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마치 편을 짜서 공격하듯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묵직한 펀치에 정신차릴 새 없는 한수원.북한의 소행으로 가닥이 잡힌 해킹사건에서부터 최근 한울원전 내진설계 기준미달에 따른 원안위의 과징금 부과까지 대내외 바람 잘 날 없는데.이쯤 되면 과연 ‘프로 동네북’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듯.
[에너지신문] 손톱 밑에 가시가 들면 매우 고통스럽고 성가시다. 지극히 사소해 보이지만 당사자는 몹시 괴롭다. 그러니 먼저 빼내야 할 일이다. 사소하지만 당연한 이 현상을 한 문장으로 유행시킨 인물이 박근혜 대통령일 게다.박 대통령은 “거창한 정책보다는 손톱 끝에 박힌 가시를 빼야 한다.”는 말로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그들이 직접
[에너지신문] 천연가스 보급 사업이 후퇴를 거듭하고 있어 국내 대기환경 수준이 예전으로 돌아가지는 않을까 우려된다.최근 운수업계에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CNG버스를 경유버스로 대체하고, 신규 증차가 필요할 경우에도 경유버스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 운수회사의 경우 CNG버스 선택을 후회하며 보유 중인 450대의 시내버스 중 200대를
[에너지신문]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가 오는 4월 7일 100일간의 일정을 마친다.그동안 국조 예비조사, 기관보고, 해외 현장검증을 거쳐 오는 31일부터 청문회가 시작된다. 청문회가 끝나면 합의된 본 일정은 모두 마무리된다. 물론 여야 합의에 따라 1회에 한해 25일간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이번 국정조사에서 청문회는 가장 중요한 일정 중 하나다. 그러나 여전
[에너지신문] 전세 난으로 주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과 대도시에 맞닿아 있는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택지개발지구는 언제 입주가 시작될지 을씨년스럽다.통상 택지개발사업은 장기간, 대규모 투자, 선 인프라 구축 후 입주, 경기변동에 따른 입주시기의 분산 등 다양한 특성이 있다. 이와 같은 특수성으로 인해 지정권자는 택지지구개발에
□ 이사시 가스안전 확인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 기운이 완연한 시기를 맞아 이사하는 세대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이때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이사철 가스안전이다.이사를 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가스레인지 등을 철거하고 재설치를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막음 조치를 잘못하거나 가스안전 점검을 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이러한 가
[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과 한우로 유명한 강원 횡성군이 손잡고 쇠똥을 연료로 하는 발전사업을 추진.순수 소의 배설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발전사는 연료비 부담을 덜고, 축산농가는 배설물을 쉽게 치울 수 있는 완벽한 Win-Win 사업으로 기대.우유, 고기, 가죽에다 배설물까지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는 소에게 감사를.
[에너지신문] 석유공사, 세계석유회의 유치·개최 소식을 이틀새 두 번이나 알려 눈총.처음은 총회, 두 번은 WPC 유치 안내라지만 내용은 매한가지. 일부 문단은 복사해 붙여 넣은 듯 똑같은데.국정조사로 아무리 정신이 없다지만, 횟수에 급급해 내용을 잊은 모습에 씁쓸.
[에너지신문] 정부와 한수원을 괴롭히던 ‘원전반대그룹 회장님’께서 석 달 만에 다시 등장.지난해 연말 혜성같이 등장했을 때와 비교해 보면 뻔뻔함이 한층 업그레이드.“돈을 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모습이 기특해(?) 한마디 해주고 싶어. “한수원이 은행이냐?”
