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평택LNG기지에 수소혼입 시험시설(Test-Bed) 준공을 앞두고 있어 올해부터 천연가스와 수소 혼합가스의 영향성 평가 시험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가스공사는 평택기지본부 유휴부지내에 평택 수소혼입 시험시설(Test-Bed)을 건설중으로 이달말 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달 준공검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설은 천연가스 공급 환경과 유사하게 구역을 고압, 중압으로 구분하고, 수소혼합가스(0~20%)를 순환시켜 다종의 기기류에 대한 수소 영향성 시험을 하기 위한 것이다.주요 설비는 압축기 1식, 전기식 가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응용연구본부 한성태 박사팀이 99% 이상 수입에 의존했던 전자빔 용접기의 심장 ‘전자총’ 핵심 기술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산업의 기초인 용접은 각종 금속 소재를 서로 녹여 붙이는 작업이다. 기존 용접이 아크(방전시 발생하는 스파크)나 레이저에서 나오는 열을 활용했다면, 전자빔 용접기는 전자의 운동에너지로 소재를 서로 붙인다. 즉 전자빔이 쏘여지면 높은 전압으로 가속된 전자가 용접물에 충돌하면서 운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시키는데, 이때 생긴 고열로 용접물을 서로 접합시키는 원리다.전자빔
[에너지신문]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전국의 1400여개 폐기물처리 시설을 평가하는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및 시설 검사 능력에 대한 적절성을 이달 1일부터 한 달간 점검한다고 밝혔다.한국환경공단 6개 분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7개 분야, 한국기계연구원 3개 분야, 수도권매립지공사 1개 분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1개 분야, 한국농어촌공사 1개 분야,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1개 분야, 한국산업로공업협동조합 1개 분야 등이다. 이들 폐기물처리시설 검사기관은 ‘폐기물관리법’에서 제시한 준수사항에 따라 7개 분야로
[에너지신문]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제20‧21대 국회의원, 창원시장 3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을 역임하며, ‘CEO형 행정전문가’로 통한다.경남도지사 후보시절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신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박완수 도지사는 규제개선을 통한 기업‧투자 유치에 적극적이다.또한 에너지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본지는 박완수 도지사로부터 경남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비전과 올해 계획을 들었다.Q. 지난해 경상남도의 주요 에너지정책 및 사업 추진 성과를 소개해달라. 경상남도는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국정과제와 ‘수
[에너지신문] 전기·수소버스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CNG버스 대폐차 중심으로 천연가스 버스 운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결국 정부는 2024년부터 CNG자동차 구입보조 예산 지원을 중단했다.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20여년간 국내 대기환경개선의 효자였던 천연가스(CNG) 시내버스 시대가 저물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가운데 사용수명이 다해 고철로 폐기되는 천연가스 시내버스의 중고 엔진을 신품과 동급으로 다시 제조해 중대형 경유차량에 저공해 천연가스 엔진 믹서트럭으로의 전환에 나서는 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대기환경개선 및 연료비
[에너지신문] 2030년까지 수소차 30만대, 수소충전소 660기 이상을 보급하겠다는 계획이 나왔다. 또 수소를 생산·수입하는 과정에서 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4㎏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청정수소 인증제’가 도입된다. 아울러 수소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수전해, 액체수소 운반선, 수소터빈 등의 수소산업 소부장 기업을 육성하고, 수전해 기술별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도 운영된다.정부는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민관합동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청정수소 생
[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온·고차압 제어밸브'의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14일 한수원에 따르면 고온·고차압 제어밸브는 원자력발전소 사고 예방을 위해 정밀 제어기능을 수행하는 기기다. 인증요건의 문턱이 높아 그동안 전량을 해외 공급사에 의존해 왔고, 국내 밸브 제작사들은 일반용 제어밸브만 공급하고 있어 갈수록 기술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이었다.이에 한수원은 국내 업체들의 기술력을 높이는 한편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2021년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그간의 운전경험, 국내 연구기관의 검증기
[에너지신문]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오던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의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조달비용 절감과 조달기간 단축이 기대된다.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생산기지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40년간 외산에 의존해 온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은 영하 163℃의 초저온 환경에서 고속으로 회전(약 3600rpm)하며 고압(7MPa)으로 압축하는 힘을 견디는 축하중(軸荷重)을 지지하는데 필요한 핵심부품이다.가스공사는 지난해 K-테스트베드 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신문] 하지 장애인이 계단을 오르내리고, 일어서서 이동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로봇 휠체어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은 하지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계단을 오르내리는 '계단 등반 모듈', 일어서서 이동하고 탑승한 상태에서는 눕고 기울이는 등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스탠딩 모듈'을 구현하고, 두 모듈을 통합한 로봇 휠체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기존에도 계단을 오르는 휠체어와 일어서서 이동할 수 있는 휠체어가 각각
[에너지신문] 정부가 지난해부터 민관 합동으로 ‘도시가스 수소혼입 실증 추진단’을 구성하고, 2026년까지 도시가스에 수소 20% 혼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가스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수소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2021년 11월 발표된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에 도시가스 수소혼입이 포함된 이후 지난해 가스안전공사, 가스공사, 도시가스사, 에너지기술평가원 등과 함께 ‘도시가스 수소혼입 실증 추진단’을 발족되면서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증이 시작됐다.도시가스 수소혼입은 도시가스업계가 탄소중립목
