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2027년 이후 인도네시아 세노로(Senoro) 가스전 상류(개발) 사업에서 철수키로 했던 한국가스공사가 2047년까지 20년간 계약을 연장하고, 코로나 사태 이후 ‘KOGAS-미쓰비시 제20차 정례회의’가 5년 만에 재개하면서 양사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양사는 2006년 ‘LNG사업 정보공유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한 이후 총 19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꾸준히 교류해 왔지만 코로나 펜데믹과 2022년 가스공사가 세노로 가스전 연장사업 불참을 결정하면서 그동안 갈등이 이어져 왔었다.그러나 올해 1월 한국가스공
[에너지신문] 올해를 ‘신사업 본격 가동 원년’으로 삼은 SK가스의 LNG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SK가스(대표 윤병석)는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와 함께 울산 북항에 건설하고 있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첫 번째 LNG가 도입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일 약 6만5000톤 규모의 LNG를 실은 LNG 선박 ’Grace Cosmos’호가 KET 2번 부두에 입항해 하역을 개시한 이후 쿨다운까지 무사히 마무리함으로써 KET의 LNG터미널 시운전 개시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동시에 울산항을 통한 LNG도입 시대가 개막했음을
[에너지신문] 에너지 전환을 향한 범지구적 논의와 조치가 활발하지만, 다중위기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자원을 재할당하고 에너지 안보와 경제적 제약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세계 에너지 전환지수(Energy Transition Index, ETI)의 2023년 상위 10개 국가는 모두 서유럽과 북유럽 국가들이며, 우리나라의 순위는 31위에 불과하다.ETI 평가지표의 면면을 살펴보면, 에너지 전환은 재생에너지의 공급 확대가 능사가 아니라 국가가 가지고 있는 경제, 사
[에너지신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방한 중인 에반 그린버그(Evan Greenberg) 한미재계협회 회장과 지난 17일 면담을 갖고 한미 간 첨단산업, 공급망, 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 심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내수 시장이 작고 수출 중심 경제 구조를 가진 한국은 미국과 같은 핵심 파트너들과 함께 상호 호혜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정부와 한미재계회의 등 민간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주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상무부·에너지부 장관 등과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는 18일 대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일본 미쓰비시상사(Mitsubishi Corp.)와 ‘KOGAS-미쓰비시 제20차 정례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가스공사와 미쓰비시는 2006년 ‘LNG사업 정보공유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한 이후 총 19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꾸준히 교류해왔으며 이번 회의는 코로나 사태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이번 제20차 정례회의는 조강철 가스공사 해외사업본부장, 토루 가와바타 미쓰비시상사 LNG 미주·개발 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이번 회
[에너지신문]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18일 울산 북항에서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 석유제품 첫 카고 입항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입고된 나프타 12만 5000배럴은 지난 3월 체결된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T社 간 오일탱크 임대차 계약’에 따라 들여온 것으로 T社는 동 나프타에 추후 입고되는 각종 첨가제를 블렌딩(혼합)해 최종 소비국의 품질기준에 맞춰 휘발유를 제조한 후 수출할 예정이다.석유공사는 한국을 동북아 에너지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여수에 이어 울산에도 상업용 에너지 저장시설을 구축하고 국제 석유
[에너지신문] 우리나라에서 건조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500번째 수출을 달성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출 500호선인 ‘오리온 스피릿(Orion Spirit)’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이번 500번째 LNG 운반선 수출은 K-조선의 기술력과 제조역량을 세계에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특히 동 선박은 지난 1994년 국내 최초로 LNG운반선을 건조한 이래 국내 조선소가 30년 만에 500번째로 수출하는 선박으로 미국 JP모건에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기청정연구실 황선미 박사 연구진이 천연가스 발전 가동 초기에 다량 배출되는 유해물질인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미연탄화수소(UHC)를 동시에 90% 이상의 효율로 저감할 수 있는 촉매를 국내기술로 개발했다.미연탄화수소는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주범 중 하나로 호흡기, 암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산화질소는 미세먼지와 노란색 매연인 황연을 유발하는 물질로 호흡기, 혈관계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천연가스 발전은 탈석탄으로 인한 전력 부족을 메워줄 수 있는 현실적 대안
[에너지신문]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이 18일 울산 남구 소재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을 방문해 석유제품 첫 입고 현황을 참관하고 건설현장을 살펴본다. 지난해 12월 유저장시설 완공 후 트레이더사가 유치됨에 따라 석유제품 첫 입고 행사에는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을 비롯해 윤병석 SK가스 사장, 박현규 KET 대표, 울산시 부시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동북아 에너지 허브 정책의 일환으로 울산 남구 북항에서 건설되고 있는 석유·가스 복합터미널이다. 석유공사와 SK가스가 합작해 지난 2020년 7월 착공해
[에너지신문] SK E&S가 베트남 꽝찌성에서 LNG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17일 SK E&S에 따르면 베트남 지방정부인 꽝찌성 기획투자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SK E&S가 현지 대기업인 'T&T그룹'과 합작해 추진하는 꽝찌성 LNG 발전 프로젝트 제안서 검토 절차를 승인했으며, SK E&S와 T&T그룹은 꽝찌성 기획투자부의 승인을 토대로 중앙정부로부터 인허가를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인 서류 작업에 들어갔다.베트남에서 LNG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방정부 승인, 중앙정부 승인, 베트남 전력개발계획 등재, 베트남 정부