[에너지신문] 지난해 7~8만원에서 거래되던 LPG용기가격이 올들어 반토막 났다.기준이 되는 20kg 철제용기의 시중가격은 4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가스안전공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일선에서는 이보다 낮은 3만7000~3만9000원에 제품이 거래되고 있다는 풍문도 들려온다.20kg 철제용기의 제조원가가 약 4만5000원 정도임을 고려하면, 판매가가 생산원
[에너지신문] 도시가스업계가 올해 구체적인 사회공헌활동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00억원을 조성키로 약속한 사회공헌기금 가운데 올해 총 25억원을 사용해 이웃돕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특히 연말연시 단순한 성금지원이나 연탄배달과 같은 이벤트성 활동이 아니라 소방ㆍ사회안전ㆍ자원봉사ㆍ동반성장 등 각 분야에서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기로 하는 등 진정성을 갖춘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주 중국과 러시아 출장길에서 일궈낸 성과는 ‘공공기관의 동반성장’이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직접 중국가스기기품질감독검사센터(CGAC), 러시아 최대 시험인증기관인 로스테스트사와 협력 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러시아연방기술표준청과 국내 기업의 수출지원 업무를 협의했다.이번 협정체결
[에너지신문] 지난 3년간 수없이 언급된 ‘창조경제’는 창의성을 기초로 산업 간의 융합을 이끌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는 산업의 독주(獨奏)가 아닌 협연(協演)의 시대로 전환되는 것이다.분야 간 장벽을 허물고 협업을 통해 새로운 결실을 맺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좋은 악기를 쥐고도 어설픈 연주자들이 서로
[에너지신문] 얼마전 충남 천안시 소재 한 부탄캔 제조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8개동 생산 건물이 불에 타고 140만개가 넘는 1회용 부탄캔이 불에 터지는 일이 있었다. 불에 터진 부탄캔 속에 들어있던 부탄을 다 합치면 그 양이 자그마치 308톤이나 된다. 300톤 이상 저장된 탱크가 폭발했다고 치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했을 것이다. 구체적인 화재원인이 아
[에너지신문] 최근 한수원 주최로 열린 원전안전성 증진 워크숍. 일본의 원전 전문가가 후쿠시마 원전이 우리에게 준 교훈(?)에 대해 발표. 핵심을 요약하자면 재난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발전소 책임자의 판단이 빨라야 한다는 것. 과연 우리는 얼마나 빠를지.
[에너지신문] 해외자원개발협회 올해 중점사업은 공모전. 국정조사다 뭐다 해서 부정적 인식이 박히면서 이미지 개선을 위한 작업인데. 문제는 아이템 선정. 백일장과 포스터는 자문교수진에서 고루하다고 난색. UCC나 SNS를 활용하려니 심사과정이 녹록치 않아 골머리. 상반기내 공모를 시작할거라는데 검토에 시간을 쏟고 있어. 이래서야 시작이나 제때 할 수 있을지
[에너지신문] 중동 4개국 순방에서의 에너지외교 성과는 괄목할 만 하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사우디에 한국형 중소형 스마트 원전 2기를 시범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세계 최초의 한국형 스마트 원전 수출 기반을 마련한데다 양국 공동으로 제3국 수출까지 추진키로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사우디는 오는 2032년까지 17.6GW 규모의 원전을 건설할 계
[에너지신문] 국가중요시설이 화재에 있어서 여전히 사각지대인 것으로 드러나 또 다른 대형사고를 유발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지난해 9월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 문화재 등 국가중요시설에 납품된 ‘불량 불꽃감지기’가 절반도 채 교체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중부발전 등 국가 기반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에너지 공기관에서 예산이 없다는 터무
[에너지신문] “싸지긴 뭐가?”음식을 준비하던 어머니 입에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사연은 이랬다. 간만에 내려온 자식을 위해 부엌에서 바쁘게 움직이시던 어머니가 갑자기 전화를 찾았다. 30분 쯤 지나자 트럭 한대가 도착했다. 어머니가 지갑을 갖고 나가시니 금세 가스레인지의 파란불이 돌아왔다, 부엌의 열기도 다시 피어났다. 훈훈한 온
[에너지신문] 천연가스 도입역사 30여 년 만에 첫 한국인 국제 가스기구의 수장이 탄생했다. “10여 년 간 가스 산업계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또 상공인으로서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습니다.” “가스 업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2일 선임된 송재호 신임 IGU 회장은 WGC2021 대구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제무대에서 한국 가스산업의 위상 제고를 IGU 회장으로서의 사명이자 책임감이라고 밝혔다.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무려 세 번의 도전 끝에 세계가스총회(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