[에너지신문] 정부가 2026년까지 도시가스에 20% 수소혼입을 목표로 실증연구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가스 공급시설의 수소영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증실험 결과, 배관 및 연결부, 계량기, 밸브, 정압기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수소분위기가 아닌 환경, 수소 유동상태가 아닌 기밀가압 상태, 기존 도시가스 공급배관이 아닌 신규 제작 배관, 실증실험에서 수소 노출시간을 3개월, 12개월로 설정한 점 등 실증실험의 한계점이 지적되면서 도시가스 공급시설의 수소영향성을 중, 장기적으로 관찰과 평가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
[에너지신문] 한국선급(KR)은 선박 액체수소 시스템의 소재에 대한 기술정보 등을 담은 ‘선박용 액체수소 저장시스템 적합 소재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최근 국제해사기구 해양환경보호위원회(IMO MEPC) 제80차 회의에서 선박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넷-제로로 개정된 것을 비롯 유럽연합(EU) 등 전 세계적으로 해운 탈탄소화를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에 각 주요 선진국들은 탈탄소화 목표 이행을 위해 무탄소 연료 및 실선 적용을 위한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유망한 대체연료 중 하나로 꼽히는 수소는 무탄소 대체연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혼입 킥오프(Kick off) 워크숍을 갖고,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혼입 전주기(제조-공급-사용) 안전성 검증 기술개발 실증사업과 관련한 국가 연구개발 과제 등 모든 참여기관 간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이번 R&D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는 사업으로,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혼입 전주기 안전성 실증 분야인 통합형 과제(협약체결, 6.19)와 수소혼입 도시가스 배관 수소취성 평가 및 수명예측 분야인 일반형 과제(협약체결, 6.14)로 구성
[에너지신문] 선박, 비행기 등에 활용되는 연료전지는 효율 향상을 위해 무게가 가벼워지고, 이에 따라 분리막의 두께도 줄어드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연료전지의 생산 효율과 품질을 향상시킬 박판 분리막 레이저 가공 기술이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 주목받고 있다.한국기계연구원은 (주)케이랩,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BBW Lasertechnik GmbH사 등과 한-독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0.075㎜ 두께 연료전지 분리막 소재의 레이저 용접과 절단이 동시에 가능한 스캐너를 적용, 새로운 '2D on the fly'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무탄소 발전을 위한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실증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한다.남동발전은 20일 여수발전본부에서 ‘발전용 순환유동층 보일러 수소화합물 20% 혼소 기술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 착수회의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한전 전력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한국기계연구원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수소화합물 중 하나인 암모니아(NH3)는 질소와 수소로 구성된 무탄소 연료로 발전소 보일러 연소 반응에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를 발생시키지 않는 대표적인
[에너지신문] 한국기계연구원이 국내 조선산업의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는 초저온 소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선박용 액체수소 저장 적합 소재 선정 가이드를 제시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은 8일 한국선급(대표 이형철),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와 함께 선박에 사용되는 액체수소 저장용 소재의 적합성 평가를 위한 장비 구축 등 인프라를 마련하고, 평가 절차를 최초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의 ‘선박용 수소 저장용기 및 연료공급시스템 안전기준 개발
[에너지신문] 한국가스학회 ‘2023년 봄 학술대회’가 25~26일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400여명의 참석자는 코로나 19 여파 이후 최대 참가 인원이다.이번 봄 학술대회에서는 특별세션 70편, 수소 및 신재생가스 56편, 안전환경 22편, 자원 15편, LPG 및 산업가스 7편, 정책 3편, 천연가스 7편, 도시가스 2편, 용기배관 2편, 설비/이용 2편 등 구두발표 140편, 포스터 45편으로 총 185편의 논문이 발표됐다.이번 봄 학술대회에서는 전문 교육과정이 별도로 개설됐으며, 9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곳곳에 연결돼 있는 도시가스 배관망을 이용, 각 가정까지 수소를 공급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대규모 수소 유통의 경제성 효과까지 확보할 수 있는 수소 혼입 기준을 마련, 미래 수소사회를 대비한다.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회의실에서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 혼입 간담회’를 열고, 산학연 전문기관과 함께 수소 혼입 과제 착수회의를 실시, 현재 사용 중인 도시가스 배관에 최대 20%의 수소 혼입을 목표로 안전성 검증 방안 등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또한 기존 도시가스에 수소를 혼입해
[에너지신문]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소복합발전과 연계 가능한 암모니아 크래킹(Cracking) 기술 확보에 나선다. 암모니아 크래킹은 고온에서 암모니아를 분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영국 암모니아 크래킹 솔루션 업체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JM)社와 ‘암모니아 크래킹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광열 두산에너빌리티 TM(Turbo-machinery) BU장, 사이먼 스탠브리지(Simon Stanbridge) JM 사업
[에너지신문] 한국가스학회의 가을 학술대회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2편의 논문 및 포스터 발표, 특별세션이 열리는 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한국가스학회(회장 정희용)는 17~18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2년 가을 학술대회와 함께 2022년도 제4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었다.특히 이번 가을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 19의 여파속에서도 산·학·연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두 발표 116편, 포스터 66편 등 총 182편의 다양한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분야별로는 용기배관 11건,