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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RE 100(Renewable Energy 100)의 국내 도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RE 100은 전기소비주체가 소비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할 것을 선언하는 캠페인으로, 7월 현재 185개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그러나 우리 기업들은 아직까지 이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전세계 23개국이 1개 이상의 RE 100 참여기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즐비한 우리나라가 여기에 속해 있지 않다는 것은 매우 아쉽다.RE 100
사설
권준범 취재부장
2019.07.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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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24일 한빛 1호기 보조급수펌프 작동 사건에 대한 특별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무자격 운전원이 원자로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나 원자력 산업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이 사건은 이외에도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했던 것이 조사 결과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제어봉 인출 과정에서의 잘못된 반응도 계산으로 출력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제어봉 조작자의 미숙으로 위치편차가 발생했다. 아울러 원자로 출력 초과시 즉시 수동정지를 했어야 함에도 당시 근무자들은 즉시 정지시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뿐만 아니다. 근
사설
권준범 취재부장
2019.07.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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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 수소탱크 폭발 사고에 이어 노르웨이 오슬로 인근서 발생한 수소충전소 화재 사건으로 수소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정부는 강릉 수소탱크사고가 수소차나 수소충전소에서 사용하는 탱크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보급에 걸림돌이 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노르웨이 수소충전소 폭발사고가 고압저장장치 중 하나인 수소탱크에 연결된 특정 플러그가 잘못 조립돼 일어난 사고로 밝혀지면서 정부의 안전성 주장을 무색케 했다.정부는 당초 목표 물량을 늘려 올 연말까지 총
사설
최인수 편집국장
2019.07.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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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가 첫 가동에 돌입했다. 총 20개호기 중 3개호기에 불과하지만 한 때 사업 진행 자체가 불투명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할 수 있다.서남해 해상풍력단지는 우리나라에서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업 계획은 일찌감치 완성됐으나 정부 부처간 협업의 부재, 주민수용성 문제,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 표류하던 가운데 겨우 실증에 착수할 수 있게 된 것이다.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RE
사설
에너지신문
2019.06.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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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오는 7월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장선임의 건을 상정한다고 한다. 신임 사장 후보자는 채희봉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과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직무대리다.채희봉 씨는 정부관료 출신의 에너지전문가로 안정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김영두 씨는 순수 가스공사 출신으로 그동안 사장직무대리로 가스공사를 잘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누가 사장이 되든 9개월간 공석으로 놓인 한국가스공사의 수장자리를 잘 수행할 것이라고 우리는 기대한다.특히 이번 주총에서의 사장 선임은 앞서 지난해 9월말 정승일 전 한
사설
에너지신문
2019.06.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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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최근 태양광 발전시설이 크게 늘면서 태양광 시장의 수치적 성장과 기대감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이같은 상황으로 인해 국내 태양광 제조기업들이 호재를 맞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이 문제다.국산 태양광 모듈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우수해 효율이 높고 AS도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산을 뛰어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더군다나 예전과 달리 최근 중국산 제품은 기술적인 완성도도 높아져 품질 및 효율 면에서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고 한다.결국 국내 태양광발전 사업자의
사설
에너지신문
2019.05.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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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이제는 사회적 이슈가 된 미세먼지가 낯설지 않다. 미세먼지속에서 생활하는 일상은 다반사다. 도로교통부문 미세먼지 배출의 68%가 경유화물차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유화물차는 도로를 점령하고 있다.정부가 미세먼지 저감정책으로 수소차와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지만 정작 현실적으로는 미세먼지 배출의 주범은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유화물차를 대체하기 위해 LNG로드 트랙터가 개발돼 시범운영중이고 1톤 경유화물차의 LPG전환을 유도하고 있지만 속도는 더디다.수송용 대형차량의 LNG 연료 전환사업은 아직
사설
에너지신문
2019.05.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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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강원도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5일 ‘재난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산업부가 에너지원별 비상점검반을 가동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산업부를 중심으로 전력, 가스, 석유 등 에너지기관들이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에너지시설의 화재 대응에 적극 나서면서 에너지시설 화재로 인한 2차 피해는 다행히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산업부와 에너지 기관들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력, 가스, 석유 등 에너지시설로의 화재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그러나 아직
사설
에너지신문
2019.04.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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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최근 정부가 미세먼지를 이유로 석탄화력 22기를 10년내 완전 폐지할 것이라는 언론보도와 관련, 산업부가 “확정된 바 없다”며 이를 부정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세간이 이를 주목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겠으나, 보도 내용이 사실일 경우 전기요금의 대폭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점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저렴한 발전단가로 오랫동안 우리 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석탄화력발전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며 전세계적으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어차피 석탄화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시대의 흐름으로
사설
에너지신문
2019.04.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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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정부가 올해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R&D)에 303억원을 지원하는 등 향후 최대 4년간 3개 사업 23개 과제에 총 13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재생에너지 3020 정책으로 최근 국내 신재생 보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나, 선진국들과의 기술격차와, 그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로 제조사들은 아직도 고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특히 태양광의 경우 가격경쟁력과 품질을 갖춘 중국산 제품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태양광발전 확대 속도에 비해 기대만큼의 수혜를 누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이
