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핵심광물에 대한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경제안보 최전선을 수호하는 통상전략을 추진하겠다.”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취임 첫 행보로 희토류 금속 생산업체인 ‘KSM 메탈스’를 방문, 안정적 공급망 구축 전략 추진 각오를 밝혔다. 호주 ASM사가 충북 오창에 투자·설립한 국내 첫 희토류 합금 생산업체인 KSM 메탈스는 희토류 수급처를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하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네오디뮴 합금의 국내 생산으로 희토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정인교 본부장은 이날 현장
[에너지신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 광물자원연구본부 자원회수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인 안지환 박사가 제28대 한국에너지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안지환 회장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1년 간이며 한국에너지학회에서 여성과학자로는 처음으로 학회장에 선출됐다.안지환 회장은 지난 1988년 지질자원연구원에 입사해 탄소광물화사업단장 등 자원순환연구 관련 여러 보직을 수행한 바 있으며 국내 자원공학 분야 1호 여성과학자로 주목받았다. 지난 2013년 과학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2018년 평창 동
[에너지신문] 유연탄 가격이 계절성 소비 확대로 소폭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철광석, 니켈 등 광물들은 중국 경기지표 부진과 재고 부축 확대 등으로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우라늄은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 발표한 주요 광물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1주 2742.03를 기록했던 광물종합지수가 1월 2주 2698.70로 전주대비 1.6% 하락했다.광종별로 살펴보면, 유연탄 가격은 1월 2주차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1.5% 하락에도 불구, 계절성 소비 확대 및 춘절 연휴 이전 재고비축 수요 확대로 톤당 128
[에너지신문]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이달 개최되는 2024년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의 안전 개최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청과 함께 올림픽이 개최되는 강릉, 평창 소재 주유소에 대한 석유 특별 합동점검을 내달 1일까지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선수단 운송 차량 및 숙박시설에 사용되는 경유와 난방용 등유를 집중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특히 ‘혹한기용 경유’ 판매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본다. ‘혹한기용 경유’는 강원도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지역에 일시적으로 공급해 겨울철 경유의 결빙 현상을 방지해 운전 중 이어질
[에너지신문] 서울시가 노후 경유차량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을 이달 일시 납부(연납)하면 부과금액의 10%를 감면하기로 했다.환경개선부담금은 주요 대기오염원인 유로 4등급 이하 경유자동차에 환경개선 비용을 부과함으로써 환경오염 물질 배출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15만7134대의 경유차량이 부과 대상이다. 부과금액은 차량 노후도와 자동차 등록 지역, 배기량에 따라 산출되며 대기 및 수질 환경 개선사업, 저공해기술 개발 연구, 자연환경 보전사업 등에 쓰인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개
[에너지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전세계 고위급 인사,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3년 4월 다보스 포럼을 운영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이하 WEF)의 파트너 회원으로 정식 가입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중인 고려아연은 이번 다보스포럼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인들은 물론 각국의 정상, 장관, 국제기구 고위 인사들과의 네트워킹을 쌓는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고려아연의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홍
[에너지신문]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에너지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은 12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에너지미래포럼에서 2024년 글로벌 경제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정관 대표의 개회사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이시욱 원장은 “국제통상질서의 구조적 변화로 우리는 퍼머-크라이스 시대를 맞고 있다”라며 “현 경제 상황은 1차 세계화가 종료됐던 시점인 1910년대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는 미국이 현재 완만한 성장을 이끌고 가는 모습이며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강
[에너지신문]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에 수출물품 선적과 석유, LNG 등 에너지 수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미국, 영국의 예멘 반군 후티 근거지공습, 이란의 미 유조선 나포 등으로 홍해 지역 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수출입 물류 영향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완기 산업무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화상방식으로 무역협회・코트라・무역보험공사, 코트라 사우디 무역관(영상연결), 석유산업과, 가스산업과 등 해
[에너지신문]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새해맞이 현장 안전관리 이행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11일 여수 석유비축기지를 찾아 2024년도 안전관리계획 및 부두 접안시설(Jetty) 등의 현장 관리상태를 직접 점검했다.최근 석유공사는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안전전담조직을 기관장 직속으로 개편했다. 기관장의 안전경영 철학을 중심으로 PDCA(Plan, Do, Check, Action) 개념을 안전관리체계에 반영해 안전조직의 R&R(Role & Responsibility, 역할과 책임)을 효율적으로 정비한 바 있다.이번에 개편된
[에너지신문]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영역 투자 및 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는 SK네트웍스가 경쟁력 있는 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하고 시너지 제고에 나선다.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고객사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프라이빗(Private) LLM’ 시장을 선도하는 ‘업스테이지(upstage)’에 25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스테이지가 조성하는 시리즈 B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것이다.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 등 주요