[에너지신문] 한화오션이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VLGC(Very Large Gas Carrier) LPG 운반선 1척을 1764억원에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한화오션은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027년 1월31일까지이며 최근 7조4083억원 대비 2.4%에 해당되는 규모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선주축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LNG운반선 12척, VLCC 2척, VLAC 2척, VLGC 1척 등 총 17척 약 33억9000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기술공사는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공기업 전환 이후 최초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것이며,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한 결과로써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공공기관의 상생협력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이며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 5개 등급으로 분류하여 평가한다.한국가스기술공사는 상생결제제도 활용에 있어 전년 대
[에너지신문]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천연가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이같은 의견은 한국가스공사가 15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 코엑스에서 에너지전환과 천연가스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제1회 KOGAS 포럼’에서 주제발표자 및 패널토론에서 논의된 내용이다.이날 자리는 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의 ‘가스산업 인사이트’ 창간을 축하하는 한편 향후 가스산업 논의의 장으로 분기별로 개최 예정인 ‘KOGAS 포럼’의 첫 행사다.이날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직수입에 따른 국내 사업자간 경쟁
[에너지신문] 한국시간으로 14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한 공습을 감행함에 따라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정유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공사, 가스공사와 함께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석유·가스 수급 상황과 국내외 유가 영향 등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현재까지 국내 원유·LNG 도입 차질이 없고 운항상황도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지만 석유·가스 도입에서 중동 의존도가 높고 에너지의 안정적 수급에 있어서도 중동 지역의 중요성이 매우 큰 만큼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차질 등 다양한 상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4~5일 양일간 대구 본사에서 천연가스 생산시설 안정성 확보를 위한 ‘2024 LNG 생산기지 종합개선 워크숍’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에는 본사와 전국 5개 LNG 생산기지(평택·인천·통영·삼척·제주)의 분야별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가스공사(사장 최연혜) 직원들은 각 사업장별 중점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생산설비의 운영안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특히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 △탄소배출 저감으로 친환경적인 생산기지 운영 △설비운영 효율성 향상을 통한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이 2022년 7월 KDI예타 통과 및 이사회 의결 등으로 그동안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하동 LNG 저장시설 확보사업 기본계획’을 결국 철회했다. 한국중부발전도 LNG인수기지 건설사업 타당성 재조사에 착수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3월 26일 제3차 이사회에서 그동안 추진해 오던 하동 LNG터미널 건설을 철회하는 내용을 담은 ‘하동 LNG저장시설 확보사업 기본계획 변경(안)’을 안건으로 상정 의결했다.남부발전은 하동석탄화력 2~5호기 대체용으로 하동빛드림본부내 토취장 9만 5400㎡ 부지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직수입사 및 직수입 예정사를 대상으로 8~19일 2주간 제조시설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모집은 지난해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2027년 12월 이전에 공급을 개시하는 직수입사에 적용된다.또한, 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028년 이후 시설 이용에 대해서는 신규 수요 및 소요 저장용량 등을 사전 조사해 직수입사가 자사 제조시설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모집은 가스공사가 보유한 세계 최대·최고 수준의 LNG 저장시설 공동 이용을 확대해 민간의
[에너지신문] HD한국조선해양이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를 구축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 야드에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 준공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는 선박에 탑재되는 일련의 화물 운영 시스템을 육상에 구축, 해상에서 구현되는 실제 성능을 예측하는 설비다.기존 실증설비가 LNG 연료 공급, LNG 재액화 설비 등 특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생산기지에 사용되는 핵심 설비인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를 위해 (주)현대중공업 터보기계와 실증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초저온 LNG 펌프’는 영하 163℃의 LNG를 이송하기 위해 저장탱크와 선박에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기자재로 2020년에 국산화를 위한 정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이후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지만, 현장 운영 기록이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K-테스트베드 사업 일환으로 실증 지원 사업을 공모했으며, 같은 해인 11월,
[에너지신문] HMM(대표 김경배)이 상해국제항만그룹(이하 SIPG, Shanghai International Port Group)과 ‘상해항 친환경 연료 벙커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27일 상해 SIPG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승우 HMM 중국권역장과 후앙 하이동 SIPG 마케팅 이사 등 양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MM은 향후 상해항에서 메탄올, LNG 등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글로벌 해운업계는 ‘2050 탄소 중립’이라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