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지난해 12월 6일 울산 정전을 발생시킨 옥동변전소 고장사고가 인재(人災)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옥동변전소 고장원인 조사반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정밀한 수급관리, 송·배전설비의 체계적인 관리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전시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산업부는 울산 일대의 15만 5000여세대 정전을 계기로, 복잡해진 전력망 여건 및 설비 노후화 등에 따른 개선사항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 위해 고장조사반을 가동했다.산업부는 울산 옥동변전소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에너지신문] 한전과 공군은 17일 공군본부에서 ‘공군 지능형 전력망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과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한전과 공군은 2016년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19전투비행단 등 8개 공군기지의 전력설비 현대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한전은 공군기지의 전력설비를 지중화하고, 정전구간을 자동 차단하는 시스템과 환상망 네트워크 계통 방식을 적용, 신속한 정전복구가 가능하도록 했다.이번 공군 지능형 전력망 고도화 사
[에너지신문] LS머트리얼즈의 자회사 하이엠케이(HAIMK)가 17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전기차(EV)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공장은 내년 1분기부터 EV 약 3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케이스 부품 등을 양산한다. 강철 소재의 보강 없이 배터리를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는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이다.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양산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성차 업체의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며 “2027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하이엠케이는 LS머트리얼즈와 EV용 알루미늄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대용량 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 위험성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국가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은 지난 2022년 10월 15일 일명 ‘카카오대란’으로 불리는 판교 데이터 센터 무정전전원장치(UPS) 화재사고를 계기로, 안전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UPS의 안전성 강화와 신뢰성 검증 기술개발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및 수주에 나섰다.올해 공고된 국가사업에 응모해 국비 200억원, 민자 57억원, 지방비 40억원 등 약 300억원규모 연구개발사업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고객 중심 경영’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한난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시행된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고객중심 경영 촉진을 위해 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2023년 조사는 총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한난은 전국 19개 지사에서 △기계실 관리자 대상 현장 기술교육 △찾아가는 방문형 컨설팅 △지역난방 효율개선지원단 활동 △에너지진단서비스 등 현장 대면 서비스에 총력을
[에너지신문] 지난 1911년 설립된 이튼(Eaton)은 지능형 전력 관리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전기, 항공우주 및 차량용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직면한 전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뉴욕증권거래소 상장 100주년을 맞은 이튼은 2022년 208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 1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튼의 한국 지사인 이튼 코리아는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4년 이튼 테크데이’ 행사를 열었다.행사의 일환으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함께 개최한 이튼은
[에너지신문] LS에코에너지가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을 연이어 공급한다.LS에코에너지는 덴마크 에너지 공기업 에네르기넷(Energinet)에 3년간 약 3051만달러(426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LS에코에너지는 이달 초에도 덴마크에 약 13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 바 있다.회사 측은 “덴마크는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가공 송전선의 지중화로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유럽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많다”며 “그동안 1000km가 넘는 케이블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고객의 신뢰를 쌓았다”고 설명했다.LS
[에너지신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를 포함한 4개 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총 300개사가 참가하고 3만명의 참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세계 시장을 무대로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한화큐셀은 국내에서 주력하고 있는 사업 영역을 보다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한화큐셀의 부스는 △상업용 모듈 존 △유휴부지
[에너지신문]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체결식에는 최한내 HD현대중공업 기획 및 풍력 사업 담당 상무, 소나 로비슨(Shona Robison) 스코틀랜드 부수석장관, 에이드리언 길레스피(Adrian Gillespie) SE 대표, 스튜어트 블랙(Stuart Blac