[에너지신문]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공급과잉 구조인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차별적인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원료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를 범용제품 중심에서 고부가·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하는 등 사업구조 다각화 필요하며 차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원천기술 개발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애 따라 정부가 R&D 예산삭감 방침을 변경해 현 R&D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재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석유화학산업 현황 및 3대 리스
[에너지신문]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국내 자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현대화 장비, 안전시설, 스마트마이닝 등 민간 지원에 1133억원을 투입한다.KOMIR는 11일 원주 본사에서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자원산업 민간지원 설명회를 갖고, 총 1133억원의 지원책을 발표했다.KOMIR는 우선 광량 확보를 위해 총 86억원을 투입, 갱도굴진과 광산현대화, 정밀조사 및 탐광시추에 지원한다. 또한 갱내 통신장비, 긴급대피 시설(생존 박스) 등 안전사고 예방에 139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800억원 상당의 융
[에너지신문] 경제 불안과 공급 증가 등이 국제유가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금융센터는 파아낸셜 타임즈를 인용해 최근 경제 불확실성, 중동 지역의 긴장 등으로 전문가들이 국제유가 전망 제시에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추가적인 중동발 충격이 없다면 올해에는 견조한 공급 증가 등이 유가 상승을 억제하고 횡보 움직임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미국 비OPEC+ 국가들의 원유 및 셰일가스 공급 추세와 사이버 전쟁, 미국 대선 등이 유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수요 약화 및 미국의
[에너지신문]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위해 핵심광물 비축지원은 6배, R&D 지원은 4배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지난해 12월13일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부터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공급망 안정 품목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지난해 176억원에서 올해에는 739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공급망안정품목 전용 연구개발(R&D) 트랙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전기전자 핵심 부품 등 29개 품목에 대한 기술개발을 신규 지원한다.또한 3개 과제 60억원의 예산 지원이
[에너지신문] 세계은행이 올해 국제유가를 배럴당 81달러로 지난해 83.1달러보다 다소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시장환율기준)는 선진국 1.2%, 개도국 3.9% 등 2.4%로 지난해 6월 전망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세계경제 성장률은 전세계적인 긴축적 통화정책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안정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은 긍정적이지만 지정학적 긴장, 무역규제 강화, 중국의 경기둔화 등 하방요인이 아직 지배적이라고 예상했다. 선진국은 미국 경기
[에너지신문] 한국석유공사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과 니케 위드야와티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 CEO와 인도네시아 유·가스전의 CCS(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전환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조사협약(JSA)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9월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시 석유공사는 페르타미나와 CCS 공동연구, 석유개발 및 저탄소 사업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양사 실무진 간의 세부 논의를 거쳐 JSA로 이어지게 됐다.이번 JSA는 인도네시
[에너지신문] 농업용 면세유 일몰 기한이 2026년 12월31일까지 3년간 연장되고 시설 농가에 대한 고효율 냉난방 시설지원 예산이 15%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전세계적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인한 농가의 유류·비료·사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효율 농업용 냉난방 설비 보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충남 부여 방울토마토 시설 재배 농가를 방문해 최근 고유가 영향에 따른 겨울철 난방비 부담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와 지열·폐열, 공기열 등 고효율 냉난방 설비 보급
[에너지신문] 자원안보법 국회 통과에 따라 소재부품장비산업법(‘23.6.13 개정), 공급망 기본법(’23.12.26 제정) 등과 함께 이른바 ‘공급망 3법’이 완성돼 우리나라 핵심품목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9일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안(자원안보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자원안보법은 에너지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실정에서 주요국의 자원무기화 추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지정학적 위기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에너지·자원 분야 공급망의 안정적
[에너지신문]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정보공개 운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중앙행정기관 등 총 55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2023년 정보공개 운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특히 사전정보 및 원문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와 정보공개 요구 고객에 대한 관리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는 보유 중인 정보의 양적 공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을 뿐 아니라 공개되는 정보의 충실성을 고객의 시각에서 면밀히 검토, 공사 공개 정보의 활
[에너지신문]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이하 석유사업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석유사업법 개정안은 글로벌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수단으로서 친환경 석유대체연료의 생산 및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발의됐다. 그동안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제한적으로 석유 이외의 원료인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폐타이어 열분해유, 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정제 원료 투입을 허용해 왔으나 이번 석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규제가 사라지게 됐다.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석유사업법 개정안에는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