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GE버노바의 가스파워 사업부(NYSE:GEV)는 충남 공주시에 건설될 한국서부발전(KOWEPO)의 공주 천연가스발전소에 GE버노바의 7HA.02 가스터빈과 H65 발전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GE버노바는 한국의 EPC기업 대우건설이 참여하는 국제컨소시엄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서부발전의 노후 석탄발전소를 공주 천연가스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500MW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향후 수소산업의 적절한 성장과 규모에 따라 수소연료를 체적기준 최대 30%까지 혼
[에너지신문]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시행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전국 평균 농도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시행한 계절관리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전국 평균농도는 21㎍/㎥으로 제4차 계절관리제(2022.12.1.~2023.3.31.) 전국 평균농도(24.6㎍/㎥) 대비 약 15%가 개선됐다. 특히 올봄 고농도 초미세먼지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총력대응(2.27~3.31)을 추진
[에너지신문] 4·10 총선을 앞두고 기후 변화와 에너지문제가 중요한 정책 의제로 부각되면서 여야간 공약 경쟁을 벌이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국민의힘이 기후대응기금 5조원 조성과 컨트롤타워 강화, 전기요금체계개편,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조화로운 에너지믹스 확립, 전기산업기반기금 인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기후에너지부 신설, 2035년 NDC 2018년대비 52% 감축, 재생에너지 3배 확대, 2040년까지 석탄발전소 가동중단,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등을 공약했다.양당 중 먼저 국민의힘이 지난
[에너지신문] E1이 칼리스타캐피탈, 메리츠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평택, 김천, 전북 등 LNG발전소 운영권 인수를 내용으로 하는 하나파워패키지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난 15일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LNG복합화력발전소이고 나머지 2곳은 석탄화력발전소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가 전기 및 수소 등 탈탄소에너지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E1의 사업구조는 LPG 중심이어서 한계가 있다는 회사 내외부의 지적이 없지 않았는데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는 계기를 잡게 됐다는 측면에서 긍
[에너지신문] 역대급 기온 급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이 2월 29일 종료됐으며, 이번 겨울철은 예년에 비해 기온 변동성이 매우 컸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12월 중 일평균 기온의 편차가 20.6℃(12.9일 12.4℃ → 12.22일 –8.2℃)까지 벌어지면서 역대 최대 편차를 기록했다. 기온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대체로 따뜻한 기상 상황이 지속되면서 올 겨울 전력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평가다.올겨울 최대수요는
[에너지신문] 폴란드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27%, 석탄 발전 비중이 60.5%를 기록했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폴란드는 지난해 석탄 화력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량이 100.6TWh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으며 석탄화력발전 비중은 전년대비 10%p 하락했다고 전했다. 석탄 발전 용량은 31.5GW로 변화가 없었지만 역청탄 화력 발전소 가동 시간(전년 대비 16% 감소), 갈탄 화력 발전소 가동 시간(전년 대비 26% 감소)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폴란드 현지 언론 Polityka Insi
[에너지신문]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육·해상 풍력발전,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뿐만 아니라 그린수소·암모니아‧블루수소·암모니아(CCUS) 프로젝트 발굴과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회사의 중장기 수익원으로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및 ESG경영에 발맞춰 플랜트사업본부내 신에너지개발팀과 클린가스사업팀을 신설했다. 대우건설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수단을 수소와 암모니아로
[에너지신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사태의 확산 우려로 에너지 안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에너지정책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에너지정책 변화의 기류 감지해외 주요국은 에너지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공급 확대, 수요 절감과 에너지효율 혁신, 탄소중립 속도 조절 및 에너지가격 안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공급 확대와 관련해서는 석탄발전과 원자력발전 재가동과 수명 연장, 가스 수급 경로의 다양화 및 비축 확대가 주요 정책 이슈로 부각된다.수요 절감과 관련해서는 에너지
[에너지신문] 2024년 총 에너지 수요는 2% 반등해 305.4백만 toe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종 소비 부문 에너지 수요는 2023년에 3.0% 감소하나 2024년에는 1.9%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됐다.이같은 전망은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수급전망연구실이 10일 발표한 ‘2024년 에너지수요전망’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023년에 총 에너지 수요는 제조업 생산활동 감소로 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2.2% 감소하나 2024년에는 내수 부진에도 불구 수출이 회복되며 생산활동이 증가해 2% 반
[에너지신문] 2022년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점검 결과,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잠정)은 6억 5450만톤으로 전년도 배출량(잠정)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배출 비중(약 70%)이 높은 전환 부문의 에너지믹스 개선과 산업 부문의 생산·수요 감소 등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4일 2023년 제6차 전체회의(서면)를 통해 ‘2022년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점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점검은 2022년도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과제 이행실적을 대상으로 했다.점
[에너지신문] 기후당사국총회(COP, Conference of Parties)28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UAE가 의장국을 맡고 전 세계가 모여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다양한 협상이 시도됐다. 그러나 결국 말잔치에 불과한 거 같다.블룸버그(Bloomberg)에서 COP28을 평가한 기사의 타이틀은 ‘COP28에서 빠뜨린 큰 주제는 돈(The COP28 deal is missing one big thing: Money)’이었다. 말잔치라고 하는 이유는 결국 돈 문제를 빼놓고 화석연료 퇴출을 논의한 것은 아무런 실행력이 없기 때문이다.
