴수록 비리의 본질은 덮여버릴지도 모른다. 애꿎게도 지금 우리 상황이 그렇다. 마피아라는 허상보다는 밑바닥까지 비리를 훑어내려 잡초를 베고 뿌리째 뽑아야 한다. 지금이다. 늦었다
지난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었다. 이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 그해 UN총회에서 채택됐다.유엔인간환경회의는 국제사회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 첫 번째 국제회의다.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늘고 온실가스 감축이 선진 각국의 당면과제가 되면서 ‘환경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