사설
에너지신문
2019.03.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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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2017년 11월 발생한 규모 5.4의 포항지진이 지열발전 실증시험의 물 주입 과정에서 발생한 ‘촉발지진’이라는 정부연구단의 결론이 나왔다.우리는 이같은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의 공식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그나마 일부 진실이 밝혀졌다는 점에서 반갑다. 산업부도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진행과정 및 부지선정의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해 엄정 조사한다고 한다.본지는 지난 2015년부터 수백억원대의 정부 예산이 투입된 이 사업과 관련 심층취재를 통해 갖가지 의혹을 제기해 왔다.(본보 2015년 6월 5일자- 100억대
사설
에너지신문
2019.03.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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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만 전기차 3만 2000대를 보급했다.전기차는 2011년 338대 보급을 시작으로 연 평균 2배씩 보급돼 현재 총 5만 7000여대가 운행되고 있다. 2015년 약 6000대에 불과했던 전기차는 현재 5만 7000여대로 3년동안만 10배이상 늘었다.수소차도 2018년 한 해 동안 712대가 보급돼 1월말 현재 총 889대의 수소차가 운행되고 있다. 712대라는 보급량은 지난 5년간(2013~2017) 보급실적의 4배다. 앞으로 전기차처럼 보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지난
사설
에너지신문
2019.02.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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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지난 12일 열린 ‘국정과제, 가스경제가 답이다’ 국회세미나에서 한 전문가는 우리나라의 에너지산업 해외진출을 ‘따로국밥’에 비유했다.해외에서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 또는 이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공공-민간,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공조가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각자 따로 움직이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지고 성공률도 낮다는 의미다.그는 이처럼 ‘따로국밥’이 아닌 ‘비빔밥’처럼 서로 잘 섞이는 것, 즉 협력과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러시아 PNG 사업, 동북
사설
에너지신문
2019.02.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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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정부는 지난 17일 ‘수소경제 활성화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전 밸류체인에 걸쳐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번 로드맵의 비전은 수소차·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것이다.정부의 수소산업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되자 수소 관련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초기 수소시장 형성에는 이같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 약점으로 꼽혔던 부족한 인프라와 지원, 높은 차량 가격 등의 문제 해결을 위
사설
에너지신문
2019.01.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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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올해 7대 주요과제 추진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안전 소통 현장 중심의 원자력 안전규제에 주력할 것임을 선언했다.원안위는 2019년 업무계획에 따라 사각지대 없는 사고·재난관리체계 구축, 선제적 규제시스템 개선, 현장중심 규제역량 집중, 주민·종사자 등 보호 최우선, 생활방사선 안전관리 강화, 맞춤형 소통강화, 안전규제 혁신역량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7대 주요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그동안 원자력은 우리에게 있어 큰 도움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 값 싼 양질의 전기를 생산해 산업화와 경제발전에 이바
사설
에너지신문
2019.01.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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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정부가 에너지효율 정책을 최우선으로 정책 이행 점검에 중점을 둔 국가 차원의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을 수립 중이다. 에너지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같은 소식은 상당히 반가울 수밖에 없다.지난 1960년대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산업화 붐’은 막대한 전력 수요를 요구했고, 이에 맞추기 위해 값싼 전기를 대량 생산하는 것이 그동안 국가 에너지정책의 최대 목표였다.이를 통해 우리는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지만 무분별한 발전소 건설로 인한 환경 및 대기오염 문제, 송전선로 건설을
사설
에너지신문
2019.01.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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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콩 값보다 더 싼 두부 값”.연료비보다 전기요금이 더 싼 왜곡된 전기요금을 빗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해 여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왜곡된 전기요금결정 방식을 꼬집은 말이다.연초부터 전기요금 결정방식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권고안 공개 세미나에서는 전기요금 도매가격 연동제를 비롯해 녹색요금제 도입 필요성 등 현행 전기요금결정방식을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제기됐다. 제3차 에기본 권고안에서 워킹그룹은 전력도매가격 연동제와 함께 녹색요금제도와 같
사설
에너지신문
2019.01.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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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지난 18일 ‘2019년 산업부 업무보고’에서 “에너지전환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에너지신산업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문재인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구했던 ‘탈원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내년 에너지정책 핵심이 ‘차질없는 에너지전환’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그러나 분명 그동안의 정부 에너지정책 추진방식에서의 온도차는 느껴진다. 기존 정책이 안전과 환경 문제를 내세우며 ‘탈원전’의 당위성을 강조했었다면 내년부터는 에너지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에너지 신산업 육성 차원에서 정책
사설
에너지신문
2018.12.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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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지난 18일 열린 2019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외부 지적을 반영해 수상태양광 사업의 추진 방향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방향 정비’라는 표현으로 향후 재추진 여지를 남겼으나 사실상 기획 단계에서 와해된 사업이라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수상태양광 사업은 육상 태양광발전의 걸림돌인 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며 다수의 공공, 민간기업이 최근 앞다퉈 추진해왔다.특히 농식품부 산하 농어촌공사는 7조 5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저수지에 수상태양광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했으나
사설
에너지신문
2018.12.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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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우리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저희가 60년을 내다보고 진행하는 것이고, 우리 정부에서는 원전 자체의 비중을 일부 줄이는 선에서 끝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중략)… 에너지 전환 정책이라는 표현으로 꼭 좀 써주셨으면 합니다.”청와대 고위관계자가 2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프레스센터에서 한·체코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질의에 대해 답변한 내용이다.“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월성 1호기 가동을 중단하겠다. …(중략)… 정부는 다음 정부가 탈원전의
사설
에너지신문
2018.12.03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