[에너지신문]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원자력발전포럼 성과보고회에 참석, 대국민 원자력 소통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이날 행사에는 최남호 2차관을 비롯해 송하중 포럼 위원장(現 사학연금공단 이사장)과 분과별 위원들, 원자력계 유관기관 및 산·학·연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원자력발전포럼은 원자력에 대한 국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했으며, 그간 △학술 △교육 △청년 △문화·법률 분과별 활동을 통해 대국민 원자력 소통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은 16일 울산 본사에서 신한카드, (사)에너지사랑과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하나은행에 이어 금융기관과 체결하는 두 번째 협약으로 공단은 신한카드, 에너지사랑과 함께 에너지바우처 사각지대 발굴‧해소 강화 및 ESG 경영 실현에 힘을 모은다.이들 3개 기관은 울산광역시에서 광주광역시로 사각지대 범위를 넓히고, 광주광역시 내 에너지바우처 장기 미사용 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하는 맞춤형 사용지원 서비스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또한 에너지바우처 사용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은 민·관·공 협업으로 추진 중인 부산 녹산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16일 밝혔다.남부발전은 지난해 4월 노후화된 부산 녹산 산업단지의 에너지 절감과 RE100 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을 수주했다.남부발전을 사업 주관기관으로 그랜드썬기술단, 에이펙스인텍, 에이비엠, SK C&C, KT,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선영파트너스 등 9개 기관이 참여하는 KOSPO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 수행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했다.남부발전
[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은 16일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갯벌에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염생식물 식재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서는 보령시, 보령해경, 보령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연구원, 소영어촌계 등 지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방조제 인근 갯벌에 칠면초 모종 및 종자 약 1만 4000본을 식재, 갯벌생태계 복원 및 블루카본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산림과 같은 육상생태계보다 탄소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이상 빨라 최근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염생
[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US NRC(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와 공동주관으로 ‘International RAMP Users’Meeting’을 개최한다.RAMP(Radiation Protection Code Analysis and Maintenance Program)는 ‘방사선방호 코드 개선 및 유지관리 프로그램’으로 NRC가 규제검증에 활용되는 방사선방호 분야 전산코드의 활용 및 개선 활동의 체계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우리나라를 포함해 가나, 나이지리아, 남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부터 18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IRENA) 제14차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정경록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이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IRENA는 재생에너지 확대 및 국제협력을 위해 2011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한국은 현재 핵심 의사기구인 이사회의 주요 이사국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은 고위급 본회의 세션 등에 참석, 열악한 재생에너지 보급 여건에도 지난 5년간 발전 비중을 2배
[에너지신문] LS머트리얼즈가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대전력 부하 제어시스템(Enhanced STATCOM)’을 개발했다.이는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인 울트라커패시터(Ultra Capacitor, UC)를 활용해 전력망의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해 주는 시스템으로 UC가 전력망에 전력을 주입하거나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UC는 일반 배터리와 달리 충, 방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전압 및 주파수 변동에 대한 보상 작업을 빠르게 할 수 있다.주로 풍력, 태양광 발전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전압이 급변하는 대규모
[에너지신문] 한화솔루션이 15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케이블전시회인 ‘WIRE 2024’에 참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WIRE 2024는 독일에서 격년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케이블 전시회. 올해는 케이블 분야 1500여개사를 비롯해 관련 산업 내 총 2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한화솔루션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만에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개설하고 각 종 초고압케이블 소재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기술세미나를 통해 개발·생산·이송·기술관리에 이르는
[에너지신문] 한전이 주파수 하락 등 전력계통 고장시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하게 회복시키기 위해 사전 계약된 고객의 부하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를 도입했다.전력계통주파수가 비정상적으로 급격하게 하락하면 발전기 등 전력설비의 추가 고장 위험이 커질 뿐만 아니라 전력품질 문제로 반도체 등 고품질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심각한 손해를 끼칠 수 있다.평상시 60.0Hz 유지하는 전력계통주파수가 발전기 정지 등 전력설비 고장 발생 시 59.55Hz 이하로 하락하게 되면 한전 변전소 내 저주파수계전기를 통해 자동으로 부
[에너지신문] 월성원전과 같은 중수로(CANDU)에서는 중준위 방사성폐기물로 폐수지가 발생한다. 폐수지는 중수 등의 액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방사성 핵종을 제거할 때 사용한 ‘이온교환수지’다.방사성동위원소인 탄소-14(14C)를 포함하고 있는 이온교환수지(IRN150)는 약 1mm 크기의 구슬 형태를 가진 고분자 물질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제거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부여한 물질로 사용한 유기이온교환수지는 물과 함께 폐수지 저장탱크에 보관된다.방사능의 농도가 높고 양이 많아 경주 방폐물 처분장에 처분하는 것이 불가능해 발전소 내 저장탱
[에너지신문]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한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CJ제일제당 인천공장과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설비용량은 2.7MW로 연간 3.5G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 총 1607톤의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다.해당 발전소는 초기 투자 비용 및 관리비 부담 없이 사용량에 따른 월 사용 요금만 납부하면 되는 리스 사업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해당 공장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관리 및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