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기획재정부의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한국서부발전이 ‘우수(A)'를 받았지만 한국전력공사가 ’미흡(D)'의 낙제점을 받는 등 새정부의 정책방향이 반영된 첫 번째 평가에서 재무 상황이 악화된 에너지 공공기관의 성적표가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기획재정부는 1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 의결했다.이번 평가는 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4개 등 총 130개 기관
[에너지신문] EU 집행위원회가 이번에 발표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이행법 초안에 우리나라 기업의 ‘배출량 보고 의무 완화 규정(Derogation)’이 포함돼 EU로 수출하는 우리 기업 등의 배출량 보고 의무가 상당 부분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이는 정부가 그간 EU 측과 이행법안 발표 이전 단계부터 긴밀한 협의 끝에 얻은 성과다.EU 집행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지난 5월 17일 발효된 ‘탄소국경조정제도 전환기간중 보고의무 이행을 위한 이행법’ 초안을 발표했다.탄소국경조정(Carbon Border Adjustment Mec
[에너지신문] 정부가 ‘한-EU FTA 상품무역위원회’를 열고 탄소중립산업을 위해 양국이 도입·논의 중인 정책과 법안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한-EU FTA는 올해로 발효 12년차를 맞았으며, 코로나19,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측 교역·투자의 핵심축으로 역할을 해왔다.EU는 한국의 3대 교역대상으로 지난해 한국의 석유제품·중간재 수출이 증가하며 양측 교역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1363억달러를 기록했다.양측은 매년 FTA 이행평가, 교역·투자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 상품무역위에서는 탄소국경조
[에너지신문]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등 차세대 원전분야를 담당할 미래원자력 PD로 김종성 세종대학교 양자원자력공학과 부교수가, 에너지 수요관리·효율분야를 담당할 스마트 수요관리 PD로 김지효 옴니시스템(주) 기술연구소장이 선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기술연구개발(R&D) 전주기를 기획·관리하는 민간 전문가인 프로그램 디렉터(PD, Program director)로 이같이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PD(Program Director)는 산업부 R&D 사업기획, 과제수행 점검, 성과관리 및 정
[에너지신문] 구자근 의원(국민의힘)이 신성장·원천기술인 로봇과 원자력을 가장 높은 세액공제율을 적용받는 '국가전략기술'에 포함시키는 법개정안을 9일 국회에 제출했다. 국내 기업들의 투자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올 한해 동안만 시행되는 임시 투자 세액공제를 3년으로 확대시키는 방안도 담았다.국회 첨단전략산업특위에서 활동 중인 구자근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으로 로봇산업과 원자력을 국가략기술에 포함시키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제도 마련을 위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녹색산업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프랑스에 전기차 보조금 지급기준 비차별을 요구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윤창현 통상정책국장 주재로 ‘제19차 한-프랑스 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녹색산업, 공급망, 첨단산업 R&D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프랑스는 현재 친환경산업 전환과 제조업 강화를 위해 녹색산업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올해 5월 녹색산업법안을 발의하고, 전기차 보조금 기준 연내 개정, 인허가 기간 단축, 세액 공제 등 15개의 녹색산업정책의 세
[에너지신문] 정부가 오는 6월 30일 종료되는 발전연료(LNG, 유연탄)에 대한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15%) 조치를 발전연료 가격 상승 부담 등을 고려해 현행과 같은 수준으로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또한 자동차 구매 시 세금 부담을 덜어줬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이달 말로 종료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발전연료‧자동차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운용방안’을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발전원가 부담 누적에 따른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여건 및 공
[에너지신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7일과 8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리는 OECD 각료이사회에 우리정부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 ‘회복력 있는 미래를 위한 OECD 협력 강화’ 방안을 공유하고, 우리 정부의 국제 공조 방향을 제시한다.이번에 열리는 OECD 각료이사회는 ‘회복력 있는 미래 : 공유된 가치와 전지구적인 파트너십(Securing a resilient future : Shared Values and Global Partnerships)’ 제하로 추진되며,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에너지신문] 정부가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이자 남코카서스 거점국가인 아제르바이잔과 ‘경제공동위’를 열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통상 외연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제3차 한-아제르바이잔 경제공동위’을 개최, 그간 양국의 경제협력 프로젝트의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경제협력의 저변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보건‧의료,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아제르 대표단과 의견을 나눴다.아제르바이잔은 원유, 가스 등 풍부한
[에너지신문] 오는 202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경남 고성 천연가스발전소가 9월경 착공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남동발전의 LNG직수입을 위한 협상이 본격화되고 있다.한국남동발전은 총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0월 준공 목표로 설비 용량 1000MW 규모의 고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건설사무소를 발주하는 등 고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남동발전은 고성천연가스발전소의 LNG 소요물량을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중단기계약과 현물계약을