[에너지신문] 남동발전이 대한상의, SK, 한수원과 손잡고 탄소감축 혁신기술 시장개척에 나선다. 무탄소발전 등 기술기반 자발적 탄소배출권시장 확장이 주요 목표다.남동발전은 지난 8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이들을 포함한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 술기반의 자발적 탄소배출권시장 개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기술기반의 자발적 탄소배출권시장 참여 확대를 통해 무탄소발전 등 탄소감축 혁신기술 적용시기를 앞당기고, 연관산업에 대한 동반성장 기회 확장에 나선 것.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에는 한국남동
[에너지신문] 중부발전이 신서천발전소 항만시설에 발전사 최초로 IoT 기반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중부발전은 9일 전력연구원, 삼성중공업, SM대한상선, 넥스트코어테크놀로지와 'IoT 기반 연료하역작업 안전관리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부터 시행 중인 항만안전특별법에 따른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최신 IoT 기술을 항만하역작업에 적용하기 위해 관련 기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항만시설 안전관리플랫폼은 △석탄하역 및 운송선박의 안전한 정박을 위한 실시간 어라운드뷰 시스템
[에너지신문]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7일 주요 민간발전 및 열병합에너지 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열고, 전력분야 현안과 관련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안정적인 에너지공급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경성 2차관이 정부와 에너지업계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7일 정유업계를 시작해 에너지산업 협단체(10.5), 가스업계(10.12), 에너지신산업계(10.24), 에너지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11.1) 등에 이어 개최됐다.민간발전사들은 2022년 기
[에너지신문]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 없는 천연가스 신연소기술이 세계 최대 규모로 실증에 들어갔다. 이 기술은 가스발전 및 산업용 보일러 적용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전 전력연구원은 에너지기술연구원과 2일 울산 용연공업단지에서 세계 최초·최대 '3MWth 매체순환연소 증기생산 파일럿 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매체순환연소기술'은 연료와 공기가 직접 접촉, 이산화탄소(CO2)와 질소산화물(NOX)이 발생하는 기존 연소기술에서 탈피한 저비용·친환경 신 연소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제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 한화에너지가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하이랑 GPT사업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좌초자산화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는 지적이 나와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김성환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은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가스공사가 추진하는 베트남 하이랑(Hai Lang) GTP(Gas-To-Power) 사업은 좌초자산화 가능성이 매우 높은 무리한 사업”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순방에 동행한 최연혜 사장이
[에너지신문] 한전이 사우디 에너지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한전은 22일(현지시각)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우디 에너지기업들과 수소암모니아 및 그리드 분야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교환식을 가졌다.이날 한전은 △청정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참여 의향서(사우디 아람코) △그리드 분야 기술협력 및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사우디전력공사) △해외 그린수소 시장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알조마이 에너지)를 각각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한전은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과 함께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저탄소 청정암모니아를 국
[에너지신문] IEA가 화석연료 수요 피크 고려할 때 신규 화석연료 개발은 필요 없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석유공사는 국내외동향을 통해 IEA가 2050년까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도 이내에서 억제하는 것을 전제로 한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는 화석연료 수요가 10년 내에 피크에 도달하기 때문에 올해 이후 새로운 석유·가스·석탄 개발은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에너지 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에너지 안보 추진, 태양광 설치 및 전기차 판매의 급증 등 지난 2년간 에너지
[에너지신문]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국회 산자중기위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원전 확대 목표 달성을 위해 석탄발전소의 LNG 전환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홍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전국 17개 산업단지 15개 사업자가 총 2264MW 규모의 석탄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군산 OCI, 구미 GS E&R, 부산 패션칼라협동조합 등 석탄열병합발전소 사업자들이 산업부에 LNG로의 전환을 신청했지만, 현재 산업부는 허가를 내주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게 홍 의원의 설명이다
[에너지신문] 2021년 가을부터 시작된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두 해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유럽의 천연가스 및 전기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종결됐다고 보는 시각은 많지 않은 것 같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소강상태이기는 하나 계속되고 있고, 사우디의 감산 연장 등의 이유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가 넘어서는 등 에너지 가격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유럽은 지난 2년간 에너지 위기 가운데 고통 받는 기업과 가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이러한 경험은 혹시 발생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