[에너지신문] 가정 또는 상가에서 누구나 손쉽게 에너지를 절약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안인‘Auto DR’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Auto DR’은 원격제어가 가능한 조명, 에어컨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국민 DR 발령 시 자동으로 참여하는 기술이다.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설치하고, 수요관리사업자에게 신청만 하면 큰 노력없이도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인 국민 DR 제도에 참여하고, kWh 당 1600원(2022년 기준)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국민DR(에너지쉼표)은 가정, 소형점포 등 소규모 전기사용자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기업의 자산손실을 최소화하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자산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하는 방법론 연구에 착수한다.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직‧간접적 온실가스 배출규제의 확대, 금융기관의 투자 흐름 변화,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성향 증가 등의 변화를 가져온다.이러한 변화는 철강 고로나 석탄발전소와 같은 화석연료 기반 자산의 경제적 가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기후변화 대응이 특정 산업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어 그 영향을 고려한 적절한 지원이 요구된다. 그러나
[에너지신문] 지난해 국가기관과 지자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665개 기관에서 구매‧임차한 차량 8072대 중 저공해차가 7282대로, 90.2%를 차지했다. 즉, 10대 중 9대가 친환경차인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31일 지난해 공공부문의 저공해자동차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매실적과 올해 구매계획을 공표하고 이같이 밝혔다.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은 ‘대기환경보전법’과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신규 차량 중 저공해차를 100%, 무공해차를 80% 이상의 비율로 구매·임차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와 환경부는 공공부
[에너지신문] 정부가 투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우수 기술혁신 기업에 3년간 총 4조 6000억원(펀드 1조 5000억원+기술혁신대출 3조 1000억원) 규모의 기술금융이 지원된다.이는 2023년 1분기 국내 모험자본 투자액은 8815억원으로 전년동기(2조 2000억원) 대비 60.3% 감소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산업부 연구개발(R&D) 자금관리 전담은행인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의 출자(3년간 총 5000억원)를 기반으로 산업기술혁신펀드 조성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산업기술혁신펀드는 첨단 제
[에너지신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에 전력을 적기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과 주영준 산업정책실장 공동 주재로 '전력망 혁신 전담반(TF)'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세계 각 국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정부도 전 세계적인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2042년까지 경기도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기업의 수요
[에너지신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분산법은 대규모 발전소 건설과 장거리 송전망 구축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낮은 수용성으로 사회적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기존의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하여 소비가 가능한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발의됐다.분산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대규모 전력수요의 지역 분산을 위한 전력계통영향평가제도와 전력 직접거래가 가능한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제도가 있으며 소규모 분산자원들을 통합, 하나의 발전소와 같이 전
[에너지신문] 1986년부터 자원개발, 에너지기술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온 한-일 에너지정책대화가 6년만에 재개돼 양국의 에너지협력 강화에 앞장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계기로 25일 이원주 에너지정책관과 미나미 료(南亮) 일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수석 국제탄소중립정책 통괄조정관이 한-일 에너지정책 회담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해외 에너지 의존도가 높고, 유사한 에너지소비 구조 등에서 공통점을 가진 양국 간 에너지 정책 공조 및 협력 강화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였다.양국은 최근 불안정
[에너지신문] 정부가 라오스의 민관합동사절단 방한에 맞춰 한-라오스 양국 간 교역, 투자 확대와 공급망 협력 등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라오스는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강인 메콩강 유량의 35%를 차지하고 아시아의 주요 5개국(태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과 국경을 접한 메콩 지역의 핵심국가이며, 2024년 아세안 의장국으로 협력 잠재력이 높다. 특히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제시한 바 있으며 정부는 이와 연계해 메콩 국가들과의 호혜
[에너지신문] 올해 말까지 약 3조 9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이 발행된다. 이렇게 발행된 녹색채권은 재생에너지, 무공해 운송 수단 등에 투자돼 연간 약 373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및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된다.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한 23개 기업과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해 발행하는 녹색채권을 말한다.이번 협약에 참여한 공기업은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문] 한국과 칠레가 2년만에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위한 제7차 공식협상을 갖고, 안정적 에너지 공급망 확보와 에너지‧광물 협력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에 힘을 쏟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제7차 공식협상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며 지난해 10월 한덕수 국무총리의 칠레 방문 계기 양국 간 협상 재개 분위기가 조성된 이후 칠레 정부와 후속 논의를 이어온 끝에 이번 협상 개시를 가시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7차 협상의 수석대표인 안창용 산업부 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장은 “한-칠레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